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주민 섬기는 치안서비스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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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주민 섬기는 치안서비스를 꿈꾸며

  • 승인 2013-10-28 14:10
  • 신문게재 2013-10-29 17면
'섬기다'라는 말은 공경하여 받들어 모시다 라는 뜻이다. 예부터 우리는 부모를 섬기고 아랫사람을 잘 보살피는 것을 큰 미덕으로 여겼다.세상이 변하고 많은 모습이 바뀌었지만 오늘날 모든 사람들에게 섬김이라는 말은 삶의 일부분이라고 할 만큼 일상 속 깊숙이까지 들어와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계층의 사람이나, 특별한 주요 상황에서만 논의되는 문제가 아니다.

세계화 시대에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중심으로 경영체제를 갖추고 활동한지 이미 오래됐다. 따라서 경찰의 치안서비스 시스템도 경찰 중심에서 고객중심의 섬기는 자세로 바뀌고 있다. 최근 충남경찰의 화두 역시 고객만족으로 대표되는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믿음직한 충남경찰'에 집중되어 있다. 경청과 배려로 공감 받는 경찰상을 정립하고, 치안 현장에서의 시민과 경찰의 소통 부재를 개선해 나가기로 한 것이 주민을 섬기는 고객만족의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다. 주민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추고 진심으로 섬기면서 정성어린 마음으로 친절, 신속,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다보면 충분히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경청과 배려의 가치를 경찰활동에 녹여 감동을 선물할 수 있다.

경찰관으로서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정한 자세로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할때 국민중심의 경찰활동, 진정성 있는 치안서비를 제공할 수 있다. 타청에서 전입해 자랑스런 충남경찰의 일원이 된지 며칠 되지 않았다. 섬김은 나를 변화시키고, 다른이에게 감동을 주고, 가장 작은 것으로 가장 큰 것을 얻게 해주는 시금석이 된다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 진정으로 주민을 섬기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듣는 충남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성주·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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