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중 하나인 시내버스는 외부 기상에 따라 교통사고(안전사고 포함)가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현상으로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노인들이 시내버스에 대한 이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들은 신체활동능력과 운동신경이 떨어져 승, 하차 전후 버스의 가속 및 제동, 좌우 방향전환에 승객이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실제 경찰에 노인들의 시내버스 내 사고사례도 자주 접수되고 있다. 특히 비(눈)라도 내린면 실내외 기온차 등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이 가중돼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개선방안으로 시내버스 제작사 또는 버스운용회사 등을 중심으로 미끄럼방지용 테이프를 설치, 위험구간 안내방송 반복실시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거시적 관점에서 관련분야 법률개정을 통해 노인, 어린이, 여성 등 승객에 대한 안전강화 조치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행복지수 상승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로 경제적, 사회적 비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김한진·대전 동부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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