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 천재적 ‘손’ 대전 유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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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 천재적 ‘손’ 대전 유혹 나섰다

● 피아니스트 손열음 독주회 26일 대전 문예의전당 앙상블홀

  • 승인 2008-04-22 00:00
  • 신문게재 2008-04-23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오는 2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독주회`가 열린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해외 유명 음악 콩쿨에 입상한 신진 연주자들을 초청. 솔리스트로서의 본격적인 연주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음악애호가들에게 떠오르는 신예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3회 시리즈로 마련했다.

그 첫 번째 무대는 가장 촉망받는 국내 연주자 가운데 하나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무대이다.
대전에서 첫 독주 무대를 갖는 손열음이 펼쳐 보일 음악 중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로 베네디티 미켈란젤리가 즐겨 연주했던 갈루피의 피아노 소나타.

또한 이날 공연에는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리스트의 ‘비엔나의 야회`도 연주한다. 리스트의‘비엔나의 야회`는 슈베르트의 예술가곡을 즐겨 피아노로 편곡해 연주하기를 좋아했던 리스트가 슈베르트가 작곡한 소품 형식의 춤곡에서 6개를 골라 ‘슈베르트에 의한 왈츠-카프리스`라는 부제를 붙여 완성한 곡.

이번 손열음 독주회의 하이라이트는 20세기 작곡가 스크리아빈의 연습곡이다. 26곡의 연습곡 또한 ‘러시아의 피아노 시인`이라 불렸던 작곡가의 모든 역량이 투입된 걸작으로 그녀만의 개성과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을 듯.

한편, 명조련사라는 명칭을 얻고 있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발굴한 손열음은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에게 사사하고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1544-1556./배문숙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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