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대전시향의 마스터즈 시리즈 세 번째 무대인 ‘두 거장이 전하는 두 거인의 세계`에서 이 두 거장은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해 많은 작품 수와 난곡이 많은 베토벤 전곡을 레코딩하며 베토벤 싸이클 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의 연주자임을 각인시켰다. 또한 피아노의 신동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로서의 자리를 일찌감치 굳혔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보여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라장조 ‘거인`을 비롯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작품 15, 안톤 베베론의 파사칼리아 작품 1 등 세 곡을 들려준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S석 5000원. 문의 610-2266. /배문숙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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