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9-11-26
오는 5월이면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사업이 첫 삽을 뜨고 우렁찬 중장비 소리와 함께 홍성의 지역경제 맥박은 힘차게 뛸 것이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홍성의 이미지를 살리고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그려나가기 위한 계획을 실천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어느덧 민..
2009-11-26
기축년 신년 화두는 ‘경제위기 극복’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공무원의 도덕적 의무감으로 그것은 청백정신이다.
청백정신에는 청렴뿐만 아니라 근면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말하는 청백리는 작고한 사람들에 대한 호칭이고..
2009-11-26
2006년 늦가을, 나는 일 년간 방문교수로 있던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소재한 인디애나 음대앞에 있는 재즈바에서 간단한 식사를 앞에 놓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의 연주는 인디애나 음대의 데이비드 베이커교수와 그의 그룹이 연주하는 첼로와 함께 하는 재즈곡이..
2009-11-26
미국발 금융위기가 어느덧 우리나라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더 우려되는 것은 올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될 정도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1990년대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2009-11-26
우리 대한민국이 참 잘돼갑니다. 되어가도 너무 잘 되어 갑니다.
말마다 국민, 국민을 들먹거리며 국민을 위해서라며 하는 일들은 국민 가슴에 피멍이나 들게 하고 암 덩어리나 생기게 만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이들 덕분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탈출..
2009-11-26
과거는 이미 사라진 현재이고 미래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현재이다. 연말연시를 즈음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미루어보았다. 지난해에 나는 무슨 결심을 하였던가?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이 남았는가? 생각 끝에 나는 실없이 피식 웃고..
2009-11-26
이제 며칠 있으면 민족의 명절 설날이 다가온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설날을 보내기 위해 며칠씩 집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빈집 털이범들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찰 통계상으로도 빈..
2009-11-26
우리나라의 교육과 경제 문제를 생각하면서 분명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캄의 면도날(Occam‘s Razor)라는 말이 있다. 오캄은 중세의 철학자이었는데, “동일한 설명력을 가진다면 간결한 것이 진리에 더 가깝다.”는 진리 판단 원리를 말..
2009-11-26
무자년(戊子年) 한 해는 마치 요술처럼 세월 따라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가고, 인간의 오만한 이성(理性)이 살기 좋으라고 그 세월을 멋대로 재단하여 놓고는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전시는 2009년 1월부터 새롭게 일 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국·..
2009-11-26
파도의 높이는 해안가에서 곧바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먼 바다에서부터 조류와 바람세기,달의 인력등 복합적 에너지가 조금씩 모아져서 나타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파도를 일으키는 수면 아래의 움직임을 비롯한 ‘기후적 변화’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일기예보도..
2009-11-26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고3 담임을 맡으면 제일 먼저 학생 개개인의 특기, 적성, 교과 성적, 봉사활동 시간, 수상경력, 자격증, 가정환경 등을 상담과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그리고 가정환경조사서를 바탕으로 파악하였다. 그 통합 자료를 기초로 개인의 능력과 관심이 조화를..
2009-11-26
새해는 국제우주대회(IAC,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해이다. 더군다나 바로 우리 대전에서 이 역사적인 국제우주대회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IAC는 국제우주산업협회(IAF, Interna..
2009-11-26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넓은 바다를 마주하고 섰다.
저 너머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수줍은 듯 말간 한줄기 빛을 내뿜던 태양이 순식간에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눈앞에 떠오른다.
어둠 속에 숨어 있던 우주센터가 웅장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09년 새해가 밝았다...
2009-11-26
“쥐새끼 같다”라는 말을 한다. 미운 짓을 하고는 그 상황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이를 때 쓴다. 쥐띠해인 작년,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의 경제대란이 마치 벌집을 쑤셔놓은 모양이다.
전 세계의 주가가 동반으로 폭락하는 등, 모든 경제지표가 1930년..
2009-11-26
희망찬 己丑年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황소의 해이다. 황소는 인간과 가장 친근하고 덩치가 큰 동물이다. 인내심이 많고, 서둘지 않고, 꾸준히 시키는 일을 해낸다. “황소같이 일하라.”는 말이 있다. 내가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때 “뚝심 좋은 이인구, 황소같이..
2009-11-26
지난 2008년은 특별한 한 해였다.
‘새 정부 출범’과 ‘외환위기 이후 10년의 마무리’로 경제 부흥의 첫걸음을 내딛는 한편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발로 인해 전 세계 경제 대혼란을 가져온 격동의 한 해였다.
금융위기가 전반적인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되..
2009-11-26
정부는 금년에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한다. 대전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러나 대전에서는 외국에서 온 손님들을 안내하고 관광시키는데 큰 어려움을 느낀다. 이렇다 할 명승지나 이 지역을 대표할 만한 건축물, 거리, 미술품, 공연, 음식 등 문화적 자원이..
2009-11-26
우울했던 2008년 무자년이 지나고 희망찬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기억된다. 국외에서는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수백만명의 사상자와 이주민 발생, 새삼 먹거리에 대해 경종을 울렸던 중국발 멜라민 공포,..
2009-11-26
지난 성탄절을 전후해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거의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예년 같으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송과 산타 복장의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이 거리 곳곳마다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이 피부로 느껴지는 현상이라는..
2009-11-26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단일민족을 자랑으로 여겨 왔다. 역사는 자취를 남겼지만 그동안 자랑으로 간직해 온 ‘단일민족의 신화’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평균 백만 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2005년 통계청의 통계에 의하면..
2009-11-26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 만큼 온나라가 시끄럽다. 주가 3천을 만들어 무너져가는 한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대통령 공약은 거짓말이된이 된지 오래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바닥을 치고 있다.
모 방송 토론회에서 언급된 “보일러..
2009-11-04
‘3분’은 매우 짧은 시간을 상징한다. 건설사들은 걸어서 3분 거리에 전철역이 있다는 식의 분양광고를 자주 써 먹는다. 어떤 식품 회사는 익히고, 끓이고, 데우는 데 딱 3분이면 족하다는 ‘3분’ 칸셉의 음식을 내놓았다.
석유부국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물과..
2009-11-04
정운찬 총리 취임을 전후해 불거진 ‘세종시’ 논쟁이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를 기세다. 처음부터 나라를 위하는 마음보다는 표 얻어 권력을 잡고자 하는 욕심이 더 앞섰던 사람들에 의해 계획된 일이었고, 수도를 통째로 옮기고자 한 엄청난 ‘역사’였던 만큼 논란이 적지 않을..
2009-11-04
얼마 전 전국 여성경제인을 상대로 청주에서 경영연수가 있었다.
참가인들에게 기념품으로 직지심체요절이 새겨진 퍼즐을 선물 받았다. 퍼즐을 보니 지금은 사회인이 된 딸이 어렸을 때, 퍼즐조각을 선물하며 함께 조각을 맞추던 일이 문득 생각났다.
한 조각 한 조각 맞..
2009-11-03
정부는 군.관.민 총력안보정신과 유비무환의 정신과자세로 무장해야 하며, 군 기강확립의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번 동부전선 민간인 월북사건을 바라보며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벌써 여러차례 철책이 뚫리며 국민을 경악하게 한바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