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중도초대석

2012-07-17

[중도초대석]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상선약수'가 좌우명인 신정균(63ㆍ사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만났다. 크지 않은 체구에서 나오는 분위기는 강인함이었다. 태권도가 공인4단인 신교육감은 나이보다 젊어보인다. 젊어서는 가난때문에 직업군인을 꿈꿨고 낮에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 축산일을 하는 방황도 했다...

2012-07-10

집념의 뽀빠이 청장 “나의 힘은 목표설정에서…”

[중도초대석]박광열 대전국토관리청장 지난 2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 신임 박광열(48)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그의 인생은 집념 그 자체다. 넉넉지않은 가정형편 속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해운항만청에서 출발한 박 청장은 국토해양부에 이르기까지 22년간의 공직생활..

2012-07-03

“3대가 즐길 수 있는유일한 공연으로 키울터”

[중도초대석]선양에코페라 “클래식과 뮤지컬, 연극, 개그가 한데 어우러져 3대가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3일 대전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에서 만난 ㈜선양 조웅래(53ㆍ사진)회장은 '맨발걷기 전도사'로 통한다. 그랬던 그가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 '뻔..

2012-07-03

솔향기 속에 '하하호호' 잘 나가는 이유 있었네

[중도초대석]선양에코페라 매주 주말 계족산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은 일제히 한 곳에 멈춰 선다. 계족산 야외 공연장에서 뻔하지 않은 '뻔뻔(fun)' 한 음악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아 끌고 있는 '선양 에코페라(Ecopera)'의 클래식 공연이 열리고 있기 때문. 지..

2012-07-03

숲으로 온 '뻔뻔한(Fun Fun) 클래식'… 다함께 에코힐링 합시다

[중도초대석]선양에코페라 음악을 또 다른 언어라 부르는 것은 뛰어난 소통의 힘에서 비롯된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한 줄의 멜로디가 더 큰 힘을 갖는다. 음악은 분명한 소통의 기제다. 단정하고 근엄한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 성악가들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벗고 대중 앞..

2012-06-26

[중도초대석] 세종시 성공안착은 균형발전에 달렸죠

[중도초대석]세종시 초대 수장 유한식 시장 세종시 출범이 눈 앞에 다가왔다. 그렇다보니 세종시를 이끌어 갈 세종시장에 쏠리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라톤 마니아인 유한식(63ㆍ사진) 세종시장을 최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아직은 청사가 없어 선거사무실이었던 곳을..

2012-06-12

“성공은 고통의 보따리 속에 숨어있는 것"

[중도초대석]대전 건설업계 새 수장 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성공은 고통의 보따리 속에 숨어있는 것입니다. 그 고통이라는 한계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성공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8시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주택 사옥 집무실에서 만난 정성욱(금..

2012-06-05

6월만 되면 전우들 생각에 눈물이…인정받지 못한 용사들 더 늦기전에 살펴야

[중도초대석]60년만에 화랑무공훈장 참전용사 김형완씨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에게 포로로 끌려갔다가 휴전과 함께 기적적으로 생환한 김형완(82)씨. 그는 최근 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무려 60년만에 전장에서 쌓은 공훈을 인정받은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

2012-05-29

“농민들 생산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잘 팔아주는 농협 될 것”

[중도초대석]임승한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홍성군 결성면 송호리에서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이 사내아이는 어린시절부터 또래 친구들에 비해 다재다능했다. 운동은 물론 노래와 기타, 그림 솜씨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질 게 없었다. 학업보다는 예체능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12-05-22

어려워도 燈 밝히는 그 마음으로 이웃과 나라위한 자비정신 되새기길…

[중도초대석] '부처님 오신날' 맞는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 오는 28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을 찾았다. 부처님 머리 모양 닮았다고 '불두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하얀 눈꽃송이같은 수국나무가 마곡사 경내 원혜스님..

2012-05-15

“사랑해” “고마워”나의 반쪽에게 행복을 외쳐보세요

[중도초대석]'가정의 달'가정행복 충전강사 김영기씨에게 듣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어버이날 가정 행복 충전 강사로 전국에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영기 제일화방 대표(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효 홍보대사ㆍ본사 객원기자ㆍ63ㆍ사진)를 만나 가정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2012-05-08

“교직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 아이들 상처 치유하며 희망도 되찾아가”

[중도초대석]자살사건 이후 침묵 깬 오명성 대전 둔산여고 교장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연이은 학생 자살사건 이후 처음이다. 사건 직후 빗발쳤던 언론의 지나친 관심과 세간의 따가운 시선으로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그였다. 이순을 넘겼지만, 세상은 그에게 더한 인내를 요..

2012-05-01

4반세기 사제의 길… 낮은 데로 임한 '빈자들의 성자'

[중도초대석]서품 25주년 '은경축' 맞는 황용연 법동성당 신부 천주교 대전교구 법동성당 황용연(62) 바오로 예레미야 신부가 오는 12일 사제 서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을 맞는다. 황용연 신부는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에 헌신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2012-04-24

벤처는 도박이 아닌 도전…과학벨트 호재, 기회가 온거죠

[중도초대석]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벤처 창업 및 벤처 클러스터 활성화, 벤처 투자환경 조성, 벤처 인재 육성, 벤처 교류 협력을 위해 1996년 10월 14일 '대덕 21세기'가 출범됐다. 그로부터 16년 후 '대덕 21세기'는 몇 차례 명칭 변경을 통해..

2012-04-17

예총봉사 23년… 문화도시 대전 꽃 피워

[중도초대석]15년만에 개인전 여는-서예가 조종국 그는 누구인가 그는 매일 먹을 간다. 또 한 해가 바뀌었지만, 이 풍경은 수십 년째 그대로다. 남계(南溪) 조종국의 얘기다. 부여에서 태어난 그는 우리 지역의 몇 안 되는 원로 서예가 가운데 한 명이다. 네 살 때부..

2012-04-17

붓글씨는 온몸으로 쓰는 세상을 향한 나만의 퍼포먼스

[중도초대석]15년만에 개인전 여는-서예가 조종국 대전 중구 오류동 센트리아 오피스텔에서 만난 남계 조종국 서예가는 청바지 차림에 캐주얼 재킷으로 기자를 맞았다. 칠순을 맞지만 외모만을 봐서는 '청년'에 가까워 보였다. 대전시의회 의장 시절 보다 오히려 더 젊어보인다..

2012-04-10

FTA로 수출시장 커질수도… 충남 인삼ㆍ밤 수출 날개 달 것

[중도초대석]조익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ㆍ충남지사장 지난 3월 15일 한ㆍ미 FTA 발표 등으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개방화시대를 맞았다. 따라서 국내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국내 농식품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농수산식..

2012-04-03

생존경쟁 사회 의사를 장사꾼으로… 환자만 열심히 보는 풍토 만들고파

[중도초대석] 대전의료 9대수장-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제9대 대전시의사회장 선거가 있던 지난 2월 24일. 선거 열기로 분위기가 들떠 있어야 할 총회장은 의사들의 침울한 분위기로 적막한 공기가 감돌았다. 인사말과 격려사는 물론, 경선을 벌이게 되는 회장 후보자들까지..

2012-03-20

“누구 찍어라” 주변 회유에 흔들리시나요?

[중도초대석] 4ㆍ11총선숨은 일꾼-김도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22일 후보등록과 함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선거 준비에 더욱 분주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김도윤 상임위원으로부터 19대 총선 준비 상황..

2012-03-13

“종교 초월,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한국의 바티칸 만들고 싶었다”

[중도초대석]목회자서 자연인으로-오도석 성천문화원장 ◇오소룡에서 주방장, 분재전문가, 수석전문가, 목사를 거쳐 문화원장까지 조선시대 보병들의 무예였던 열여덟가지 전투기술을 연마하는 '십팔기'와 '쌍절곤'을 통해 다져진 근육질 몸매 덕분에 젊은시절 한국의 이소룡인..

2012-03-06

"군시절 약사 꿈 접어… 3대째 가업, 그건 욱명이고 숙명"

[중도초대석]대전경제 산증인-송인섭 대전상의 회장(진미식품 회장) 송인섭(宋寅燮)(72ㆍ사진ㆍ(주)진미식품 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의 6년 임기가 오는 12일로 종료된다. 송 회장은 2006년 3월 대전상의 제19대 회장에 취임한 이래 20대까지 연임했다. 대..

2012-02-28

4대강 반대편에 서니 감시도 받아…자연의 균형 깨는 일, 비겁한 학자는 되긴 싫었죠

[중도초대석]금강 파수꾼 대전대 허재영 교수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숱한 논란 속에서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사업이 진행된 곳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는 등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일까? 그동안 꾸준하게 4대강 사업의 위험성을 제기해 온..

2012-02-21

“동창회도 못 나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하하하… 그게 바로 공직감찰의 숙명이죠”

[중도초대석] 나제방 감사원 대전사무소장 감사원은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거리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충청권을 관할하는 감사원 대전사무소가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건물 내 자리잡고 있음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감사원도 이 같..

2012-02-14

'6선' 윤진근 중구 의장-'초선' 이은창 유성구 의원의 만남

[중도초대석]기초의회 최다선&최연소 의원을 만나다 대전 5개 기초의회에 63명의 구의원이 있으나 우리는 이들의 의정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그들도 주민들의 투표를 받아 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사회의 관심은 서울 여의도에 쏠려 있고 기껏 시의회 정도까지 희..

2012-02-07

비즈니스를 했다면 삼성 정도는 했을까… 최고령 총장? 인생은 정년이 없지

[중도초대석]작은 거인-김희수 건양대 총장 2000년 김희수(85·사진) 총장은 일흔 넘은 나이로 의사 가운을 벗고 동양 최대의 단일 안과 병원장에서 건양대 수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건양중ㆍ고교, 김 안과병원을 창업하며 후학 양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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