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7-09-09
‘한국사회가 『의심의 덫』에 깊숙이 빠졌다. 신모 교수 사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학력위조 파문에, 파리떼처럼 달려드는 전화사기(보이스피싱) 극성에, 정치권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의혹 제기에 온 국민이 노이로제 환자가 될 지경`이라는 모 일간지의 지적처럼..
2007-09-09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국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줄리어스 베이커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멍하고 있다가 어린 아이처럼 소리내어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나 존경했던, 그리고..
2007-09-09
21세기 급변하는 문명사회로 진입하면서 1980년대 이후 시간산업(time business)이 보편화되고 있다. 시간과 관련된 서비스 산업을 총칭하는 것으로 3분 세차장, 10분내 배달, 30분 세탁소 등 짧은 시간을 내세운 마케팅이 시간산업의 주요 전략이 되고 있다...
2007-09-09
아시아권에서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그리고 카자흐스탄 · 두바이의 발전상은 매우 놀랍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 중 하나인 상하이의 푸동지구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동방명주의 귀빈실 전망대에서 상하이의 변화되는 모습에 상기되어“천지가 개벽했다?라고..
2007-09-07
버섯은 옛날부터 성인병 예방등에 좋다고 하여 누구나 즐겨먹고 있는 음식중의 하나로 금년에는 유달리 버섯 채취철에 비가 많이 내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 졌다.
버섯채취는 통상적으로 2~3명이 함께 산행을 하고 있으나 일단 산중턱을 올라가면 버섯을 많이 채..
2007-09-07
아름다움이 가득한′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3,0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민선 4기 박성효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본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보다 성공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의 의미와 문제점을 잘 파악하여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작성하여..
2007-09-06
2005년 한 해 전국 혼인건수는 31만 6375건, 이혼건수는 12만 8468건이었다.
충남의 경우 혼인은 1만 2107건으로 2000년 1만 2097건과 거의 변동이 없으나 이혼은 같은 기간에 322건이나 증가했다.
결혼에 대한 이혼율 비가 1990년 8.4%..
2007-09-06
우리는 ‘프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듣게 되지만 이 ‘프로`라는 말의 개념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프로페셔널이야!”, “너는 참 프로답다!”는 등의 말을 들으면 절로 우쭐해진다. 프로(Pro)는 ‘전문가`, ‘직업선수..
2007-09-06
소위 ‘학교 폭력`으로 범주화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일탈이나 부적응의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폭력이 어찌 보면 과거로부터 습관적으로 행해오던 행동양식들이 최근 엄격한 사회적 도덕적 잣대에 의해 일정 부분 과장되어 문제시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최근의..
2007-09-05
여기저기에서 가치교육의 부재와 도덕성의 상실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초등학생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하는 충격적 뉴스, 부모를 고의로 집밖으로 내치는 파렴치한 것들, 몇 푼의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일도 다반사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이러한 이야기들..
2007-09-05
필자는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끔씩 지인들과 퇴근 후에 술잔을 기울이곤 한다. 남들은 공무원을 철밥통에 비유하면서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니 명태(명예퇴직), 황태(황당한 퇴출), 사오정(사오십 대에 정년) 걱정할 것 없고 연금이 꼬박 꼬박 나오는 직장이니 노..
2007-09-05
우리는 지금 보고 즐기는 산과 강이 훼손되거나, 황폐한 자연을 보고 있다.
유원지에는 ‘취사금지 구역`이라고 표시가 부착된 지역에서 아무거리낌 없이 취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며칠 전 휴일 오후에 서구 괴곡동 소재 계곡에 갔다. 계곡입구에..
2007-09-04
아이는 공기 돌을 위로 휘리릭 던졌다. 공기는 붕 떠오르다 뚝 떨어졌다. 공기는 너무나 빨리 떨어져서 미처 잡을 수가 없었다. 아이는 답답했다. 하고 또 해도 실패였다. 으앙- 울고 싶었다.
선생님이“영길이 합격!??“성현이 합격!” 하실 때마다 아이는 마른침을 꼴..
2007-09-04
세상은 꿈꾸는 자들에 의해 변화 한다.
하늘을 날고자 꿈꾸던 라이트 형제에 의해 인간은 하늘을 날게 되었고 뉴턴, 노벨같은 사람들에 의해 이 세상은 발전해왔다.몇 시간동안 닭장에서 계란을 품고 부화되길 바라던 문제아 에디슨은 1093개의 특허를 낸 발명왕이 되었다. 그..
2007-09-03
사람 키의 몇 배나 되는 대형 전자 현미경, 로봇 팔과 자동으로 돌아가는 실험 장비, 대형 원통형 초전도 자석에 연결된 컴퓨터, 대형 올림픽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원형 방사광 가속기, 물 한 방울의 수천분의 일의 용액 수백 개를 순식간에 다루는 기기 들... 오늘날 미..
2007-09-03
지금 세간에는 인도의 압둘 칼람과 프랑스의 사르코지 두 전·현직 대통령이 청빈과 호화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목적이 있는 선물을 받지 마십시오. 그리고 훌륭한 도덕적 가치를 가진 가정을 꾸려나가십시오.” 이 말은 지난 5년 동안 부강한..
2007-09-03
오늘날 지식재산권으로서 캐릭터의 경제적 가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 캐릭터 시장 규모는 1430억 달러로 게임(681억 달러)시장이나 반도체(1422억 달러)시장을 앞지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구·문구·의류·식품·출판은 물론 레저 등 전 산업에 걸쳐 막대한..
2007-09-03
作心三日, 누구나 할 것 없이 사람의 마음이 바로 그 삼일만큼의 크기만하다는 것이지요. 현재의 결심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참고 기다려야 더 좋은 때가 오는 것이건만, 그 진리를 기억하는 것이 왜 이리도 어려운지요. 해서 또 다시 과거의 좋지 않은 습관으로 빠져들어..
2007-09-02
공연장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그렇게 덥던 여름도 며칠 계속 내리는 비 앞에 물러난 것 같다. 공연장에 있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번은 공연 안내를 하는 안내요원이 한 아주머니와 옥신각신 하기에 그 이유를 물어 본적이 있다...
2007-09-02
금년 7월까지 대전·충남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2.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여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 14.9%보다 무려 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주었다. 특히 충남의 7월 수출실적은 41억 8900만 달러로 우리나라에서 지역별로 수출통계를 작성한 이래..
2007-09-02
먼저 중도일보 창간 56주년을 8,000 대전 사회복지사들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축하하며 중도일보의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로서 사회복지를 위해 애쓰고 수고한 사회복지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사회복지관련 인사들..
2007-08-31
충청남도 산하 6개 연구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농업테크노파크,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얼마 전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권 3개 시도연구원간 공동연구단 구성에 이어, 도 산하 연구기관간 상생..
2007-08-31
재래시장은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그 지역의 삶과 문화의 중심공간이다.
시장은 생산물을 한곳으로 집중시키고 그것을 다시 적절하게 배분하는 기능을 갖는 개념적인 장소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에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 유통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런..
2007-08-30
얼마전에 대전시는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유치해 성공리에 마쳤다.
충남과 분리 이후 처음 치룬 단일종목의 대규모 메머드급 대회였다.
방학중에 개최한 관계로 전국 128개팀 중 108개팀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였다.
5,000여명의 선수단이 내방한 대전은 숙박, 음식..
2007-08-30
거미는 지구상에 약 4만종이 존재한다. 그 중 한국에 서식하는 종은 약600여종이다. 거미는 번지점프, 비행, 고치 만들기, 사냥, 먹이포박 등을 위해 9가지나 되는 거미줄을 만들어낸다. 왕거미는 체중의 10%에 이르는 거미줄을 실샘에서 만들어 포획사를 치며 하루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