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2010-03-16
오원화랑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열리는 '제28회 화랑미술제-부산'은 국내 화랑 84곳이 참여, 국내 신진작가부터 국외 유명작가의 작품까지 한 자리에서 감상은 물론 살 수 있다.
오원화랑은 소속 작가로 지..
2010-03-16
이스라엘은 추수 절기가 되면 부러 낱알을 넉넉하게 흘린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주린 자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이 든다. 문화도 마찬가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은 쇠락해 가던 뮤지컬을 새롭게 일으켜 세웠을 뿐만..
2010-03-16
충남교향악단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교향악단이 주최하고 대전예술기획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싱그러운 봄을 주제로 한다.
'봄의 교향악(Symphony of Spring)'이라는 부제..
2010-03-16
현존하는 카운터 테너 중 최고로 손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이 지역 무대를 찾는다.
카운터 테너는 남성의 음역을 넘어서 여성의 음역을 연주하는 것으로 진정 남성의 목소리인지 의구심을 들게 할 정도다.
남성의 몸을 통해 흘러나오는 여성은 고유의 날카로움이 사라지는..
2010-03-15
“뇌가 없어도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아이와 성인의 뼈는 같을까, 다를까?”
평소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면 전문의에 묻거나 의학서적을 들춰야 정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 가득한 의학 서적 대신 '체험, 인체신비'특별전을 통해서도 쉬..
2010-03-15
“내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 같아요. 배움이 있던 전시였어요.”
전시 첫 주말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체험, 인체의 신비전'이 배움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생 박상균(24) 씨와 연인 정자연(24) 씨는 15일 오후 그들만의 특별한 데이트를..
2010-03-14
해부 된 실제 인체의 내부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체험, 인체신비’대전특별전이 지난 12일 시작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첫 공식 행사로 마련된 이날 시사회에서는 본사 김원식 사장과 한의현 엑스포과학공원 사장, 박백범 시교육청 부교육감, 이..
2010-03-14
한국타이어(주)는 지난 13일 대덕구 소재 온달의 집 생활원생 등 30여명을 초청해, 화폐박물관 견학 및 엑스포과학공원 인체 신비전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소속 봉사서클인 한가족 봉사단 단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참..
2010-03-14
“신기하기도, 징그럽기도 해요.”
10살 정현군에겐 실제 몸속을 눈앞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지난 12일 개막한 '체험, 인체의 신비 대전특별전'이 맞은 첫 주말은 가족과 연인 단위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전날까지도 추운 날씨로 나들..
2010-03-14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고 손과 발을 보지만 모두 겉모습일 뿐, 그 안에 있는 근육, 뼈 등은 실험실 인체 모형이나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다. 내 몸 안의 장기를 보고 싶다고 내 배를 직접 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만큼 이번 '인체 신비전'은 인체 속을 직..
2010-03-14
신진대사를 하지 않는 유기체는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사람의 시신 역시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부패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체험, 인체 신비전'에 등장한 인체 표본은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음은 물론 미세한 근육의 힘줄까지도 가름할 수 있다. 그 이유는..
2010-03-11
모형이 아닌 실제 시신을 전시해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체험, 인체신비' 대전특별전이 그동안의 베일을 벗고 12일 일반인에 공개된다.
엑스포과학공원 인체신비특별전시관에서 다음 달 25일까지 37일간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 몸속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2010-03-10
공부의 신이 아니라 메탈의 신이 되고 싶어요!
대전컬처마이너리그 아홉 번째 이야기.. 오늘은 밴드 소개에 앞서 먼저 드라마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얼마 전부터 일어난 현상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요즘 인기 드라마가 종영을 하고 나면 바로 시즌2를 예상하고 기다리는 시청자..
2010-03-09
“모두가 웃음을 잃어버린 비극의 시대다.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하고자 작가는 작품 공연을 위해 검열을 신청한다.
하지만, 비극의 시대에 희극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냉정한 검열관. 그는 대본 속 '웃음'의 요소를 모두 삭제하라고 강요한..
2010-03-09
독일이 낳은 가장 위대한 음악가인 악성 베토벤. 고전주의 형식에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내용을 담은 작곡가로 전해지고 그를 탐구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독일인 지휘자 루츠 쾰러와 함께 마련한 '베토벤 프로젝트'가 바로 그 것.
12일 오후..
2010-03-09
대전시립합창단이 내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95회 정기연주회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순절(3월1일~4월30일)을 기념해 교회 음악을 대표하는 바로크 음악을 선사, 따뜻하고 성결한 화음으로 지친 현대인의 영혼에 위로와 안식을 선물할 예..
2010-03-09
고급스러운 음색의 소유자로 알려진 소프라노 이영신이 13일 오후 7시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베르디 오페라 ‘춘희(椿姬)’를 주제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1부에서 로시니의 비단사다리 서곡을 비롯해 보칼리제(라흐마니노프), 새야새야 파랑새야(채..
2010-03-09
인체 신비에 대한 판도라의 상자가 드디어 열린다.
몸속 조직과 장기를 직접 봄으로써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인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12일 엑스포과학공원 인체신비 특별전시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체험, 인체의 신비전'은 모형이 아닌 실제 인간의 몸..
2010-03-09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 들면서 정보를 신속하게 다루는 능력은 그 집단의 성장과 생존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다.
글로벌 시대의 버티컬 마켓의 모든 기업들은 정보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화두에 '빨리' 라는 개념을 추가하여 '어떻게 빨리' 다룰지를 고민하..
2010-03-09
40여 년간 금강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명희 화백이 이번엔 생명수의 소중함을 그 만의 조형언어로 담아 메시지를 전한다.
'錦江 아리랑 이 한잔의 물'이라는 타이틀로 11일부터 20일까지 현대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금강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2010-03-09
얼마 전, 미술관의 어느 도슨트에게 들은 얘기다. 오래 전, 낯선 타국에서 생활하시던 시절 지역의 어느 박물관에 갔을 때, 전시작품들에 대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던 할머니를 만나셨단다.
국내에는 아직 미술관이며 박물관이 제대로 없던 시절이라, 전시작품을 멀..
2010-03-02
2010년이 시작되고 한 달 가량은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거의 업무를 돌보지 못할 정도였다. 이유는 다름 아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특별 미술 강좌를 실시한 덕분(?)인데 10회를 개최하는 동안 대부분이 접수 시작일로부터 단 이틀이면 마감을 해야 할..
2010-03-02
서양화가 권영우 작가는 70년대 대전 미술계를 이끈 주도적 인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 중 한 명이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추구하며 그만의 순수한 시선을 화폭에 담아 온 그가 수년 만에 개인전을 마련했다.
지역 미술의 오늘과 미래를 연결하는 작가..
2010-03-02
'풍경'은 예술가들에게 가장 오래된 작품의 대상이자 풀어야 할 숙제와도 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술역사에서도 풍경은 중심축이 되었던 만큼 풍경은 작가들에게 끊임없이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창작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표현기법의 확산, 장르 간의..
2010-03-02
수십만 개의 빨대를 이용해 형상화한 하이힐, 솜 뭉치로 만들어진 자전거, 물고기 비늘을 붙여 만든 생선….
미술 재료로 흔치 않게 쓰이는 소재들이 예술가의 손길에 의해 독특한 작품으로 재탄생 한다.
'재료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재료들이 쏟아져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