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1-11-17
보고 싶은 정우야.
너를 떠나보내고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긴 시간이 무색하게도 우리는 아직 네가 안타깝고 많이 그립구나.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아들이요, 형제요, 친구인 정우야.
1년 전 온 국민을 경악시켰던 참사와 너의 희생을 우리가 어..
2011-11-15
지난 10일, 수학능력시험일에 전남과 대전에서 2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비관해 잇따라 자살한데 이어 12일에도 수원에서 수능을 치른 한 수험생이 수능성적을 두고 부모와의 갈등을 빚다가 자살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2011-11-15
얼마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순간 검색을 클릭했다가 기사내용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선정적인 광고 사진을 본 적이 있다. 특히 연예·스포츠 뉴스가 상업적 마케팅에 물들어 선정성 광고가 심했다. 우리 청소년들이 아무 제한 없이 선정성 문구나 사진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다는..
2011-11-14
검은색 계통의 옷이 겨울철에는 따뜻해보이고 시중에서 파는 옷들 대다수도 사실 흰색옷보다 검정색, 감색 등이 많이 팔리고 선호하는 옷의 색깔이다.
경찰관으로서 자동차를 많이 운전하고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겨울철에 운전을 하다보면 여름보다 운전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
2011-11-14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노인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노인을 배려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언제든 자각할 수 있는 교통홍보, 노인보호구역(실버존) 확대 등 많은 실효성 있는 방법들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대..
2011-11-10
가정경제가 심상찮다. 전 세계가 그야말로 총체적 경제난국이다.
그리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로존 위기, 신용등급이 강등된 미국, 태국 물난리, 몸살을 앓는 일본, 이란 핵무기 개발설에 따른 전쟁론 등과 관련, 국제유가며,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곡물가격까지 천..
2011-11-10
대전은 국토의 중심으로 갑천, 대전천이 금강과 어우러져있고 계룡산, 계족산, 식장산, 만인산으로 둘러싸여있다. 도심 한 복판에 보문산이 자리한 살기좋고 아름다운 도시다. 그러나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지역민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2011-11-08
요즘 시내 번화가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외국인을 심심치 않게 마주치게 된다. 예전에는 어쩌다 한명 보는 것이 우주인 보는 것만큼 놀랄 일이었는데 지금은 무덤덤하기만 하다.
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관광이나 여행을 목적으로 오기도 하고 일을 하러 오기..
2011-11-08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내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 전일까지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며 생활했던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난 후, 심리적 해방감 등으로 인한 수험생의 탈선·비행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시험 때문에 억눌렸던 마음의..
2011-11-07
길고 길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 사상 첫 680만명의 관중이 몰려 국민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지역에서는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구단이 있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타 구단과 비교해 선수층이 두텁지는..
2011-11-06
얼마 전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몽골인 2명중 1명인 여성(전주대학교 대학원생)은 심폐소생술로 심장박동이 돌아왔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구조대,119수..
2011-11-06
가정 형편상의 어려움으로 혹은 자신이 갈망하는 꿈을 위해 남들 보다 일찍 24시간 공동체에 들어온 학생들. 이들에겐 보이지는 않지만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겪는 아픔들이 존재한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기숙형 학교도 오후 5시 30분이 되면 보건교사가 퇴근하기 때..
2011-11-0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다가오면서 인근 고교 교실은 밤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있다. 또한 밤늦은 시간 하굣길에서 잠시 만나는 수험생들을 바라볼 때마다 무척이나 긴장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
2011-11-01
얼마 전 아파트 입구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뒷걸음치다 주차 차단기에 머리를 부딪히는 광경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또한 아파트입구에 설치된 고장 난 주차차단기를 직접 조작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요즘에는 상가, 교회, 단독주택 단지 등 굳이 필요 없을 것..
2011-10-31
일선에서 도로교통법 단속을 하던중 임신 6개월이라는 임산부 운전자에게서 안전띠 착용에 관련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부상 및 질병이나 임산부 등 여성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등에 따르면 '부상·질병..
2011-10-31
타지에서 학업을 하다 두어 달 만에 고향인 천안에 올라 왔다. 그런데 그 사이 천안역이 너무 바뀌어 있었다. 천안역 동부광장이 사라진 것이다. 대신에 천안역 동부광장은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스쿨버스존, 택시승강장이 설치된 교통광장으로 탈바꿈됐다. 교통광장..
2011-10-30
'북극곰은 걷고 싶다.' 걷고 싶어도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에 북극곰이 걸을 수 있는 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이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옥스팜 인터내셔널에서는 “10년마다 한번씩 동아프리카에 찾아오던 가뭄이 이제는..
2011-10-30
처음에는 아무도 그의 주장을 믿지 않았다. 모두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했다. 세상은 그를 조롱했다. 이 후 과학자로서의 그의 삶은 굴욕적인 수준이었다. 학술지에 게재를 거부 당할 뿐만 아니라 몸 담고 있던 연구소 동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들을 웃음거리로..
2011-10-25
헌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아름다운 봉사 중에 하나다. 하지만 실제로 꾸준히 헌혈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헌혈을 굳이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또다른 헌혈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귀찮다, 바늘이 아프다를 꼽곤 하는데, 일반적으로 헌혈할..
2011-10-25
현재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나 교통사고 발생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다른 OECD 국가는 1.6명에 불과한데 우리나라는 3.3명으로 배 이상 되고, 연간 9조6500억원에 달하고 있다...
2011-10-24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의 아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쿨 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농촌 마을 입구를 '그린 존'이나 '슬로 존'으로 지정해 농민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농촌에 이 구역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2011-10-24
지금 우리 사회는 포퓰리즘의 정서가 가득하다. 포퓰리즘이란 우리가 아는대로 '대충 짜깁기'라는 의미가 중심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그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하는데 겉으로는 그럴듯하나 속은 전혀 헛된 결과를 이르는 말이다. 이말은 한 마디로 정의해 보면 '거짓'이라..
2011-10-17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구조개혁'이다. 내년에 4%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던 정부는 한발 물러나 3.8%로 하향조정했다. 정부는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장유인책을 넘어 공공·금융·노동·교육 등 주요 분야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고 봤다...
2011-10-17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암보다 더 두려운 것이 '무관심'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날로 인정이 퇴색되어가는 무관심 속 사회풍조가 만연되면서 도를 넘은 심각한 무관심이야말로 암보다 두렵다는 말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세태를 보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효와 경로사상은 예나 지..
2011-10-13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보면 거대한 철판을 실은 대형화물차가 질주하는 모습을 가끔 목격하게 된다.
2009년 개통된 대전~당진 고속도로는 아직까지는 통행량이 많지 않아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이 구간 고속도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