공연/전시
2008-10-07
갤러리 소호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올해 대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백향기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백 작가는 평소 들에 핀 꽃이 인생과 같다고 보고 꽃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 왔다.
이번 전시에도 꿈과 신비를 감추고 있어 인생의 유소년을 닮은 꽃봉우리, 인생..
2008-10-07
실제 생활에 쓰였던 항아리를 한 자리에 모은 `아, 항아리-꿈과 희망을 채우다`展이 오는 31일까지 중리동 동산도기박물관(관장 이정복)에서 열린다.
중리동과 법동 지역 주민의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토기, 백자, 석간..
2008-10-07
누가 뭐라하더라도 디지털의 시대다. 디지털로 변화된 소리와 영상은 공기처럼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실체도 알기 어려운 디지털은 세상을 점령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빠른 속도록 바꿔놨다.
시대를 앞서가는 예술 분야에서는 그 변화가 더 빨랐다..
2008-10-07
개관 5년째를 맞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제작한 오페라 토스카의 막이 올랐다.
탄생 150주년의 푸치니는 비평가들의 혹평에 불구하고 관객의 인기는 최고였다고 한다. 20세기의 문을 연 토스카(1900년 1월)를 비롯, 그의 오페라 대부분이 오..
2008-10-07
市 계약만료 임박통보… 차기 선임 올해 불가능할 듯
소신없는 ‘눈치보기’ 탈피한 올바른 행정구축 시급
지난해 대전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교향악, 합창, 무용, 청소년합창단) 예술 감독 또는 상임 지휘자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등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제기됐던..
2008-10-07
콩가루 가족이 피보다 진한 돈으로 뭉쳤다.
지역 연극계의 대부인 이종국 선생 회갑 기념극으로 지역 극단 앙상블, 새벽, 태맨 등이 합동 공연으로 코믹 연극 ‘행복한 가족`을 8일부터 10일까지 우송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자정이 되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가..
2008-10-07
한국을 사랑하며 한국 음식을 즐기고 한국인 특유의 열정을 사랑한다는 로맨틱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흡사 한국인과 비슷한 분위기 때문에 일본에선 간혹 한국인이 아니냐는 오해도 받는다며 웃는 그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우송예술회관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8-10-07
김제영 컨템포러리 무용단 10일 엑스포아트홀서
피로.욕망에 지친 현대인 위한 휴식의 시간 마련
반복된 일상생활 속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잠시 푸른 초원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 무용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창조와 실험, 도전을 기치로 창단해 다양한 영역과 춤을 결..
2008-10-07
하이얀 화선지에 검은 먹을 잔뜩 머금은 붓이 지나면 이내 길이 나타난다. 길을 따라 산과 들이 피어나고 어느 새 숲속 한 가운데 있음을 느낀다. 꽃과 새, 작은 생명은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먹은 화려하지 않지만 붉은 피와 같이 뜨겁..
2008-10-05
국내 최초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시청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08 대전기타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본사가 후원하고 대전기타문화협회가 주최하며 유명 프로 기타리스트들의 연주와 수십여 종의 국내외 수제품 명기를 전시됐다. 또 기타관련 악보,..
2008-10-02
제54회 백제문화제가 3일 오후 부여 구드래 잔디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주민, 외래 관람객 등 5만 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대백제국의 장엄한 기마군단 행렬과 교류왕국 대백제의 퍼레이드 등을 지켜봤다.
말..
2008-10-02
[시낭송]
-행복-
유치환 시
신양숙 낭송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2008-10-01
‘책읽는 계절이 돌아왔다.’
독서의 달을 맞이해 희망의책대전본부가 30일 ‘책으로 행복한 대전’ 북콘서트를 열었다.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북콘서트는 책 전문가들의 강연과 다양한 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졌다.
강연에서는 100권독서클럽의 강신철 운영..
2008-09-30
전문기획 공연 적어… ‘끼워팔기’공연장 불명예
오늘 개최 그랜드페스티벌 특성화 시도 ‘눈길’
지난 2003년 10월 1일 문을 연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이 내세우고 있는 ‘중부권 문화예술의 메카’라는 구호가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2008-09-30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어울리는 따뜻한 선율이 있다면 그것은 추억의 포크 음악이 아닐까싶다.
지난 70년대를 누비던 포크 빅 스타 송창식, 유익종, 최백호가 오는 3일과 4일 오후 7시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포크 빅 콘서트’ 로 지나간 추억을 선사한다.
송창식은 지난..
2008-09-30
사랑과 자비신뢰, 존중, 인간 본성으로 돌아가 반성하고 성찰하고자 하는 불교 창작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2일 오후 3시`, 7시 30분 2회 공연으로 우송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창작 연극 ‘한바탕 꿈인 것을… ’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좌절,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인한..
2008-09-30
클래식 기타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본사가 후원하고 대전기타문화협회가 주최하는 ‘2008 대전 기타 페스티벌’이 국내 최초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시청 대강당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7개 공연이 이뤄지며 세계적..
2008-09-30
대전 미술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대전미술을 지켜온 작가들의 생생한 추억을 들을 수 있었던 `작가와의 대화`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작가와의 대화`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지역 미술의 역사를 정리하며 기록되지 않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대전 미술의 산증인인 작가들로부..
2008-09-28
입고 있던 옷 한 벌과 단돈 8000원을 쥐고 서울에 올라가 가야금 만드는 기술을 배운 열 아홉 살 청년이 우리나라 최고의 ‘현악기의 장인(匠人)’이 되었다.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8호 악기장(樂器匠) 표태선(48)씨.
“하루 밥 세끼 먹기도 힘든 시절 추운 겨울..
2008-09-23
갤러리 소호에서는 서양화가 김효정 초대전이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작가는 느낌만으로 칠하고 긋고 지우고를 반복해 작품을 완성한다. 무한한 반복 속에 평면에 표현되는 점, 선, 면들과 하나가 된다.
새털보다 부드럽고, 바위보다 강하고, 봄날보다 포근하고, 겨울바람..
2008-09-23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기타앙상블페스티벌`에 ‘대전기타앙상블`이 초청돼 공연 피날레 연주를 선보여 그곳에 모인 기타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미 지난 8월 18일 ‘대전실내악축제(대전KBS-대전문화예술의전당 주최)`에 초청돼 전석 매진을..
2008-09-23
전국체전과 국제우주회의(IAC) 개최를 비롯해 대전시는 내년에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시 출범 6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대전 방문의 해`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성과 전통성을 강조한 문화상품들이 기획돼야 한다는 여론이..
2008-09-23
한 낮, 길을 걷고 있으면 어김없이 친구 한명이 따라온다. 나의 발끝에서 뻗어나갔지만 가끔은 나를 떠나 독자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또다른 존재로 인식된다. 하지만 발 아래 달라붙어 떨어지지도 않는 이 친구는 우리가 의식하든 않든 언제나 함께 한다.
이처럼 내가 없으면..
2008-09-23
예술의 거리를 꿈꾸는 삼천동에 또하나의 전시장이 탄생했다. 갤러리 `사비`가 대전광역시 서구 삼천동 1234번지에 자리를 잡고 오는 25일 문을 연다.
`사비`는 부여의 옛 이름 `사비`에서 모티브를 삼았다. 부여의 오랜 역사와 우수한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미감을 현..
2008-09-23
후텁지근한 여름이 끝난 가을은 늘 사람 만나기에 좋다. 누구나 그렇듯 미술 애호가도 가을을 기다린다. 농부가 추수의 기쁨을 맛보듯 한 해 동안 노력한 결실을 뽐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가을을 맞아 동호인전이나 그룹전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미술을 통해 우정을 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