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17-11-28
마트에서 구입한 굴, 천일염으로 5분이면 손질 끝. 볼에 천일염을 적당량 넣어 잘 녹여준 후 굴을 넣고 살살 gpd궈주면 끈적끈적한 점액질과 이물질이 깔끔하게 씻기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향도 더 좋아진다. 무를 활용하면 더 좋다. 강판에 간 무즙에 굴을 넣고 잘 섞어 1..
2017-11-25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대전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전시 관람 혜택을 제공하며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수험생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배재대는 수험생을 위한 특강과 영화 상영회를 마련했으며..
2017-11-24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지음/갤리온)한때 어마어마한 열풍을 불러일으킨 흔한 자기계발서는 무조건 믿고 노력하는 것만으로 인생이 특별하거나 행복해진다는 것을 암시하곤 했다.해야 할 일들을 척척 제시해주며 '당신도 특별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고 어떤..
2017-11-24
한국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 '귀츨라프'. 1832년 가톨릭 최초의 선교사보다 4년 앞서 조선 땅을 밟은 네덜란드 선교사인 귀츨라프는 '최초'에 해당하는 기록들이 많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한문성경을 대량으로 전파한 전도자, 한글성경 번역을 처음으로 시도, 최초로 일본성..
2017-11-24
'포항지진' 사태로 미뤄졌던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다. 정시 등 입시일정이 아직 남아있지만, 시험준비 기간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앞으로의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험생 맞춤 도서를 소개한다. <자료제공=교보문고·영..
2017-11-24
은행동 도시여행자에서 사랑을 주제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은 사랑에 담긴 '일상, 낭만, 여행, 청춘'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현주 작가, 김민정 시인, 김동영 작가, 박준 시인과 사랑의 형상과..
2017-11-23
이동훈미술상을 제정해 시상을 시작한 지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이제 이동훈미술상은 비록 우리 지역에서 시상하는 미술상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신뢰받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고, 지난해..
2017-11-23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한편의 그림동화를 읽었다. 핑크빛 책표지에 엄마토끼가 아기토끼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바라만 봐도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배어나오는 책. 엄마라는 이름만큼 가치 있고 무수한 의미를 가진 단어가 세상에 또 있을까? '엄마 오늘도 사랑해'는 지은..
2017-11-21
사람이 있는 곳에 문화가 있다. 행복과 고난의 순간에도 인간과 함께하는 문화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찰나에도 존재한다.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말하는 '생활문화예술'의 부흥도 이런 맥락이다. 사람이 모여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잠재우는 작은 문화예술이 또 다른 누..
2017-11-17
1986년 미국에서 첫 출간된 이래 전 세계 1억 부, 국내 1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명실상부 '어린이 과학책의 교본'으로 자리매김한 「신기한 스쿨버스」(글 조애너 콜, 마틴 슈바바허/그림 브루스 디건, 캐럴린 브래컨/비룡소)의 새로운 시리즈인 『과학탐험대 신기한..
2017-11-17
'옛 신라 사람들은/ 웃는 기와로 집을 짓고/ 웃는 집에서 살았나 봅니다. 기와 하나가/ 처마 밑으로 떨어져/ 얼굴 한 쪽이/ 금가고 깨졌지만/ 웃음은 깨어지지 않고 나뭇잎 뒤에 숨은/ 초승달처럼 웃고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한 번 웃어 주면/ 천년을 가는/ 그런..
2017-11-16
매혹적인 이스탄불의 거리를 누비며 '보자'라는 터키의 전통 음료를 파는 이민소년 '메블루트'의 일, 사랑, 가족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아홉 번째 장편 소설인 이 책은 동서양 문화·계급·사상·종교의 충돌을 간직한 이스탄불의 40년..
2017-11-15
제15회 이동훈미술상 본상을 수상한 최의순 작가의 작품전이 ‘2017 김종영미술관 초대전’으로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2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며, 1996년부터 올해까지 제작한 조각 18점과 드로잉..
2017-11-15
'다가올 탈 세계화의 시대를 대비하라!'. 회원국의 평화와 공동의 이익, 세계 번영을 위해 강대국들의 주도로 탄생해 수세기 동안 승승장구해오던 국제연합과 기구들이 서서히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로 불거진 '탈..
2017-11-15
15년 전 서울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집으로 오는 대전행 고속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러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제목을 접했을 때 어른을 위한 동화인가 하고 보다가 한 두 페이지 책장을 넘기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에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
2017-11-15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우치고는 드물게 숫기 없고, 또 그만큼 착하고 맑은 이미지를 지녔던 사람. 여러 사람이 그에 대해 스스로 돋보이기보다 다른 이를 빛나게 하는 존재였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장진영, 손예진, 엄정화, 조여정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2017-11-14
'수능 수험생을 잡아라'. 롯데시네마, CGV 등 영화관들이 잇따라 수능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이달말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VIP승급 혜택을, 수능일인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영화 6천원 할인과 콤보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
2017-11-13
대전중구문화원은 오는 17일 문화원 뿌리홀에서 문화학교 '뿌리예술제'를 진행한다. 예술제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경기민요, 우리춤체조, 가곡, 하모니카 연주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달 28일부터 1주일 동안은 한국화와 민화, 한복 만..
2017-11-12
지역신문 간 소통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번째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3부 15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23개 지역신문이 우수 보도 사례와 미래 전략 등에..
2017-11-11
『처마 위로 잿빛 구름이 강처럼 흘러갔다. 상처를 감추듯 달을 지우며 흘러갔지만 제대로 지워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가진 아픔도 강물처럼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물처럼 산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물은 고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우성치고 부서진다. 얼마나 더 아우..
2017-11-10
대전시낭송인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제30회 시낭송콘서트 '시 가을 단풍에 취하다'를 개최한다. 공연은 1·2·3부로 진행되며 1부는 '다도와 어우러져'를 주제로 이규보와 김종직 등의 고시와 함께 규수 다례 시연을 선보인다. 2부에는 김구 '..
2017-11-10
▲가방에 담아요, 마음(저자 김혜진/바람의아이들)=어른들은 아이들의 연애나 사랑에 대해 '애들이 뭘 알아'라며 코웃음을 치거나 '한창 귀여울 때다'라고 단순하게 치부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입장에서라면 아이들에게 더욱 '대학 가서 연애해라. 연애..
2017-11-10
찬바람으로 시린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줄 가족영화들이 잇따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일중독 아빠, 트렌스젠더 엄마, 입양아들…. 생김도 성격도 다른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죽음과 이별을 소재로 담아낸 영화들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할..
2017-11-09
자치분권 논의 속에서 '문화자치'에 대한 문화계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문화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 '문화자치 연속포럼-지역의 입장에서, 자치의 관점으로 문화를 말한다..
2017-11-09
가을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책을 곁에 두고 살지 않았던 이들이 선뜻 손에 책을 잡기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책을 읽고 싶지만 사정상 어렵고 문화생활은 즐기고 싶다는 이들에게 영화는 두 어 시간의 투자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문화매체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