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창작음악 합창제`가 9일 오후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올해의 공연으로 선정된 창작음악합창제는 한국악회의 추천작품과 전국 공모를 통해 작품을 발췌하고 대전시립합창단에 의해 초연돼 한국 합창의 창조적 발전과 역량있는 작곡가 발굴,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추천작곡가 5명과 공모 작곡자 4명 등 9명 작곡가들의 초연곡이 선보이며 한국악회 추천작으로는 ▲이래근 ‘나의 나됨은` ▲오이돈 ‘빨래` ▲김영채 ‘수채화속의 도산 공원` ▲원경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김명순 ‘십자가에서` 등이다.
이번 공모에 지원한 22작품 가운데 선정작은 ▲성수진 ‘보허사` ▲장한솔 ‘바소콘티누오와 혼성합창을 위한 하늘목` ▲윤정민 ‘빛` ▲문유리 ‘단풍든다` 등으로 이날 초연된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창작음악합창제는 전국시립합창단 가운데 처음 대전에서 실시해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신인 작곡가 발굴과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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