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8 [김경욱]10월28일의 ‘소통과 단절’ 28일 충남의 날씨는 햇살이 비췄지만 구름이 꼈으며 싸늘한 바람으로 쌀쌀함도 느껴졌다. 같은날 충남도청에 있던 많은 이들도 날씨 못지 않게 이와 비슷한 상황을 느꼈을 것이다. 과거 예산중학교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일한적이 있는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가 이런 소중한..
2008-10-22 [박전규]시 체육행정 코앞에 닥쳐야 움직이나 대전은 내년 가을 국내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90회 전국체육대회를 치른다. 지난 1994년 제75회 전국체전 개최 후 15년 만에 찾아온 대행사다. 전국체전 개최는 지역 우수선수 확보는 물론 체육팀 창단의 활성화,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이득을 주며 국내 체육인들의..
2008-10-19 [박전규]대전 내년 전국체전 앞두고 환골탈태 절실 지난주 막을 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은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모두 166개(금메달 46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7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전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3만838점)보다 높은 종합득점 3만2136점을 얻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2008-10-19 [김경욱]계룡군문화축제와 백제문화제의 닮은 점 지난주 제54회백제문화제에 이어 19일 2008계룡군(軍)문화축제가 일주일 간격을 두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예산과 행사기간 등에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을 책정할만큼 충남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두 축제는 닮은 점이 많다. ‘백제’와 ‘ 군(軍)’이라는 주제는 다..
2008-10-15 [강제일]‘실없는 말이 송사 간다’ ‘실없는 말이 송사(訟事)간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무심코 한 말로 인해 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말 조심`은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중요하고 공인의 경우엔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다. 150만 대전시민과 2000여 대전시 공직자를 대표하는 박성효..
2008-10-08 [김재수] 어처구니없는 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가 비밀리에 추진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용역이 중단됐다. 공사가 떠안고 있는 빚이 44조원에다 하루 내주어야만하는 이자만 30억원에 달하는 주공은 또 다시 5억원의 돈을 날리게 됐다. 주공은 지난 8월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 관련 경기도 일부지역을 상대로..
2008-10-07 [임연희]나무심기와 죽어가는 보호수 대전시내 보호수 중 유일한 향나무로 보존 가치가 높은 수령 200년 된 대덕구 비래동 향나무가 나무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았다. 유성구 덕명동 유성컨트리클럽 뒤편 계룡산 옥녀봉 자락에 있는 470살 소나무도 네 그루 중 한 그루는 이미 죽고 나머지도 왕좀과 응애..
2008-10-05 [배문숙]원칙없는 대전시 문화 인사 민선 4기 들어와 4개 시립예술단(교향악·합창·무용·청소년합창단) 예술 감독 이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등이 교체됐다. 이들 4명의 예술감독에게는 계약만료 한 달 전에 재계약 여부를 알려줬으며 전당 관장도 재계약 한 달 전에 자진사퇴했다. 그러나 이응노 미술관..
2008-10-01 [최두선]권위만 내세운 행안부장관 “말이 공무원과의 대화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만한 시간도, 정신도 없었습니다”지난달 30일 대전시청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공무원과의 대화`에 다녀온 한 공무원은 “지역 현안이나 공무원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
2008-09-22 [이시우]민망한 작가와의 대화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대전 미술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한창이다. 미술관이 대전미술의 태동기인 50년대부터 최근까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전시하며 그동안 방치돼 있던 대전 미술史사 정리에 나선 것이다. 지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반갑..
2008-09-16 [김재수]철도공사의 ‘공공성과 수익성`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 KTX 정기권을 사용해 대전에서 서울로 출퇴근한 상당수 시민들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철도공사가 정기권 소유자들의 편익을 무시한 채 자유석이 있는 17,18호 좌석을 예매를 통해 발매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정기권 소유자들은 빈 자리를 찾아..
2008-09-02 [오재연]행정개편 뒤통수 맞는 천안시 작금 정부여당의 행정구역개편안이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천안시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이 됐다.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7월1일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으로 나눠 개청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이 안은 인구50만 이상 전국 12개 특례시의 일반 구(區)를 폐지하고 인근 2개 내지..
2008-09-02 [김재수]일당 십의 역할은 해야 하는데… 자유선진당은 원내 제3정당이지만 제1,2정당인 한나라당이나 민주당과 비교하면 그 숫자가 미흡하기 그지없다. 한나라당이 180석에 가깝고, 제2당인 민주당만 해도 80석이 넘으니 말이다. 결국 18석인 선진당이 국회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1당 10 이상의 역할을..
2008-08-27 [배문숙]우물안 개구리 대전시 대전시는 시립예술단원들의 기량 향상과 시 홍보를 위해 타 지역 기획공연예산 매년 5000만원 이상을 편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윤번제처럼 갔던 시립예술단체들의 해외공연이 없어 지난해보다 타 지역 기획공연 횟수와 예산이 늘어났다. 교향악단은 지난 3월과 4월 두..
2008-08-21 [최두선]김문수 지사의 ‘공산당’ 망언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말끝마다 공산당 타령이냐” “이념까지 들먹이며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대권을 향한 인기몰이 전략에 다름 아니다” 이는 최근 행정도시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균형발전 정책과 관련해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한 평가다. 김 지사는 지..
2008-08-18 [배문숙]백제문화제와 H2O페스티벌 지난 7월 한 언론사에서 전국 213명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석형 함평군수가 가장 일 잘하는 단체장으로 뽑혔다. 이 군수는 ‘함평 나비축제` 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이 같은 평가받았다. 이처럼 지역..
2008-07-23 [기자수첩]선양과 등산객들의 동상이몽 비만 오만 질퍽질퍽 진수렁으로 변하는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황톳길을 놓고 길을 조성한 지역소주회사 (주)선양과 등산객들의 생각이 대조를 이룬다. 본보 인터넷방송국(JDTV)이 보도한‘장동산림욕장 황톳길 비만 오면 진수렁’기사를 놓고 선양 측은 “계족산을 통해 기업 마케..
2008-07-20 [최두선]균형 못 잡는 균형위원 위촉 새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의지가 갈수록 의심받고 있다. 여러 가지 사례는 많지만 균형발전정책의 핵심 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제 하나만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호남과 수도권 인사 중심으로 국가균형위원회 위촉위원을 구성했던 새 정부는 충청권의 강한 반발을..
2008-06-30 [강순욱]의장선출방식 개선기회로 삼길 “이것은 교황선출방식도 아니고 일반 선출방식도 아니여~” 대전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한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같기도`라는 코너의 유행어가 문득 떠오른다. 현재 시 의장 선출방식인 무기명 투표방식(일명 교황선출방식)은 모든 의원..
2008-06-29 [강제일]김종희 사장과 과유불급의 교훈 논어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고사성어 가운데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는 의미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최근 대전 관가에서 과유불급의 의미를 새삼 곱씹어보게 만든 일이 등장했다. 김종희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 공모에..
2008-06-24 [배문숙]市문화행정 홍보물예산 루머? 말 많은 대전시의 문화 행정이 이번에는 홍보물 예산 집행(본보 23일자)을 둘러싸고도 루머에 휩싸였다. 문화예술과는 다른 조직에 비해 공연·전시 홍보물 예산 집행이 많은 편이다. 큰 액수로 집행되는 것이 아니지만 지역 인쇄조합 등록 업체 200여개에서는 시의 발주를..
2008-06-23 [김재수]현안 피하는 ‘선진당 당직회의` 창조한국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심대평 총리설`로 어수선한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당내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주요당직자회의가 수시로 열리고 있으나 정작 이같은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회의를 갖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많기..
2008-06-17 [배문숙]바람잘날 없는 대전시향 5개 대전 시립 예술단체 가운데 가장 예산 규모가 큰 대전 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이 말 그대로 바람 잘 날이 없다. 혹자들은 지난 2001년부터 6년간 대전 시향을 맡았던 전 상임지휘자의 잔재가 아직까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
2008-06-17 [김재수]난세에 영웅 난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의 총리설에 대해 당 일각에서 말들이 많다. 당을 저버리고 총리로 가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이고 행정의 달인인 심대표가 총리로 입각을 해야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정작 심대표는 아직까지 비공식적이든 공식적이든 청와..
2008-06-08 [임병안]촛불문화제를 이끄는 힘은? 지난 주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 대전역 서광장에는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난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처음 열린 촛불집회는 중고생 100여명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내보인 것에 그쳤다. 이후 촛불집회는 장소를 대전역 광장..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