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오케스트라 10주년 연주회 '초여름밤 더위날릴 음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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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오케스트라 10주년 연주회 '초여름밤 더위날릴 음악 선물'

시민후원 감사 '전석 초대'… 26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 승인 2010-06-22 14:11
  • 신문게재 2010-06-23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덕 오케스트라가 뜻 깊은 연주회를 갖는다.

26일 오후 5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대덕 오케스트라'는 초여름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대덕 오케스트라는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전문음악인과 연구소, 대학, 산업체 등에 종사하는 음악 애호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10년 동안 70여회의 연주를 소화했고, 기존의 틀을 무너뜨린 특유의 기획으로 청중과 공감할 수 있는 솜씨도 뛰어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비롯해 트리플 콘체르토(Op. 56),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친숙한 국내·외 유명 성악곡 등으로 기획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또 국내외 정상급 독주자들인 이정일(바이올린), 이동우(첼로) 울산대 교수와 전미영(피아노) 한국교원대 교수가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협연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베토벤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중견 성악가 임권묵(테너)과 권성순(소프라노)이 특별 출연해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 등 주옥같은 서정적인 가곡을 선보이며 긴 잔향을 남긴다.

2중창으로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카리스마 넘치는 힘찬 아리아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흥미로운 점이라면 대덕오케스트라의 15회 정기연주회 공연은 시민들의 보내준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고 10주년을 함께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아 '전석 초대'로 이루어진다는 것 .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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