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3-12-02
지난달 27일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려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천안에서는 승합차는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는 5t 화물차와 부딪힌 뒤 또 다시 시외버스와 충돌했다. 이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청주시 흥덕..
2013-11-26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새주소 즉 도로명주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전행정 기관이 나서 학생들에게 홍보용 노트를 주거나 터미널앞에서 화장지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 못지 않게 빠른 시일내에 정착하기 위해서..
2013-11-25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산악 인구로 인해 산악사고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부터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건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이처럼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2013-11-21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구조적 복잡성과 이혼율 급증, 그리고 국제결혼의 확대로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졌다. 다문화가정이 낯설지 않고 한부모가정이 드물지 않다. 재혼에 따라 혈연관계가 아닌 새로운 가족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우리의 가족관은 구태의연한다. 한부모가정..
2013-11-21
올해 기준 스마트폰 사용자는 33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시대는 바뀌고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도 변했다.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거의 안 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한 신종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3-11-20
2013년 새해를 맞이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간다. 매년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비롯하여 문화나눔 행사등이 이어지곤 하지만 추운 겨울을 맞는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썰렁한 곳이 바로 사회복지시설이다.
우리나..
2013-11-19
대중교통은 서민들에게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노인, 학생들의 실생활과는 밀접하다. 교통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다. 예상하지 못한 비정형적인 교통사고도 수시로 발생한다.
대중교통 중 하나인 시내버스는 외부 기상에 따라 교통사고(안전사고 포함)가 최근 들어 부쩍..
2013-11-19
요즘 겨울로 접어들어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주위에 홀로 사는 노인들의 겨울나기에 걱정이 앞선다. 지원받은 연탄이나 전기장판으로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노인들이 많이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일, 전남 나주의 한 마을에서 혼자 살던 60대 할아버지가 숨진 지..
2013-11-18
얼마전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울산에서 여덟살 짜리 여자아이가 계모에게 맞아 갈비뼈 16개가 부러진 상태로 사망한 사건이다. 단지 소풍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저질러진 인면수심의 범죄. 정말 인간의 잔혹함이 어디까지인지 우리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인터넷에..
2013-11-14
최근 전남 순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12명이 같은 반 친구를 집단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동영상을 찍지 말라는 피해학생의 절규에도 가해학생들은 피해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물을 뿌리며 온갖 욕설을 했고, 또 휴대폰으로 폭행모습을 촬영까지 한..
2013-11-14
최근 경찰서 형사를 사칭하여 주로 노인들만 살고 있는 농촌지역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토지보상금 등을 노린 전화금융사기가 많아 특단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1~7월 경찰에 접수된 전화금융사기 건수는 2625건이며, 피해액은 268억원이라고 하니..
2013-11-12
최근 정치적 이슈, 종교나 사상문제 및 경제난 등으로 1인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에서 시위란 '여러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
2013-11-12
현 정부 들어 경찰은 성폭력 범죄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중점 치안 과제로 선정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국민들의 체감치안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논산경찰은 올해 9월부터 밤길 여성 안심귀가 대책을 세워 성폭력 등 강력범죄 예방에 치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3-11-11
인권이란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마땅히 누려야 될 자유와 권리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보편적 권리를 말한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라는 업무 수행에 있어 범죄자 검거라는 궁극적 목표외에 중요시 여겨야할 것이 바로..
2013-11-06
며칠 전 음주운전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 신문기사를 읽었다. 1000원 정도만 내면 경찰의 음주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데 유료앱과 무료앱 두 종류가 등록돼 있다고 한다.
이 앱이 음주운전을 부추긴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앱 개발자측은 홈페이지에..
2013-11-05
나는 서산 시내를 관할하는 동부파출소에서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는 새내기 경찰이다. 최근에 허위 신고로 인하여 공권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달 3일 새벽, 동문동의 한 여관에서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잡아가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2013-11-04
황금빛 물결로 드넓게 펼쳐진 논산평야.
다행히도 올해는 태풍도 비껴가고 병충해 피해도 많치않아 대풍년이다. 그래서인지 수확철을 맞은 농부들의 손놀림도 가벼워보인다.
옛 속담에 '농작물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다. 농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깜깜한 저녁..
2013-10-31
범죄 및 각종 신고는 112로 하면서 대다수 시민들은 11월 2일이 무슨 날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11월 2일은 범죄 신고의 날이다. 112는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대전 시민의 비상벨”이다. 대전경찰청 112신고센터로 신고는 1일 평균 1600~1700여건이..
2013-10-31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라 외국인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범죄는 2만 4379명으로 2008년 2만 623명 대비 18.2%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범죄 증가속도에 비해 경찰의 외국인에 대한 범죄수사 등을 위한 기본자료는..
2013-10-31
현 정부 들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주민들의 치안 불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성 안전에 대한 염려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된듯하다.
지난 8월 안전행정부에서 발표한 '4대악 국민안전체감도 조사결과'를 보면,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체감도..
2013-10-29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시간·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플래시몹'이라고 하는데, SNS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요즘 곳곳에서 자주 펼쳐진다. 그런데..
2013-10-28
'섬기다'라는 말은 공경하여 받들어 모시다 라는 뜻이다. 예부터 우리는 부모를 섬기고 아랫사람을 잘 보살피는 것을 큰 미덕으로 여겼다.세상이 변하고 많은 모습이 바뀌었지만 오늘날 모든 사람들에게 섬김이라는 말은 삶의 일부분이라고 할 만큼 일상 속 깊숙이까지 들어와 사용..
2013-10-22
황금들녘과 산하를 수놓은 붉은 물결의 조화가 아름다운 계절, 그동안 우리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숭고한 희생을 잊고 지내진 않았는지….
24일은 부여 무장간첩사건이 발생한지 18주년이 되는 날. 당시의 상황은 이러했다. 1995년 10월 24일 14시40분께 부여경..
2013-10-21
지난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유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60대 남성이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사용하는 순간 소화기가 폭발하면서, 파편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전에도 경북 울주군 화학공장 소방훈련 중 분말소화기 파열로 직원 사망(2001...
2013-10-16
최근 뉴스나 신문을 보면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갈등이 유발되고 심지어는 살인사건으로 까지 확대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처럼 '층간소음'이라는 어찌보면 사소한 것이 이웃간의 살인사건으로 까지 확대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마도 시대가 바뀌면서 이웃간의 '情' 이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