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2015-05-10
[가족해체의 그늘-가정의 달 기획] 4. 멀어지는 친척
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포함됐던 '친척'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가족관계증명서에도 직계 3대만 나오는 만큼 '친척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니다'라는 웃픈(웃기고 슬픈)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친척이 모일..
2015-05-10
● '오늘 입양의 날' 대전 기본생활시설 살펴보니…
입양관련 기관이 미혼모 기본생활시설을 운영할 수 없도록 법률이 개정되면서 지역에 있는 미혼모 시설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다.
문 닫은 미혼모 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기본생활시설이 마련되지 못해 대전의 한 미혼모..
2015-05-07
자신의 목숨을 건 자살시도자를 구조한 후 기관 사이 벽에 막혀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자살시도자 구조에 최전방에 있는 경찰과 소방은 관련 신고에 대한 통계도 없고, 구조된 시도자에 대한 정보를 공공치료기관에 제공하지 않거나 소극적인..
2015-05-07
[가정의달 기획: 가족해체의 그늘]3. 늘어나는 황혼이혼
대전에 사는 60대 부부인 김황혼(가명)씨와 박이혼(가명)씨. 30년 부부 생활을 해 왔던 이들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남편인 김씨가 더는 못살겠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씨는 박씨가..
2015-05-06
대전보호관찰소가 관할하는 지역 내 전자발찌 착용자의 재범률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보호관찰소는 6일 지역에서 전자발찌 착용자의 재범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자발찌는 성폭력·강도·살인사범 등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통해 부착되며 대..
2015-05-06
“새 건널목으로 다니세요, 어르신 건널목 닫습니다.”
신흥건널목 철로안전원들이 건널목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안내 멘트를 전달하고 있다. 건널목 빛바랜 안내판에는 건널목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안녕하세요' 등굣길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학생들..
2015-05-06
대전 동구 자양동 대학가 다세대주택에서 지난 5일 발생한 화재로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주변 건물 4개동까지 번진 사고는 지난 1월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화재사고와 원인부터 결과까지 판박이다.
1층에서 시작된 화재가 외벽 전체에 부착한 스티로폼을 타고 수직상승했고..
2015-05-06
[가정의달 기획: 가족해체의 그늘]2. 노인은 외롭다
올해 칠순을 맞은 김진수(70·가명) 할아버지는 사회와 인연을 끊었다. 간간이 오던 아들의 안부전화도 끊긴지 2년째, 딸애와 통화한 기억은 지워진지 오래다. 10평 남짓한 작은 쪽방은 그만의 세계다. 온갖 잡동사..
2015-05-05
[가정의달 기획: 가족해체의 그늘] 1. 부모곁을 떠나는 아이들
2. 노인은 외롭다
3. 늘어나는 황혼이혼
4. 멀어지는 친척
5. 결혼하기 힘든 사회
6. 전문가 의견
광복 70년 이후 우리 사회는 경제적 도약을 발판으로 물질적 풍요속에 선진사회 진입을 앞두고..
2015-05-05
5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 어린이날인 이날 유아를 동반한 많은 가족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와 전동차, 사람이 뒤엉키면서 아찔한 상황이 반복됐다.
이곳에는 유아를 태우기 위해 부모가 운전하는 '원격조정 전동차'와 어린이가 직접..
2015-05-03
김상균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임기를 6개월여 남기고 사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사표 제출 요청때문이다.
김 사무처장은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박 대표이사로부터 사표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용..
2015-05-03
제 꿈은 세계적 생물학자예요
친구들은 게임이 즐겁다지만
전 곤충 관찰할때 제일 신나요
7남매가 사는 원룸옆 작은화단
제가 꿈 키우는 멋진공간이죠
요즘은 고마운분들 도움으로
수학·영어 공부도 시작했어요
꿈 이루려면 열심히 해야겠죠
세계적 생물학자가 된 효민이
꼭, 지..
2015-05-03
4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아동복지시설에 온 지윤이(14·가명)는 11년째 대전의 한 아동 양육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엄마의 손길과 따뜻한 품도 어렴풋한 기억에서 점점 잊혀도 함께 지내는 언니와 동생들이 또다른 가족이 돼 빈자리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지윤이도..
2015-05-03
어린이날을 며칠 앞둔 5월1일. 보령 명천초등학교 6학년 송명관 군은 아주 특별한 운동회를 보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함께 달리기를 하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송군은 활동도우미 친구들과 함께 100m 달리기 종목에 출전했다. 하지만 송군은..
2015-04-30
시뻘건 불길은 넘치듯 작은 방에서 흘러나와 천장과 벽을 타고 거실로 확산되고 있었다.
불붙은 천장과 벽면만 보일 뿐 검은 연기가 가득 찬 거실은 존재하지 않는 공간처럼 어두웠고, 베란다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원내동..
2015-04-28
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기록 식물인 '섬진달래'가 남해안 도서지역에 수백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섬진달래의 발견과 같이 미기록 식물의 발견은..
2015-04-27
=유성관광특구 내 장례식장 설립으로 논란이 일던 유성 모 요양병원이 장례식장 운영을 시작해 지난 26일 첫 발인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장례는 신축 장례식장 지하 1층에 소형 운구차량이 들어가 시신을 운구했고, 버스는 좁은 주출입구..
2015-04-27
대한민국이 세계특허 허브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법적 정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허법원 지적재산소송실무연구회와 국회 세계특허 허브국가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특허법원에서 '특허허브 법원과 특허허브 국가추진'이라는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가졌다.
강영호 특..
2015-04-27
충무공 이순신의 문집 '이충무공전서(이하 전서)'의 오탈자는 일제의 출판 검열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서는 1934년 충무공 후손 이민복과 대전에 거주했던 서장석에 의해 발간됐다.
그동안 전서는 오탈자가 많고 일본의 침략구절에서 임의로..
2015-04-26
대전 시내 일부 보도육교의 승강기가 잦은 고장과 내부 위생상태 불량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자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지난 24일 오후 대전 중구 계백로 버드내아파트 앞 보도육교..
2015-04-22
정부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세월호 인양작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소요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비용은 1000억~1500억원이 투입되고 작업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2000억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정부는 22일 정..
2015-04-22
정부가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었다.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 안산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등 주요 지원 대책을 심의·의결했다...
2015-04-19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전국 20~39세 미혼남녀 471명(남 215명, 여 2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연애전성기'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애전성기에 대한 의미에 대해 남성은 '연애 횟수가..
2015-04-17
선체 인양과 특별법 시행령 폐기를 요구하는 세월호 추모객 500여명이 16일 대전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은행동 으능정이거리까지 거리집회를 벌였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의미하는 노란 종이배가 6명이 어깻줄로 묶은 나무받침 위에 올려져 앞장을 섰고, 추모..
2015-04-16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건 안전한 사회 만들자는 약속이잖아요.”
1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은 시민들이 16일 대전·충남·세종에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넋을 위로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 합동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눈물짓는 참배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