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2024-01-22
새해 벽두부터 북한군이 서해 NLL 이북 지역에 세 번에 걸친 해안포 사격에 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대남조직 폐지 등 조치로 대남정책 변경을 사실화하며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면서 정세가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작년 말 김정은이 남조선 영토평정 위한 대사변 준비와..
2024-01-15
귀하의 계좌에서 오십 만원이 인출 되었다거나, 카드에서 삼십 만원이 사용됐다. 귀하의 통장으로 백만원이 입금되었고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었다거나 금융정보가 노출됐다. 어느 날 갑자기 받아본 카톡이나 문자메세지에 깜짝 놀라 전화를 해보게 된다. "많이 놀라셨죠, 금감원 금..
2024-01-01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아직 한파의 위세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만은 때아닌 봄을 맞은 것 같다. 바로 영화관이다. '서울의 봄'부터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관객들로 북적북적한다. '서울의 봄'은 1100만명의 관객..
2023-12-25
다사 다난했던 계묘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세모가 되면 한해의 아쉬움과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하는 어려운 분들이 생각난다. 연일 사랑의 열매 복지 모금, 연탄 김치 나누기 등 따뜻한 온기가 이웃의 훈훈함과 사람의 아름다운 향기를 느낀다. 홀로 사시는 독방촌에는 고독과 추..
2023-12-18
2023년 계묘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쯤이면 새해 설계가 세워졌으리라 생각된다. 후회 없는 2023년이 되었는지 항상 뒤돌아 보게 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는 매일 총성 없는 정쟁과 파벌 싸움만 하면서 항상 국민을 대표한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 한사..
2023-12-11
코로나19 여파가 한발 물러가면서 '불현듯' 이란 말이 어울리게 인류는 새로운 AI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어쩌면 코로나19는 AI시대를 열기 위한 발판이었나 싶다. 사람들을 집안에 가두어놓고 오직 인터넷 세상만 개방했으니 말이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몰려 빅데이터를 생성..
2023-12-04
작금의 우리 사회는 비하나 풍자로 시끄럽다. 조롱과 풍자의 원인은 사람을 온전한 인격체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래 언론에서 회자되는 '암컷', '젖소', '방울' 같은 비유가 공인들의 입에서 여과 없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건전한 유머가 살아있는 밝은 사..
2023-11-27
필자는 얼마 전 해외 선진 유아교육 현장 연수로 북유럽에 속해 있는 스웨덴을 다녀왔다. 북유럽 국가 중 스웨덴은 '라떼파파' 라는 신조어를 유래시킬 정도로 남녀 공동 육아 문화가 잘 정착된 나라로서 저출산을 극복한 성공 사례를 갖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예정된 유아교..
2023-11-20
1840년 해가 지지 않는다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대영제국은 인류의 보편적 양심을 저버리고 청나라의 아편 몰수와 금지를 구실로 선량한 사람을 죽이는 아편을 수출하려고 1차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청나라는 아편전쟁 전까지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던 대국으로..
2023-11-13
형형색색의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고 은행나무 가로수잎은 노랗게 떨어져서 나딩굴고 있는 아름다운 계절 11월이다. 이제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12세 미만 감기 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계절인 것은 분명하다. 그..
2023-11-06
11월 초순, 단풍이 늦가을 단비를 맞으며 지고 있다. 알록달록했던 나뭇잎이 빗님 소리에 놀라 우수수 떨어지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묻지도..
2023-10-30
기성세대에게 '모래'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지 물어보면 예외 없이 드라마 <모래시계>라고 할 테다. 그런데 해수욕장, 어린이 놀이터, 건축 현장 등과 같은 프로젝트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정답은 모래다. 고운 모래가 발가락 사이를 간지럽..
2023-10-23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이번 10월에 무척이나 분주하고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11월 1일부터 오픈되는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접속을 통하여 유치원 입학 원서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
2023-10-16
1443년 10월 조선 세종대왕이 계신 경복궁 편전에서 한글 창제를 반대하던 최만리 등 여덟 대신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었다. 우매한 백성을 깨우치면 나라의 일을 알게 되어 화가 된다거나 수 천년간 한자를 써온 사대의 예에 어긋난다거나 이두 문자로써 충분하고, 양반들이..
2023-10-09
10월은 금수강산이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계절, 독서의 계절이다. 또한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부른다. 걷기에 아주 좋은 계절이다. 우리 주변에는 걷기 좋은 도로나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는 도시 중의 하나가 바로 대전이다. 대전은 도로 및 차도가 잘 정비된 광역시..
2023-09-25
스트리트(Street)라는 단어에는 무언가 자유분방하고 형식적이지 않으며 접근하기 쉬운 느낌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포털사이트에 검색어로 '스트리트(Street)'를 입력해보니, '스트리트 패션(Street Fashion)' 이란 단어가 제시되는데, 이 단어는 캐주얼하고..
2023-09-18
손안이든 주머니속이든 스마트폰을 품고 있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스마트폰이 세상으로 가는 우리 모두의 탯줄이 된 것이다. 15여 년 전의 아이폰 출시는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이른바 혁명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 지난 날, 낯선 마을에 가면 으레..
2023-09-11
대한민국 정부는 8월 15일 광복절 중앙기념식장에서 우리암(프랭크 얼 크랜스턴 윌리엄스)' 선교사의 건국포장을 대통령이 직접 후손에게 수여하였다. 이분들에 대한 건국포장이 서훈 되기까지 공주의 기독 신앙인을 중심으로 2021년 우리암 우광복 선교사 기념 사업회가 발족..
2023-09-04
요즈음 너무나도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참 걱정이 많고 무섭다. 젊은 교사들은 학부모 갑질에 생을 마감하고, 등산길에 묻지마 성폭행, 대낮 음주운전에 마약, 공공기관 등에 폭발 테러 문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발생 되고 있어 참으로 무법천지가 따로 없는..
2023-08-28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지난 15일 광복절날 개봉한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영화가 장안의 화제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 중에 위의 말이 나온..
2023-08-21
광복절에 맞춰 개봉한 영화가 '오펜하이머'다. 이론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시점에서 최초의 원폭을 개발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러니 원폭 영화일까? 아니다. 원폭 투하의 후광으로 우리가 광복을 맞이한 긍정적 측면 외에 민간인 살상 등의 부..
2023-08-07
지난 5월 22일 페이스북 등 쇼설미디어에 펜타콘이 불타는 AI가 만든 가짜사진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불안감이 확산된 적이 있다. 미국 펜타곤이 폭발하여 검은 연기가 치솟는 생성형 AI가 만든 사진은 누구든지 사실로 믿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미국의 인공지능 선두기업..
2023-07-31
교통의 중심 대전, 교통 사통팔달의 시작은 대전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전은 지하철과 버스 환승 제도가 일찍부터 시행되어 많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교통수단으로 타슈(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시민의 편리를 위해 대전시는 많은..
2023-07-24
올해 7월은 전국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록적인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어떤 곳은 뼈마디가 내려앉는 고통을 겪었다. 둑이 무너져 청주 오송 지하차도를 덮친 참사의 현장이 뉴스 화면에 비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서 걸어 나온 자와 묻혀서 생을 이별한 사람도..
2023-07-17
올해는 6월 초부터 폭염과 폭우의 조짐을 예고하더니 지금은 본때를 보이는 중이다. 더우면 물을 찾고 물이 넘치면 9년 홍수에 별 기다리듯 햇볕나기를 학수고대한다. 양날의 검이 물이다. 우리의 생존에 필수 요소인 동시에 치명적인 파괴도 수반하기 때문이다. 가뭄으로 생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