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7-08-29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 한다. 반상회 다녀 올 때마다의 집사람 강조사항이다. 차 옆으로 가면서 한 대 갖다 대고 불붙인다. 수 백 번 얘기해도 통하지 않는다는 소리가 등 뒤에서 들린다. 못 들은 척 그냥 내 뿜는 연벽(煙癖)이다.
승강기를 탄다. 문..
2007-08-29
사랑과 나눔, 인권과 평화, 자연과 평등, 이런 말들은 우리를 설레게 하는 말이다.
우리들은 나눔을 표현하지만 그곳에는 감사와 감동이 있다. 우리는 봉사를 경험하며 사람냄새를 느끼고 함께 사는 방식을 배워간다.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한국 해비타트 건축기금을 위한..
2007-08-28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
성경 잠언에 나오는 이 구절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에게 현시점에 가장 새겨야 할 대목임에 틀림없다.
교만이 곧 멸망으로 이어진 전례는 선거사에 수도 없이 많았다. 박빙의 차로 어렵사리 거머쥔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2007-08-28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들은 입학한 순간 이미 진로가 정해진다. 그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가정 경제에 커다란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그에 맞게 학교를 선택한다. 그러나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라 내신과 수능 점수를..
2007-08-27
금년 봄.여름은 예년에 비하여 유난히 더운 날이 많아 기후온난화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기후온난화는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메탄 등의 가스가 지구 복사열의 우주방출을 막아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온난화로 지난 100년 동안 지구 전체의 평균..
2007-08-27
생태학은 에른스트 헤겔(Ernst Haeckel)이 처음 창시한 이후 학문적 탐구가 본격화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지식은 ‘아는 것’이라고 하지 않고 ‘아는 사이’라고 한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으로 관계성과 연대..
2007-08-27
시원한 가을바람이 분다는 처서(處暑)가 지났지만 더위는 아직 물러가지 않았다. 요즘의 더운 날씨에는 문제가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와 자연 훼손이 기후 변화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양의 증가 때문에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
2007-08-27
헤어진 가족을 찾는 TV프로를 자주 본다. 부모 형제를 애타게 찾는 출연자들의 사연은 기구하다. 복잡한 시장에서 부모와 생이별하여 고아로 자란 사람. 가난하여 자녀를 고아원이나 남의 집 양자로 보낸 후 영영 소식이 끊긴 경우. 그 중에도 우리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2007-08-26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건설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이 지난달 20일 개최되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 22에는 세종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본격적으로 행복도시를 건설하게 되었다.
행복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연기·공주..
2007-08-26
2006년도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1만 8500 달러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2만 달러, 20011년에는 3만 달러의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5%의 경제성장과 5%의 원화 환율절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
80년대까지는 제조업이 중심산업이었으므로 경제성..
2007-08-26
그렇다. 이것이었다. 내가 찾던 바로 그 느낌이었다. 한여름 찐득한 더위와 함께 방바닥을 뒹굴며 책 읽던 그 때 그 유유자적함을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왜 여름독서라 하는지도 문득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반신욕을 하기 위해 더운 물에 반쯤 몸을 담..
2007-08-26
지난해 12월 4일 한겨울의 매운 바람이 깃볼을 스치는 이른아침, 충남경찰 지휘부와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대전·충남의 치안 책임자로서 순국선열 및 이 땅을 지키고 호국 영령들께 헌화 분향하는 현충탑 길을 따라서 대전·충남 치안총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07-08-24
기존 정액카드는 만원,삼만원,오만원,십만원 이런식으로 정해져 있다. 10.000원짜리 사면 10.100원 50.000원짜리는 51.500원 100.000원짜리는 103.000원 1%~3%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물론 전자카드도 같은 %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다른점은..
2007-08-24
최근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연료가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지구의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즉,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받은 에너지를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에 의하여 대기로 열을 방..
2007-08-23
사람들은 여유가 생기면 명품을 원한다. 벤츠나 BMW를 타고 싶어 하고 구찌, 사넬에 열광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명품으로 알려진 것은 그것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볼보는 안전, 스타벅스는 집과 직장 사이 제3의 공간, 개인적으로 심수봉은 애절함..
2007-08-23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최근 녹차에서 맹독성 농약 파라치온이 검출되기도 하고, 오리에서 발암물질인 벤젠과 독성물질 톨루엔이 발견되었으며,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유통돼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귀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식품 관련..
2007-08-22
‘교수님’의 신분과 지위는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다채롭다. 우선 석좌교수와 명예교수 등 ‘명예형 교수’가 있고 두 번째는 초빙교수`특임교수`겸임교수`겸직교수`대우교수`외래교수`시간교수`강의교수`연구교수 등 별의별 호칭을 붙여서 고용하는 ‘실무형 교수’..
2007-08-22
지난 7월 대전시내버스 파업이후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가운데 대전시가 8월중으로 확정하려던 경전철+BRT시스템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사업이 부실용역 논란속에 박성효 대전시장의 지시로 두달정도 연기되었다고 한다.
대전발전연구원에서 밝힌..
2007-08-22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1992년 LA폭동 직후 LA 근교 롱비치에 있는 윌슨고교에서 23세의 풋내기 여교사가 첫 수업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2007-08-21
‘창조적 도시 대전’. 바로 대전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대전의 미래상이다.
대전시는 “과학도시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한걸음 나아가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전”을 ‘창조적 도시’의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와 환영의 마음으로..
2007-08-21
집회란 다수가 공동목적을 위하여 일정한 일시장소에서의 모임이라 쉽게 정의 할 수 있지만 정부정책에 대한 항의나 특정집단의 이익과 관심을 이끌기 위해서가 목적이다. 사전 허가된 정당한 집회는 경찰이 당연히 보호하고 도와줘야 한다. 다만 불법집회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즉..
2007-08-21
사람들은 만남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헤어짐을 안타까워합니다.
지금 우리는 아름다운 만남으로 시작하여 참으로 아쉬운 그러면서도 가슴 뿌듯한 헤어짐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궁핍하고 불우했던 시대에 첫걸음을 내디딘 지 사십여 년. 그 긴 세월 생애의 가장 빛..
2007-08-20
지난 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탈레반과의 직접대화’와 ‘남북 정상회담’이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라는 방법을 제일로 생각하여 이를 추구하려고 한다.
자연계에서 인간을 제외한 많은 고등 동물들 또한 인간이 이해하지 못..
2007-08-20
우천시 비,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올때 우산을 앞으로 기울여서 보행을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위험에 더욱더 노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교차로에 대기중인 어린이들은 대부분 안전의식이 결렬되어 있기 때문에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차로에서 일반..
2007-08-20
500만 충청인의 염원을 담아 로봇랜드는『휴보의 고향』대전으로 유치되어야 한다.
대전광역시는 세계 지능형로봇시장을 선도하고자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 전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후보지 공모의 뼈아픈 전철을 다시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