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8-01-26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 자신에게 더 좋은 배경이 필요했다고 불평하고, 이웃에게 투덜거리며, 환경을 탓하고, 가난하다고 징징대거나, 자신의 직업에..
2018-01-26
요즘 우스갯소리로 학사 석사 박사 위에 밥사 술사가 있고 그 위에 감사 봉사가 있다고 한다. 누군가 밥 한 번 먹자고 하면 어떤가? 차 한 잔 하자고 하면 어떤가? 며칠 전, 커피숍에서 모임을 하는데 갑자기 시낭송을 하라고 한다. "어떤 시를 낭송할까요?" 하고 선택을..
2018-01-26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모든 이의 여망은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의 마련이다. 이런 가슴 벅찬 그리움과 희망을 안고 대한민국 중부권 한밭벌 대전에 인문학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소재한 김충남 인문학연구소산하에 『인생과..
2018-01-26
병은 소문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겠지요. 기쁨은 함께 할수록 커지고, 슬픔은 함께 할수록 작아진다는 말도 있지요. 어려울수록 많은 사람 만나고 어울려야 한다는 생각은 합니다. 막상 당해보니 쉽지 않더군요. 마음은 날고 싶지만, 상반되는..
2018-01-26
우리 겨레의 영원한 스승이신 도산(島山) 선생께서는 항상 애기(愛己) 애타(愛他) 정신을 강조하셨다. 지극히 옳은 말씀이시다. '내사랑, 남사랑'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말이다. 문제는 굳이 어떤 말을 우선해야 하느냐 한다면 당연히 '내사랑'이다. 어찌 보면 선공후사..
2018-01-26
계룡대 별 하나인 준장 김 장군은 고등학교 1학년의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문제아였다. 원래 머리는 총명한 학생이었는데 자사고 진학을 하고부터는 적응을 잘 못해서인지 공부에 흥미를 잃어 엉뚱한 쪽으로 빠져 가고 있었다. 거기다 친구들의 유혹에 끌려 PC방게임에 취미를 붙..
2018-01-21
글을 쓴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어렵기 만한 이 작업은 학창시절 마지못해 썼던 글짓기 숙제부터 상급학교 입학이나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까지, 인생 길 곳곳에 복병처럼 숨어 있다가 나타나곤 합니다. 알고 보면 하루에 한 번쯤은 하게 되는 문자나 sns에 올..
2018-01-19
요즘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왜냐하면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보기 위해서다. 예고를 할 때만 해도 '우울한 교도소의 이야기가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며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유머와 감동과 교훈을 주는..
2018-01-19
순종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일치를 이루게 하기 때문에 거룩함으로 가는 통로다. 순종 그 자체는 거룩함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고 행하려는 그 의지가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하심에 연결되게 한다. 그분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분 자신과 거룩하신 분으..
2018-01-19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만이 갖는 특권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인가를 바라거나 원할 때 우리는 기도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건강해 지기를 원해서 기도하기도 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2018-01-19
하루는 집을 나서는데, 지하주차장 층간 통로에 차가 세워 있더군요. 회전하자마자 나타난 생각지 못한 장애물에 깜짝 놀랐습니다. 몹시 언짢고 기분이 상했지만 그냥 지나쳤지요. 며칠 후 같은 장소에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또 주차되어 있는 것입니다. 주차질서나 예의..
2018-01-19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한다. 그러나 상담받고 싶다.상담은 문제 있는 사람이 받는 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건강검진을 받는 이유는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 예방차원이 강하지 않을까 본다. 건강검진을 통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병들을..
2018-01-19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많은 사람의 여망을 안고 밝았다. 새시대 새로운 생각으로 우리의 생활문학을 생각해보자는 '문학 그리고 힐링 고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김충남 인문학연구소에서 준비한 대전 최고의 명칼럼리스트 논객 '형파(炯波) 김용복 극작가 문학이야기 특강'이 많은..
2018-01-15
당신이 우리 이웃이라서 참 좋다. 용문동 종합 사회복지관(관장 김성규)에서 내걸고 추진하고 있는 슬로건이다. 우리 이웃이라서 좋다?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기에 좋다고 하는가? 한번 보자. "쿵닥 쿵딱, 꿍다닥 쿵딱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건강도 있고 젊음도 있..
2018-01-14
우리나라 4,50대 남성들의 강하게 느끼는 트라우마는 학창 시절 선생님으로부터의 체벌 또는 구타가 가장 크다고 한다. 필요 이상의 구타를 당했거나 본인만 심하게 맞았을 경우 억울하여 그 당시 기억들이 문득문득 생생하게 떠오르게 마련이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맞았..
2018-01-12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가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 행복의 종류와 내용은 다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는..
2018-01-12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 시대를 달리는 효자는 뭐니뭐니해도 SNS 인터넷 세상이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말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미투데이, 카페, 밴드와 같은 소셜 네트..
2018-01-12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구성원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세계관과 그리스도를 향한 궁극적 충성심을 공유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가장..
2018-01-12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얼굴'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鎬, 1878 ~ 1938) 선생이 나라 잃은 암울했던 시기 동지들에게 한 말입니다. 후학들이 정리하여 표어처럼 사용하지요. 지금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말이라 여겨집니다.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야하니까요...
2018-01-12
대전 나진요양병원에 지인 문병을 갔다. 휴게실에 들어서자 거기에는 이집 저집 환자들과 가족들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곳은 세상사 잡다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재래시장 같았는데 그중 하나를 들어 세인의 가슴에 타산지석의 돌을 던져보고자 한다.몇 달..
2018-01-11
세상이 온통 소란해도 이곳 대전의 시내버스 안에서는 소강사회(小康社會)가 이루어지고 있다. 1월 9일 아침 '효문화진흥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날이다. 오늘 따라 눈이 많이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했다. 312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2018-01-05
이 나라 발전에 뛰어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공명과 영달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들은 많아도. 이러한 풍토에서 진정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두 인물이 명예롭지 못한 일에 관련되어 2년여 동안 영육간 곤혹을 치루다 지난201..
2018-01-05
지난 한 해 동안 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특별한 단어가 서서히 떠올랐지. 바로 '사랑받는 자'라는 단어였네. 그리스도도인이 된 이후로 나사렛 예수의 세례 이야기에서 이 단어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지.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
2018-01-05
별다른 준비도 없이 2018년이 시작되고 벌써 한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은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이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라는 의미는 과거를 정리하거나 과거를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 좋은 출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2018-01-05
트라우마, 몸은 기억한다. 특히 심장은 더 생생하다. 몸의 메카니즘을 알면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부딪히면 몸은 아프기 시작한다. 해결할 수 없고 고민의 답을 찾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안고 있고 계속 신경 쓸 때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