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을 살리자[연중캠페인]
2007-12-23
겉으로 봐서는 깨끗하지만 속을 파보면 아직도 많은 량의 기름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만난 유정숙(64)씨는 “지난 7일부터 지금까지 기름 제거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는 여전하다”며 “언제까지 이 같은 기름 제거작업을 벌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2007-12-23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을 넘긴 주말에도 전국 각지에서 복구 작업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운동연합이 전국에서 모집한 시민구조단 3만5000여명이 주말 보령시 삽시도와 고대도, 장고도 등에서 기름제거 활..
2007-12-23
지난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한반도를 찾은 검은 물떼새 69%이상이 사라질뻔했다.
윤무문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는 23일 원유 유출 사고현장을 방문한 후 "시베리아와 한반도를 오가며 사는 검은머리 물떼새 2500여마리가 태안반도를 거쳐 군산..
2007-12-23
23일 오전 7시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기름 제거작업에 동원돼 마을은 인적하나 없는 적막감만이 감돌았다.
바다를 일구어 생계를 꾸려온 주민들은 보름 넘게 계속되는 ‘바다의 대환란`에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이곳은 사고 현장과는 불과 7km 이..
2007-12-23
허베이 스피리트호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17일째를 맞아 연일 수만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군경 등이 태안해안에서 기름제거에 나서고 있지만 갯바위와 도서지역 등이 방제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소원면 의항리 백리포에서 구름포해수욕장 사이 갯바위와..
2007-12-23
태안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배상책임이 있는 선주상호보험사(P&I)와 국제유류오염손해배상기금(IOPC)이 피해 배상을 위한 조사활동에 착수한 가운데, 주민들도 피해조사에 나섰다.
23일 서산수협에 마련된 허베이 스트리트호 유류유출 피해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문..
2007-12-23
파라과이 발대스대사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산소방서 및 태안기름누출 현장을 방문 현지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평소 소방행정에 관심히 많은 발대스대사는 지난번 경기도 소방관 순직사고 소방서를 방문하는 등, 소..
2007-12-23
관광객 뚝… 어민뿐 아니라 숙박·음식점 생계 막막
연중 16개 달하는 먹거리 축제까지 취소사태 잇따라
본보 1사 1어촌맺기 추진… 서해살리기 지속관심 필요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주민들과 지역사회가 재앙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무엇보다 직간접피해를..
2007-12-23
기름폭탄에 관광지 매출 급감 등 후폭풍
숙박시설·음식점 손님 끊겨 망연자실
후손에 물려줄 ‘자연 되찾기’ 지원 절실
1부 검은 재앙 이제는 복구다
①캠페인을 시작하며
2부 복구는 생태복원으로-해안
국립공원 등을 되살려 내자
3부 서해안으로 여행을 떠..
2007-12-21
‘해경의 날’ 기념행사 대신 방제작업 동참
대학생 봉사단, 섬에서 기름제거 ‘구슬땀’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2주째인 21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은 해양경찰이 기념행사 등을 취소하고 오염사고 방제활동에 나서는 등 태안지역 기름복구 작업을 위한 각 기관과 개인들..
2007-12-21
행정자치부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해상 타르 제거를 위해 충남도 및 태안군에 각각 특별교부세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어선 유류대와 유흡착재, 흡착포, 유처리제 및 방제복 등 방제기자재 구..
2007-12-21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발생 보름째인 21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자원봉사자가 몰려드는 등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이날 피해복구지원금으로 5억원을, 지난 10일 5억원을 기탁했던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는 3억 원을 이날 추가로..
2007-12-21
“아들과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만리포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모항 초등학교에 지난 9월 교장으로 부임한 전원규(사진)씨는 지난 8일 아침 심한 기름 냄새에 잠에서 깼다. 집 보일러 기름이 새는 줄 알았는데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2007-12-21
‘주말에는 복구 손길이 부족한 태안 등 서해안으로 자원봉사를..’
아직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갯바위와 섬 지역은 기름피해 복구가 더디다. 이때문에 방재 당국은 주말에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방제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양경찰청 윤혁수 경비구..
2007-12-21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발생 보름째인 21일 타르 덩어리 분포가 점차 축소되는 등 유출된 원유는 더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제 당국은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항공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해상에 남아있는 기름 찌꺼기 제거 작업에..
2007-12-20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수사중인 태안 해경은 20일 오후 5시 사고 선박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예인선단 관계자 3명과 유조선 관계자 1명 등 4명을 선박파괴 및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상환 서장은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건과 관련..
2007-12-20
이중명(왼쪽 두번째)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은 20일 충남도청을 방문, 사비 1억 원 및 대전지검 범죄예방협의회에서 모금한 1000만 원 등 1억1000만 원을 태안 원유 유출 사고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이완구 충남지사에게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전달 자리에서 “사..
2007-12-20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14일째인 20일 보령시 각 유인도와 전북 앞바다 등지에서 일부 기름 덩어리 등이 발견되고 있으나 양이 크게 줄어드는 등 방제작업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무인도와 해저로 가라앉은 기름 덩어리 등에 대한 처리 문제 등 앞으..
2007-12-20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14일째인 20일에도 ‘서해안 살리기`를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주택금융공사와 공동으로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기름 제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2007-12-20
○…기말시험을 마친 중고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일부 접수처에는 중고생 자원봉사 접수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
이들이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옷과 신발 등을 사무실에 보관하면서 사무실은 아수라장이 됐고 예상보다 많은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로 준비해 놓은 자원봉사 확인증..
2007-12-20
지난 7일 태안앞바다 허베이 스프리트호 기름유출로 인해 양식장 등 수산업의 피해확산과 피해복구 장기화로 피해어민과 주민들이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특히 기름 유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어민과 태안군 전체의 이미지 악화 등으로 인해 이곳에서 잡히는 수산물의 판로가..
2007-12-20
이완구 충남지사는 20일 “앞으로 태안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해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자원봉사자가 많이 오고 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조직해 운영해 나가겠다”며 “궁극..
2007-12-20
태안복구현장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붕어빵을 만들어 방제작업에 지친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주인공이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년째 붕어빵을 만들어 팔고 있는 조한만(51·사진)씨.
조씨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어떻게 도울..
2007-12-20
“이번 태안앞 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총제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안전관리를 한차원 높게 만드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20일 오전 11시 태안군청을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그동안의 재난관리 대책과 앞으로 추진방안..
2007-12-20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해안가 방제는 누가 할까. 지난 7일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여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에 땀흘리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방제작업을 하지 못하는 곳의 기름제거 업무는 군(軍)이 맡고 있다.
기름 유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