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6-10-24
우리는 흔히 애국자를 말하곤 한다. 애국이라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분류를 말하는데 애국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을수 있겠으나 나는 기업현장을 누비면서 느끼는 것이 현시대 최고의 애국자는 기업을 하는 기업가가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업활..
2016-10-23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지역 개발이 시작된 지 30여 년이 되어간다. 둔산도 이제 신도시가 아닌 구도심으로 전락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 주변의 여러 지역이 개발되며 주요상권이 도안 신도시와 세종시로 이동하는 추세로 변하다 보니, 둔산 지역은 구도심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
2016-10-18
학생 수나 마을의 크기에 따라 교육지원 규모를 달리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
작은 학교와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다시 살려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실제로 아이들이 떠난 초등학교는 실버타운으로 변하고 청년이 사라진 지역은 정치·경제·사회·..
2016-10-16
내 기억에 이렇게도 뜨거웠던 여름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던 것 같다. 폭염발생일수는 20일을 훌쩍 넘겼고, 밤이 늦어도 에어컨을 끄면 속옷에 배어드는 땀에 잠 못드는 밤이 헤아리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뉴스에는 폭염경보 발령이다 전기 누진제다..
2016-10-13
종자산업은 식량안보와 직결되어있는 국가기반산업이다. 따라서 주요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유전자원 확보와 첨단생명공학을 이용한 신품종 개발에 역점을 두어 왔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하였으며, 2012년부..
2016-10-13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서시', '별 헤는 밤' 등 주옥같은 그의 시들이 실렸다. 갈고 닦은 글자 한 자 마다 그의 영혼이 담겼다. 나라 잃은 동포의 설움과 멀리 북간도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시에 거친 말이 들어설 리 없다. 시인은..
2016-10-11
대전이 주는 도시의 매력, 나에게는 연결선이다. 고향이 대구인데 대전에 살면서, 대구로 내려가 친구들 만나고 오고, 서울로 올라가 친구들 만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 친구들도 서울에서, 대구에서, 서로 이야기하다가 대전에서 만나자고 늘 그렇게 종지부를 찍는다. 그래서..
2016-10-09
최근 맞벌이 등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한 일·가정양립 가정의 증가와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 시행 등 사회구조적인 변화로 보육시설과 이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보육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점차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관련한 어린이 급식..
2016-10-05
우리나라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공립유치원을 선호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공립은 신뢰도와 교육의 질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비가 무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학부모들의 선호도는 높은데 공립 유치원의 원생 수는 전체 유치원..
2016-10-04
경제전망이 어둡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내렸다. 민간경제기관들은 더 비관적이다.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은 2.5%, 한국경제연구원은 2.3%로 내다봤다.
취업난도 심각하다. 우리의 미래를..
2016-09-27
'10월은 효(孝)의 달'이자 '2일은 효의 날'이다.
효의 달을 정한 취지는 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녀들의 효 의식 고취를 위해 이와 같이 정했다.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08년 8월 4일 시행됨에 따라 동 법 제9조 '10월을 효의 달'로 정..
2016-09-25
논산독서협회 모임에서 회원들이 함께 읽기로 한 책이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의 '풀꽃도 꽃이다' 이다. 내용이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한 것이어서 더욱 독서 의욕을 돋웠다. 나는 젊어서 한때 초등학교 교사로 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조정래 작가는..
2016-09-20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 비싸도 취향이 맞는 상품에, 한잔에 5000원 넘는 커피에 선뜻 지갑을 여는 요즘 딱 맞는 말 같다.
그동안 우리는 '대청댐 물이 깨끗하다'고 말해왔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고치자면 '타 시도에 비해 깨끗하다'가 맞..
2016-09-18
'호모 모빌리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일과 여가, 문화생활을 모바일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현대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스마트 시대가 도래 하면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TV시청에서부터 각종 세금납부, 심지어..
2016-09-13
초등학생 소풍가는 날처럼 밤잠을 설치다가 휴대폰 알람소리에 겨우 깨어 카메라점검 등 산행준비에 분주하다. 아침잠이 많은 아내도 전날부터 김밥재료를 준비하고 이른 새벽에 김밥을 마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꽃이 많다는 화악산에 가는 날 아침..
2016-09-11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경제·문화 부문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이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계획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는데, 정부가 주축이 되어 국가 발전을 주도하는 시대였다.
당시에는 통신과 도로 등 사회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지 않아..
2016-09-06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풍요의 상징인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다. 추석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마음이 영 편치 않다. 22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버거운 여름을 보냈는데 또 다른 걱정거리가 농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어서다.
올해 쌀농사가 앞으로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2016-09-04
대전시 효 문화진흥원 개원이 불과 2개월 앞두고 공사가 한창 마무리 단계에 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효 메카도시로 대전시가 전국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개원을 앞두고 있다.
대전 중구 뿌리공원47번지 일원 2만2300㎡ 부지에 연면적 8342㎡ 지하..
2016-08-31
초등학생 소풍가는 날처럼 밤잠을 설치다가 휴대폰 알람소리에 겨우 깨어 카메라점검 등 산행준비에 분주하다. 아침잠이 많은 아내도 전날부터 김밥재료를 준비하고 이른 새벽에 김밥을 마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늘그막에 몸도 불편한 아내에게 미안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그래도 아..
2016-08-28
세월호 사건을 겪은 지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나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의 머릿속에 잔상이 깊이 남아있는 것은 너무나도 아픔이 컸던 사건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후 지난해에는 메르스가 또 올해 봄에는 지카바이러스가 우리를 움츠러들게 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2016-08-21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지난 6월 27일 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가 오송역에서 분기하면 기존 호남선의 기능이 약화될 것에 대비해 대전·충청~호남권의 연결성 회복과 호남선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개량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
2016-08-16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숨겨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을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무엇인가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해야 될 영화였다.
조금은 그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편안한 마음의 안식을 드리고자 눈물 겨운 역사를 써본다. 영..
2016-08-09
어린시절에는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었던 것이 정말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진로 관을 갖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자유학기제 시행이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2016-08-08
지금의 우리 사회는 많은 분야에서 신뢰의 기반이 무너져 있는 불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신의 사회가 된 것은 상식적인 믿음이 깨어지는 충격적인 사례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 왔기 때문이다.
선실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던 말을 믿었던 수많은 사람들,..
2016-08-07
최근 학교급식, 무상급식 등 아이들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왜 학교에서 먹는 밥 한 끼에 그토록 국민과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정치적, 사회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일까?
이는 학교급식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와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