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5-08-18
모든 교육은 목적 달성을 위해 하는 것이다. 인성교육도 인간다운 사람을 육성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 하는 교육이다. 본인은 40년 가까이 교육현장에 근무했지만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후회가 크다.
오직 교단에서 인성교육을 하고 결과를 주관적으로만 판단했다...
2015-08-16
휴가철이 절정을 넘어서고 있다. 빌딩 숲에 뒤덮인 도시의 숨 막힘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막바지 휴가 인파가 강과 바다, 계곡을 찾는다. 신나는 물놀이는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린다. 어린아이는 입술이 새파래졌는데도 물속에서 나올..
2015-08-11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학교교육 정책은 해마다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의 교육은 전통적 방식이다. 전통적 방식은 학생들이 직접 지식을 터득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터득해 놓은 지식과 정보를 학생들이..
2015-08-09
7월초에 대전시가 2017년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를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다.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라고 하니 대전과 중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시컨벤션산업은 세계..
2015-08-04
지난 6월 12일 금융위원회는 개인별로 본인의 연금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 (http://100lifeplan.fss.or.kr)을 오픈했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후준비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는데 준비방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고..
2015-08-02
요즘 국정원의 해킹문제가 언론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정원이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구입했고, 국내인사를 대상으로 이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국정원장은 해킹프로그램 구입은 인정하지만, 어디까지나..
2015-07-28
7월의 중순을 훌쩍 넘어서면서 마른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지역별로 가뭄과 고온의 날씨를 예고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2015-07-26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의 홍보를 위해 1월부터 직원들과 함께 매월 가두캠페인을 실시해왔다. 바쁜 아침 출근시간에 쫓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한 장 전달해 주는 것조차 녹록지 않은 일이었으나, 반면에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와 설명을 듣고자 하시는 분..
2015-07-21
우편번호를 오는 8월 1일부터 기존 6자리에서 5자리로 변경해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우편번호는 1970년 7월 1일부터 5자리로 최초로 도입됐고, 지난 1988년 읍·면·동 행정구역과 일치하도록 6자리로 개편된 후, 2000년에는 집배원 담당 구역과 지번단위로 세..
2015-07-19
필자가 연출하기로 한 2년의 러닝 타임 중 절반이 지났다. 장시간의 영화 같으면, 인터미션(intermission, 휴식시간) 중 관광객들의 반응을 엿볼 수 있다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작년 7월 1일, 제7대 서산시의회는 앞으로 상영될 영화의 주제를..
2015-07-14
영화 '인터스텔라'가 주는 인상은 강렬하다. 앞으로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뭄으로 지구는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 이를 대체할 땅을 찾아 떠난 쿠퍼(주인공 이름)의 한마디가 간절하게 들린다.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2015-07-12
캐나다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부라이언 트레이시(Braian Tracy) 는 그의 책 성취심리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가장 친절하고 값진 선물은, '나는 당신을 믿는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칭찬해 주는 것이다” 라고 했다.
어..
2015-07-09
지난 7월 4일은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 10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다음 달 5일이면 대전에 시내버스가 첫 운행을 한 지 63년이 된다.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시내버스 준공영제라는 길을 걸으면서 비싼 대가를 치르기도 했지만, 운수종사자의 처우나 서비스 개선 등..
2015-07-07
지난 3월 한국 갤럽 발표자료를 보면, 파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1위에 손꼽혔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몽마르뜨를 떠올리게 하는 예술도시, 센강을 가로지르는 퐁네프 다리에서는 왠지 사랑이 이뤄질 것같은 낭만도시로 각인됐기 때문..
2015-07-05
어느 점심자리에서 고위공직자 출신인사가 의미 깊은 우화(寓話)한 토막을 소개했다. 평생 작은 구멍 속에서만 살아야하는 쥐의 넋두리를 신(神)이 들었다. “그럼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신이 묻자 쥐가 얼른 말했다. “고양이가 되고 싶습니다.” 쥐의 넋두리가 딱해 신은..
2015-07-02
지난 한 달은 우리 모두에게 아픔과 슬픔의 시간이었다.
지난 5월 31일, 대전에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 한 달이 지난 1일까지 대전 지역 메르스 환자는 모두 27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이다. 이 중 12명이 숨졌고,..
2015-06-30
전국의 192개 4년제 대학의 작년도 취업률은 겨우 50프로를 넘는 수준이다. 이는 불경기 이외 기업의 무한의 글로벌 경쟁에 따른 공장 해외 이전과 자동화 확대 등으로 볼 수 있다. 또 급속한 세계화로 일자리를 찾아 드는 글로벌 노마드(Global Nomad)도 늘어나..
2015-06-28
최근에 이메일로 보내온 어느 시인의 시(詩) 한 구절을 인용한다. - 투명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도 /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써야하는 일상/ 직함도 권위도 비굴도 모두 감춰버린 나를 조용히 들여다보는 밤마다/ 모든 가면을 벗어버린 홀가분함에 젖는 시간이다/ 어둠이라는..
2015-06-28
지난해 7월 1일 민선6기 제9대 서산시장으로 취임을 했으니, 이틀 후면 취임1주년을 맞는다.
17만 시민 앞에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서산시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다짐..
2015-06-23
세월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흘러가는 무표정이다.
세월을 욕되게 하는 것은 인간들이다. 세월은 인간이 조화롭게 만들어 갈 뿐이다.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의 조화, 자연이 변하지도 달라지지 않는 자연의 법칙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새싹들과 푸르..
2015-06-21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 등 경제활동 기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정부가 무상보육정책을 시행하면서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전문보육시설에 보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복지 및 교육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수는 2010년 181만..
2015-06-16
모든 국민은 의식주가 해결되면 건강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있다. 따라서 각계각층에서 사회보장, 건강보장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회 보장과 건강 보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먼저 보장이란 여러가지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2015-06-14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입학한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과 동법에 따라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을 말한다.
이들은 교육당국과 학교 밖..
2015-06-09
1984년 12월 3일, 인도 중부마을 보팔. 유니온카바이드사의 맹독가스가 유출돼 인류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해 11월 19일 멕시코시티 국영 페멕스사의 LPG저장소 폭발사고가 잇따랐다.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부상당했다.
30년이 흘러, 인도..
2015-06-07
요즈음 충남에는 경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충남도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등재권고' 평가로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대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세계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