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1-06-20
지난달 우리나라 한의계가 세계 전통의학분야의 국제표준 선정과 관련하여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낭보가 있었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ISO/TC249) 제2차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술위원회 산하 5개..
2011-06-20
우리는 일상생활 중에 또는 각종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 하루에도 수없이 사랑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말이나 글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는지,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을 손가락이나 팔 또는 온몸으로 표현하는 일까지 넘쳐나게 보면서 살고 있다...
2011-06-20
1962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식품규격사업단의 사업으로 설립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는 90년부터 유기농산물을 비롯한 유기식품의 생산과 가공, 저장, 운송, 판매 등에 관한 국제기준의 제정을 추진해왔다.
'CODEX..
2011-06-19
산 앞으로 넓은 평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 순한 눈으로 쳐다본다. 몰려다니는 돼지. 닭도 있다. 고양이가 운다. 개는 집 앞에 웅크리고 있다. 사람만 없다. 모두 피난 갔다. 고장 난 원전으로부터 반경 20km. 대전만한 지역이다. 두 달 만에 일시방문 허용...
2011-06-19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공공요금 조정 방향 검토 발표에 따라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폭탄인상'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공공요금 인상은 가뜩이나 올라 있는 물가를 억제하기보다는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정책임을 알아야 한다.
올 하반기 전기요금..
2011-06-19
6월의 신록과 함께 대전은 지금 희망의 열기가 가득하다.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거점지구로 대전 유성구 둔곡이 선정되고 오송·오창과 천안이 기능지구로 선정돼 대전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투자자들이 몰려오는 호재를 맞고 있다. 몇 번의 국책사업 유치 실패의 아픔을 씻..
2011-06-19
사람의 오감(五感) 가운데 가장 쉽게 지치는 것이 후각(嗅覺)이다. 아무리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곳에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그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고 편안해진다. 첫인상이 별로인 사람이라도 계속 만나고 얘기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외모에 대한 편견은 어느..
2011-06-16
아산소방서에서는 하루 평균 35회 현장으로 출동한다.
화재출동 2회, 구급출동 27회, 구조출동 6회로 지금도 구급출동을 지시하는 출동지령 방송이 들린다. 이 같이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피해 주민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
2011-06-16
그리스신화의 주신(酒神) 디오니소스는 로마에서는 바쿠스로 불렸다. 아테네의 폭군 파이시스트라토스는 BC 531년경 이 디오니소스를 기념해 매년 3월 아테네에서 디오니소스축제를 열었다. 처음에는 비극시로 시작하였지만 희극과 비극이 포함되어 경연대회로 변했으며, 디오니소..
2011-06-16
매년 6월 6일 현충일이면 우리가족은 아버님이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간다. 그런데 요즈음 현충원에 갈 때마다 약간 불편하고 기분이 언짢고 돌아가신 아버지께 너무나 죄송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사병묘역과 장교묘역, 그리고 장군묘역과 애국지..
2011-06-16
조금 이르긴 하지만 요즘 날씨는 완연한 여름 날씨와 다를 바 없다. 모내기를 마친 논들이 햇살을 받으며 신선함을 뽐내는 때다. 겨울이고 여름이고 농번기가 따로 없어진지가 이미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수박ㆍ멜론 같은 여름작물을 심어놓은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겨 다..
2011-06-15
우리것 찾아오는데 대여(貸與)라니…
외세에 빼앗긴 문화재 얼마나 많은가
의궤의 장래는 한국인 의지에 달려
프랑스군이 병인양요 때 강화도에서 약탈해간 우리의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왔다. 매스컴에선 한민족 자존심의 귀환이라 평하는가 하면 국민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2011-06-15
국적불명 상차림으로 변해가는 韓食
밥·반찬 한상에 차리는 예도 따라야
한류의 시대 주체성 잃어서는 안돼
몇 년 전에 국제회의 참석차 프라하에 간 일이 있었다. 우리 일행 여남은 명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서 도시 인근의 고성(古城)도 돌아보고 외식도 몇 번 했다. 그런데..
2011-06-15
10년 넘게 지속되는 튀어나오는 뱃살과의 전쟁은 이제 일과가 되어 버렸다. 어제도 자전거를 타고 뱃살과 전투를 치르던 중에 텃밭에서 부인과 함께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기 면장을 뵈었다. 작년에 공직자로 정년퇴임하신 분인데, 언제나 눈가에 작은 미소를 잃지 않는..
2011-06-15
첨단시대 더 큰 환경위험에 직면
기후변화 등 오염방지 규제 필요
온실가스 배출 관련 법률안 논의
환경은 우리 주변에 언제나 존재하는 자연이면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기, 마실 수 있는 물, 삶의 에너지원인 식량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이 자연적으로 정화할..
2011-06-14
“언제 시간 나시는데요. 애들 다 목 빠지게 기다려요 쌤~”
몇 해 전 처음으로 6학년을 맡아 졸업시키고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아이들인데 해마다 만나 왔지만 이번 스승의 날은 좀 더 특별했었다. 바로 아이들의 편지 덕분이다. 얼굴 빨개지도록 부끄러워하며 직접 편지..
2011-06-14
'검색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언론인 제프 자비스(Jeff Jarvis)가 저서 『구글노믹스』에서 한 말이다. 구글에선 1초마다 3만4000 건이나 검색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미 우리 생활에서 인터넷과 검색이 없는 생활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된 것이..
2011-06-13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년 6월이 되면 국가보훈처 모든 산하기관들은 각 기업마다, 단체마다, 국민마다 호국보훈의식을 가져달라고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바쁘게 지낸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사람들은 6월의 의미에 대해 잊고 지내는 듯 보인다.
몇 년 전만해도 현충일..
2011-06-13
현충일을 앞둔 지난 2일 직원들과 대전현충원을 찾은 일이 있다. 노동조합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다가 민족자존과 독립, 국가수호에 헌신한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것이 뜻깊다 싶어 현충탑을 참배한 뒤 일부 묘역에서 태극기 꽂기와 묘비닦기등..
2011-06-13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하고 바다거북이가 수영 시합하면 누가 이기겠노?”
영화 '친구'에 나온 유명한 대사다. 고(故) 조오련 선수가 아무리 아시아의 물개였다지만 바다거북이보다 더 오래 바다 속에서 버틸 수는 없다. 물속에서 물고기처럼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이기..
2011-06-12
지역업체 체감 공사수주 '한겨울'
대규모 국책사업 참여기회 열려야
꽃이 피는가 싶더니 벌써 시원한 그늘이 그리운 6월의 따가운 햇볕에 신록이 푸름을 더해가는 계절이다.
피부로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지만 충남지역 건설업체들은 불황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항상..
2011-06-12
매주 목요일, 대흥동에 있는 대부분의 갤러리들은 특별한 약속 없이 같은 날을 전시 개막일로 정해놓고 있다. 이날, 대흥동 뒷골목 선술집 여기저기에는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과 감동의 술잔이 밤새도록 계속된다. “목요일 저녁엔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로 오시라! 그러면 거..
2011-06-12
지난 5월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 대선공약 중 하나였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입지가 대덕특구 신동ㆍ둔곡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3년여 동안의 전국적 논란 끝에 최초 공약과 같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과학벨트 수요자인 과학자들..
2011-06-12
나는 6·25전쟁이 일어나기 두 달 전에 태어났다. 그래서 6월이면 생각이 남다르다. 부모님께서는 전쟁 중에 갓난아이를 키우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고인이 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다.
올해 현충일엔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에..
2011-06-09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이 우리들의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고, 삶이란 것은 바로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회사에 출근복장은 어떤 컬러의 정장을 입고 할 것이며 어떤 와이셔츠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