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작은 실천으로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전띠 미착용 및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발생하는 사고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교통관련 전문기관에 의하면 안전띠 미착용 시 치사율은 2배 이상 증가하며,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할 경우에는 음주상태(0.05%)에서 운전할 경우보다 정지거리가 58.8% 증가하는 등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안전띠 착용' 및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지도 단속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단속만으론 한계가 있고 어느 한 조직이나 기관이 발 벗고 나선다고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자신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서상규·대전둔산경찰서 수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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