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2010-06-22
대학시절 동학사로 야외스케치를 나갔다가 때마침 팔각정 앞을 지나던 가수 윤수일을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 '아파트' 하며 외치면서 좋아라했던 일이 아련히 떠오른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지만,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잘 나가는 연예인을 지역에서 쉽게..
2010-06-22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덕 오케스트라가 뜻 깊은 연주회를 갖는다.
26일 오후 5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대덕 오케스트라'는 초여름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대덕 오케스트라는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전문음악인과..
2010-06-22
가장 쇼팽다운 연주자란 평을 듣는 베트남 출신의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대전을 찾는다. 24일 오후 8시 문화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갖는 내한 연주회로 음악팬들과 만난다.
베트남 출신인 당 타이 손은 1980년 제10회..
2010-06-22
젊은 피아니스트 두 거장이 풍부한 화성과 화려한 스케일, 박진감 넘치는 리듬을 건반 위에 쏟아 내며 여름 밤을 달콤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녹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퍼뜨린다.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해내는 국내 최정상급 피아..
2010-06-22
눈을 통해 바라보고 느낀 세상을 캔버스에 담은 전시가 있다.
24일부터 30일까지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열리는 '눈으로 보는 이야기 展'.
작품 속에 순수한 감성과 열정 등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각 작가의 재기 넘치는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2010-06-21
1000원 만두, 1000원 김밥, 1000원 상품점 등, 경제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1000원.
단돈 천원으로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화제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마련하고 있는 '1000원의 행복'이 바로 그것이..
2010-06-20
지역 대학들이 주최하는 미술 실기대회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목원대(총장 이요한)는 19일 캠퍼스 일원에서 제37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 전국에서 지원한 중학생 185명, 고등학생 2202명 등 2387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고등부..
2010-06-16
지난 여름 성공적으로 펼쳐진 '수상뮤지컬 갑천'의 후속작이 오는 7월 실내 연극무대에 오른다.
대전시 서구는 수상뮤지컬 갑천의 후속작으로 연극 '명학소의 북소리'를 마련해 18일 탄방동 남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7월 4일부터 6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2010-06-16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줄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제4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가 시작되는 18일 저녁 '산울림 김창완밴드 콘서트'에 이어 29일에는 가족음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가 공연된다.
18일 저녁..
2010-06-15
현 대전 시장 당선자가 4년 전에 낙선을 하고 어느 자리에서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들으며 새로운 삶의 도전과 용기를 얻었다는 얘기에 깊은 감동이 전해지던 때가 있었다.
어려운 낙선의 정치적 상황과 자신의 현실적 상황을 극복하..
2010-06-15
같은 사물을 봐도 생각하는 것은 제각각이다. 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시각의 차이(A Difference of viewpoint)'를 주제로 한 전시가 17일부터 23일까지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 참여작가는..
2010-06-15
멘토오케스트라가 20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타이틀은 '비타민 음악회'로 전자음향에 의존도가 높은 현대인에게 순수하고 맑은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통 클래식연주로 정서에 도움이 되는 '..
2010-06-15
차이콥스키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낭만파 작곡가로 알려졌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올해 탄생 170주년을 맞는 차이콥스키를 기념해 그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아! 차이코프스키'를 타이틀로 이번 공연은 러시아 민요를 가미해 독특하고 예술에 젖은 아름다운 명곡 '..
2010-06-15
'붓짓 그 울림'전이 17일부터 23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11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충남대 미술대학원 한국화 전공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국화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성관, 김용한, 노명동, 노명수, 박능생, 박현..
2010-06-15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는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지나가기 전 아이들과 함께 '애국 혼'을 되새기는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떨까?'
갤러리 떼(서울 종로구 관훈동)는 한국전쟁 60주년 기획전으로 '전쟁과 일상'전을 20일까지 펼친다.
전쟁과 관련된 유물..
2010-06-14
올해 마을미술프로젝트에 대전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우리동네 문화소동'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마을을 선정, 대전지역은 중구 중촌동 128-1 일원이 공공미..
2010-06-14
“사진 보면 도시철도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
대전도시철도공사가 14일부터 도시철도 역사에서 순회 사진전시회에 들어갔 다.(사진)
이번 사진전은 도시철도 대전역과 시청역을 시작으로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진행된다...
2010-06-13
지역 무용단인 '한스모어댄스컴퍼니'가 대전 대표로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한다.
한국무용협회 대전광역시지회(회장 김전미)에 따르면 지난 9~10일 양일간 열린 제16회 대전무용제에서 한스모어댄스컴퍼니가 대상과 안무상을 동시에 수상하..
2010-06-09
한밭도서관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전통 조각보와 호랑이' 전을 13일까지 연다.
한복희 충남대 교수 협조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전통 보자기와 까치 호랑이 민화, 모란꽃의 화려함을 표현한 병풍 등 50여점이 선보인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2010-06-09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송번수)에 따르면 올해 신규 도서 167권(국내서 91권·국외서 35권)을 구입해 자료실에 총 5272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실 개관은 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점심 1~2시)까지이며, 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다..
2010-06-09
“도시철도 서대전네거리역에 마술공연 보러 오세요!”
대전도시철도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술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마술쇼의 주인공은 홍수복(60)역장. 사람을 들어 올리는 인공부양, 빈 그릇에서 엄청난 양의 사탕..
2010-06-08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우리나라 근대 스포츠 영웅인 엄복동 선수의 자전거를 8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엄복동 자전거'는 사이클 선수 엄복동(1892~1951)이 타던 자전거로 엄복동은 1910년 전 조선자전거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은퇴..
2010-06-08
“기존 컨셉트에 빛을 가미했다. 장식화를 우려하는 시선들도 있지만, 내용과 의미가 반감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혼신을 담아낸 작품을 평가받는 개인전. 어느 예술인에게나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유지'와 '변화'라는 갈등 속에서 홍상식(36) 작가는 단..
2010-06-08
대전을 흔히 근대도시라고 부른다. 대전이 근대에 들어와서 도시적인 모습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1905년에 대전역이 개통되고 인근에 철도관련 건축물, 관공서, 관사 등이 지어지면서 점차 근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는데 대부분 일제에 의해서 지어진 것들이..
2010-06-08
오원화랑이 초대기획전으로 '대전의 기수전'을 10일부터 23일까지 펼친다.
대전의 기수전은 대전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들 중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가들이 주인공인 전시다. 동양화, 서양화, 조소 분야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