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석·대전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
대전경찰은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7개월간 대전시민과 대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대전시민 106만여 명이 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그 결과 보행사망자가 지난해와 비교할 때 22% 줄었고 무단횡단 사망자 역시 13.6%가 감소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이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서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통 경찰은 물론, 지구대·파출소 직원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매월 1회 무단횡단 근절 캠페인 및 홍보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얻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지난달은 '무단횡단 근절 총력의 달'로 선정되며 집중적인 서명활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렇듯 처음 목표했던 100만명의 서명을 완수해 감회가 남다르다.
이런 가운데 서명운동에 동참해 준 유치원생, 초·중·고·대학생과 직장인, 노인과 주부 그리고 계룡대 등 군인과 가족, 대전을 찾아온 방문객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번 서명운동과 함께 지역민들이 서로의 약속인 법규를 잘 지키고 안전을 생활화 한다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가정의 행복을 앗아가고 사회공동체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서명지에 담아, 영구히 보존하면서 대전경찰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심은석·대전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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