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제4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가 시작되는 18일 저녁 '산울림 김창완밴드 콘서트'에 이어 29일에는 가족음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가 공연된다.
이어 29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공연이 2회 연속 진행된다.
'국립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0개 도시 문화예술회관을 돌며 13개 국립예술단체들이 고품격 공연으로 지역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태안군은 지난해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에 이어 올해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 가족음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로봇 배우의 출연은 물론 국립극장 최고 재주꾼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연기, 노래, 춤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연극이다.
특히 공연 전날에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립극장 예술단이 군 여성회관서 태안 거주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의 국악기와 국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민요를 함께 불러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산울림 김창완 밴드 콘서트'는 무료공연으로 관람권을 소지하면 선착순 입장할 수 있으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유료공연으로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다. 문의태안군 시설관리사업소(☎)041-670-2257~8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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