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구육'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고기 파는 집 문턱에 양의 머리를 달아두고 양고기를 파는 척하면서도 집 속에서는 개고기를 팔고 있다는 얘기로 거짓으로 남을 속여 자기의 이익만 챙기려 하고 있다는 훈시적 이야기다. 세기의 명인 헬리팩스 경은 “생각이 많은 사람이 행동을 바르게 한다”고 말했다. 정치 싸움도 생각을 깊이하고, 정부에 반항하고 싶다해도 깊이 생각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행동해야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는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옳은 생각인가, 아니면 남의 뜻을 따라 자기와 상관없는 생각인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포퓰리즘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이세권·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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