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6-05-02
개인 간의 만나는 시간을 정한다든가 무언가를 하기로 정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약속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 약속을 잘 지키고 사는지 한번쯤 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만남이 있다. 그런데 그때마다 늘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
2006-04-29
얼마 전 지자체에서 도로변에 설치한 대형화분을 누군가가 넘어트려 파손해 놓았다는 신고를 받은적이 있다. 목격자가 없고 신고 접수 또한 없는 터라 취객의 소행으로 보여 졌다.
가끔 취객의 화풀이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공공시설물이다. 또한 행위자의 신고도 없어 공공시..
2006-04-29
흔히들 한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국민의식 수준의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고 한다. 정치가 잘못되는 것은 그 국민들의 탓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참여정부가 들어서 지금까지 3년이 흘렀고 그 3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하루도 마음놓을 날 없이 긴장감으로 팽팽하기만 했다. 국민..
2006-04-28
작년 12월 9일 통과된 사립학교법은 교육학을 전공한 필자가 보는 견지에서는 왠지 석연치 않고 많은 우려를 가져오게 하고 있다. 그동안 신문지상을 통해서 밝혀진 개정 사립학교법은 이른바 ‘개방형 이사제’가 가장 큰 화두였다.
그러나 필자가 보는 견지에서는 오히려 그보..
2006-04-28
최근에는 도시의 가치가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도시브랜드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미 전 세계의 유명 도시들은 각 도시의 특징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징체계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구성원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역동적 상징주체로서..
2006-04-28
봄이 무르익으면서 라일락꽃이 활짝 피었다. ‘청춘’‘젊은 날의 회상’‘친구의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꽃말을 가진 라일락꽃 향기를 맡으면서, 나의 첫 직장이었던 유성의 임업시험장시절을 떠올려 본다.
지금은 골프장이 들어서 있고, 부근에 대학교와 몇몇 기업체 연수원이 자리..
2006-04-27
김창영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 도서출판 따뜻한 손 대표
내년이면 선거에 나설 분이라 거론 자체가 부담스럽지만, 일찍이 고건 전 총리의 선친은 공직에 나서는 아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누구 사람이라고 낙인찍히지 마라. 남의 돈 받지 마라. 술 잘 먹는다고 소문내지..
2006-04-27
생존을 위하여 계절 변화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새를 철새라 한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종족을 유지·번성시키기 위하여 수천 Km의 험난한 여정을 마다 않고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과 오묘함에 머리가 숙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5..
2006-04-26
한비자(韓非子)에 보면 매독환주(買 還珠)라는 말이 있다. 춘추시대에 초나라의 어떤 사람이 진주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을 팔기 위해 그는 향기 나는 좋은 나무로 함을 만들고, 그 함에 문양을 새기고 여러 가지 보석을 박아 그 함을 아름답게 꾸몄다. 그리고 그 상..
2006-04-26
지난 2월 중국 북경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본 후 중국에서도 가장 못사는 곳으로 손꼽히는 마을에 지인과 함께 들르게 되었다. 북경에서 꼬박 차로 10시간을 달리고 산을 넘고 넘어 도착한 곳, 대문 앞에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있는 돼지와 소, 온 동네를 제 집..
2006-04-26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천비리 의혹이 터져나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민주당의 공천비리는 현금 4억원이 든 사과상자가 오가는 장면이 경찰에 의해 포착됨으로써 우리 경찰의 뛰어난 기민성을 돋보이게 한 반면 정당의 입장에서는 더할 수 없..
2006-04-25
경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은 재론할 필요조차 없으나, 이 명제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시사한다. 경찰관들이 주인인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점과 국민들 또한 자신들의 머슴이라 할 경찰관들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건강한 비판 내지는 격려를 해줘야함을 의미한다...
2006-04-25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최대의 관심사로 매니페스토(Manifesto) 가 등장하고 있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 후 정권을 담당하거나 당선되었을 경우, 반드시 입법화 또는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정책개요다. 매니페스토는 일반 공약과 달리 선거 공..
2006-04-25
술은 약재나 꽃이 가지고 있는 각종 유효 성분이 더해져서 몸에 좋은 약술로 완성된다. 우리 주변에는 각종 유효 성분들이 포함된 약재나 꽃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섭취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이렇게 바로 먹기에 힘든 약재나 꽃들을..
2006-04-25
“죽겠다!”라는 말을 우리는 너무 자주 씁니다. 예뻐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좋아 죽겠다 등등 많이 있죠. 똑같은 의미로 ‘미치겠다’라고도 많이 씁니다.
과장된 표현을 그것도 감정의 표현에 있어서는 많이 쓰는 나라임이 분명 합니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우선은 한민족의..
2006-04-25
우리는 1920년대 미국에서 제정된 금주법(볼스테드 법안)이 미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하여 전설처럼 들어왔는데 아마도 이 법은 인간이 만든 법률 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법률 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이 법이 만들어진 직후 그 전해보다 술 매출액이 거의 2배 이상..
2006-04-24
버블이란 말은 우리말로 거품이다. 경제용어로 터무니없이 가격이 높은 경우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수출이 잘되어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처음에는 기술개발도 하고, 종업원의 임금도 올려주게 되지만 계속해서 돈이 많아지면 돈이 점점 비생산적인곳으로 모이고 부동산이나 주가 등이..
2006-04-24
법의 날을 제정·공포하고 법의 진정한 의미와 그 역할을 되새겨 온지도 올해로 43년이 됐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부딪히는 계약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것도 법의 날에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계약이 법이라고 하면 다소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
2006-04-24
5세 때부터 무용을 하였다. 아니 뒤늦게 얻은 막내딸의 재롱이 좋아 센베이과자로 어린마음을 유혹, 춤을 추게 하였던 아버지 앞에서의 춤이었으니 5세 때부터라고 하기에는 좀 그러하지만 아무튼 평생을 추어왔고 아직도 도달하지 못한 꿈을 위하여 오늘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2006-04-22
비료나 농약의 사용이 증가할 때다.
따라서 농약 관련 안전 사고도 증가하는 시기다. 농약을 잘못 복용하는 경우에는 치명적이며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고 해도 평생 후유증에 시달려야 한다.
바쁜 일손 때문에 농약을 허술하게 관리하다가 집안에 놀던 아이들이나 술에 취한..
2006-04-22
지난 19일은 1960년 4월 3?5부정선거와 독재 탄압에 대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항거한 4?9혁명 제4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2006-04-22
지난 14일 대전 보문산에 들어선다는 플라워랜드 착공이란 기사를 읽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앞서 글을 올립니다. 중구 사정동 일대 3만여 평에 조성하기로 한 플라워랜드는 총공사비 2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대전시 균형발전을 위한 대전동물원 뿌리공원 등과..
2006-04-21
곧 5월이 온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하고 벚꽃의 화려함으로 수놓는 4월도 좋지만 5월은 1년 4계절을 통틀어 가장 화려하고 포근한 축복의 달이라 할 수 있다. 근로자의 노고를 뜻 깊게 기리는 근로자의 날을 첫 시작으로 5일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있고 8일은 어..
2006-04-21
우리나라는 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초고속정보망을 구축하였으며 유무선이 통합되고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기기를 통해서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정보화 기반이 마련되었다. 0과 1로 대비되는 디지털 시대에 평범한 국민들은 안방에서 ‘..
2006-04-21
원희야, 그렇게 확 변한 목소리를 들으니 무척 심하게 아팠던 모양이구나. 수업을 빠질 네가 아닌데 일주일을 빠졌다고 하니 가히 짐작이 간다. 다행히 곁에서 죽까지 쑤어 너를 간호해주며 챙기셨다는 목사님의 사모님 ‘엔젤라’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
엄마처럼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