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2008-04-22
대전지역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밭 음악회가 오는 23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지난 89년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지역 음악인들의 친목과 발전을 위해 시작했던 한밭음악회가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이번 연주회는 신인 연주..
2008-04-22
분단 이데올로기의 논쟁 속에 정치적 희생을 당한 고암 이응노 선생이 프랑스에 머물 1967년 어느 날의 일화다.
고암의 이름이 프랑스에 알려지자 당시 파리 세브르 국립도자기 공장의 디렉터인 `세르주 고띠에`씨가 고암의 화실을 방문했다. 그는 고암의 화실에서 작품에..
2008-04-22
오는 2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독주회`가 열린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해외 유명 음악 콩쿨에 입상한 신진 연주자들을 초청. 솔리스트로서의 본격적인 연주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음악애호가들에게 떠오르는 신예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2008-04-15
시립과 도립 교향악단 운영에도 민간 경영 기법이 도입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서울예술의전당이 올해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는 전국 20개 교향악단의 지난해 전체 연주 횟수와 정기연주회, 전체 관객과 유료관객, 수입과 예산 등 6개 분야에 걸쳐 조사한 결과..
2008-04-15
주인공 안광남과 민두상은 50대 동갑내기. 둘 다 결혼도 사업도 실패했다. 그러나 안광남에게는 무책임한 남편과 이혼을 하고 딸 현숙을 데리고 혼자 살면서 남편을 몰래 숨어서 돕는 착한 아내 고이랑이 있다. 그녀는 이혼한 안광남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서로하나 될 수..
2008-04-15
지난해 12월 베토벤 소나타 전곡(32곡) 연주라는 ‘큰 산맥`을 넘은 ‘건반위의 구도자` 백건우와 에드몬 콜로메르 대전시향 지휘자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대전시향의 마스터..
2008-04-15
소장품 600점… 관람객 150만명 발길
지역특색 반영.시민 접근기회 늘려야
대전 시립미술관이 지난 1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시립미술관은 지난 1998년 4월 지역미술은 물론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 모두가 그 성과를 함께 누림으로써 보..
2008-04-15
지역사회의 문화, 경제, 교육의 발전은 지역 예술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으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하기 위해선 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에서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역 예술의 발전을..
2008-04-15
대전문화의 원류인 대흥동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대흥동 야외특설무대(구 중구청에서)‘대흥동 토요어울마당`이 펼쳐진다.
‘대흥동 토요어울마당`은 8개월동안 사물놀이, 대중가요, 통기타 등 여러 장..
2008-04-08
미술은 20세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보여주는 행위에다 무언가 들려주려는 노력들이 추가됐다. 이런 노력 끝에 탄생한 영화는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매력에다 보는 이야기라는 장점으로 무장해 종합예술로 진군해 왔다...
2008-04-08
어디서부터 불어왔는지 모를 봄바람 하나가 얼굴을 가볍게 스친다. 겨울 바람처럼 날카롭지 않고, 여름 바람처럼 눅눅하지 않아 상쾌하다. 뺨을 스친 봄바람은 길 가에 핀 꽃잎들을 흔들며 인사를 나눈다.
바람과 만난 자연을 화폭에 담아낸 임용운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인 `..
2008-04-08
수묵화라면 보통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붓으로 직접 그려넣은 그림을 떠올리기 쉽다. 수묵화로 표현된 난은 붓 가는데로 잎이 그려지기 마련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은 먹으로 그려져 도드라지게 되고 붓이 가지 않은 공간은 하얀 여백으로 남아 아름다움을 더한다. 하지만 김..
2008-04-08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개관 이전에는 지역 공연계의 요람이었던 연정국악문화회관(구 시민회관· 이하 연정)이 시설 낙후와 전문 인력 부재로 천덕꾸러기 신세까지 전락했다는 지적에도 대전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정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006년 4월..
2008-04-08
대전대 김상열 교수 초연작
‘전화’ 통한 정체성 재발견
수학여행을 간 아들에게 전화 통화조차 없고 정체모를 전화는 끊임없이 걸려오고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남편의 전화도 연이어 걸려오면서 주부인 영선은 점점 혼란에 빠진다. 그러면서 그녀가 애써 외면한 아픈 과거가 드..
2008-04-08
정제된 초연의 한국합창음악을 경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창작음악 합창제`가 9일 오후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올해의 공연으로 선정된 창작음악합창제는 한국악회의 추천작품과 전국 공모를 통해..
2008-04-08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지역 공연단체 공모사업인 ‘스프링페스티벌`에 선정된 이정애 무용단의 ‘천년의 향` 공연은 그윽한 향의 차를 마신 듯한 느낌을 던져줬다. 천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향수를 4막 9장으로 표현했다.
‘..
2008-04-08
몇 백억을 호가하는 현대미술과 달리 고미술은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내 미술계의 현실이다. 이웃한 중국과 일본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앞장서 고미술을 활성화시키고 있지만 그저 먼 나라 얘기로만 들릴 뿐이다.
이런 가운데..
2008-04-08
‘창작춤 대표’ 대전대 임현선 교수
바람서 불어오는 8가지 음정 표현
‘팔음’에 맞춰추는 세상의 모든 춤
바람은 각양각색의 형태로 불며 우리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하늘의 마음이다. 그 바람은 여덟 방향으로 불어와 땅의 산물과 부딪치며 소리를 만들어 낸다. 그 소리는..
2008-04-02
30대 신진 안무가 초청
성숙한 창작춤 무대 펼쳐
새봄이 되자 대전시립무용단의 ‘뉴웨이브 인 대전(2008 New Wave in Daejeon)’공연이 최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단원창작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 서울에서 주로 활약하며..
2008-04-01
예술이 ‘드러냄`이라면 복지는 ‘내어놓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이올리니스트 마영님과 피아니스트 김미양씨가 들려주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는 대전에서는 초연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몇 번째 안 되는 모험이 깃든 시도이다.
4번의 연주는 실험적인 그녀들의..
2008-04-01
대전 시립예술단들의 서울 등 수도권 지역 기획 공연이 홍보 마케팅 부재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5000여만원을 지원, 시립예술단 3개(교향악, 합창, 무용) 단체가 서울과 경기도 고양에서 기획공연을..
2008-04-01
반쯤 감긴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는/헝클어진 머리에 거무튀튀한 얼굴로/먹다남은 쐬주병 한 손에 들고/걸을걸이조차 가누기 힘든/세수 안한지는 몇 년인지 몰라/…중략…/이런 곳에 사는 그들의 반쯤 감긴 눈에는 화려한 빌딩과 말쑥한 우리들이 측은해 보일 것이다. -전좌빈 작가..
2008-04-01
제3회 대전현대갤러리 미술제가 3일부터 개최된다.
1, 2부로 나뉘어 각각 1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서양화와 동양화 및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들이 소개된다.
오는 12일까지 펼쳐지는 1부에서는 장인성, 김애란, 정광호, 한인수씨..
2008-04-01
"각박해지는 세상, 미술통해 아름다운 삶 느껴보세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술제를 준비해 온 김훈곤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위원장은 "남부현대미술제는 중앙 집권적인 미술문화를 변화시키고 서울 이남 지역에..
2008-04-01
‘직선+곡선’주제로 지역작가 70명 참여
국내.외 400점 다채… 특별상 기념展도
커다란 캔버스 위에 직선으로 칸을 나누고 그 안에 동그라미가 가득한 그림이 있다. 흡사 계란판 같은 모습이지만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골똘히 생각하다 획일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