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광장]꿈꾸는 자들이 많아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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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광장]꿈꾸는 자들이 많아질 때

  • 승인 2007-09-04 00:00
  • 신문게재 2007-09-05 21면
  • 정찬덕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정찬덕 대전극동방송 지사장
세상은 꿈꾸는 자들에 의해 변화 한다.
하늘을 날고자 꿈꾸던 라이트 형제에 의해 인간은 하늘을 날게 되었고 뉴턴, 노벨같은 사람들에 의해 이 세상은 발전해왔다.몇 시간동안 닭장에서 계란을 품고 부화되길 바라던 문제아 에디슨은 1093개의 특허를 낸 발명왕이 되었다. 그에 의해 발명된 문명의 기계들은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다. 모두 한결같이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달나라를 가고자 꿈꾸던 인간은 결국 달을 정복하고 제2,제3의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세상은 이렇듯 꿈꾸는 자들에 의해 역사가 쓰여진다. 그러나 그들은 하루아침에 그들의 꿈을 이루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때론 목숨 건 모험이 뒤 따르기도 한다. 또한 남들이 가기 힘들어하는 어려운 길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때론 손가락질 속에서, 때론 여론의 질타 속에서 굴하지 않고 그들의 길을 담담히 걸어간다. 그런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발전한다.?

꿈에 관한 이야기가 성서에도 있다. 바로 요셉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꿈꾸는 사람이었고 꿈이 성취되기까지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했다. 그는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았으며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을 때 비로소 그 기회를 성공으로 이루어낸 인물이다. 그는 자기의 꿈 얘기로 인해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아 하루아침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고 급기야 노예로 전락해버리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에 성실하게 임함으로 그는 주인의 인정을 받고 가장 잘나가는 집사가 된다.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온다. 주인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게 되고 그 유혹을 잘 극복하였지만 다시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여겨지던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그에게 인생의 드라마는 반전이 되고 결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꿈을 이루었다.

나는 꿈꾸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을 발견하곤 한다.
그들은 한결같이 미래에 성취될 자신의 꿈에 대해 선명하게 보고 말한다는 것이다 꿈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열정을 갖고 꿈을 나누며 한 계단 한 계단씩 꿈을 향해 나아간다. 그들은 매사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삼을 줄 아는 능력이 있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한 법칙을 찾아 적용 할 줄 알며 댓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또한 이들의 열정에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꿈을 성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꿈이 크면 문제도 크고 더 많은 장애물을 만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큰 장애물중의 장애물은 주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무서운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바로 내안에서 일어나는 장애물을 정복할 수 있을 때 우리의 꿈은 이루어지는 법이다.

나는 이 땅에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 한다” 는 성서의 권고처럼 하나의 개인만 아니라, 가정의 앞날에도 꿈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속한 사회단체, 교회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도 꿈이 있어야 한다. 이 땅에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에겐 희망찬 내일이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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