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불평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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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불평하는 사람들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승인 2018-01-26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전대흥침례교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 자신에게 더 좋은 배경이 필요했다고 불평하고, 이웃에게 투덜거리며, 환경을 탓하고, 가난하다고 징징대거나, 자신의 직업에 불만이 많은 사람은 자신이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며, 자신을 더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불행하게 만든다.

불평한다고 친구를 얻을 수 없다. 그들의 환경이 더 나아졌다고 과연 그들은 행복해졌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세상은 좋든 나쁘든, 각 사람의 패턴대로 만들어져가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직업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가 더 나은 직업을 구할 준비가 되는 즉시 그 일자리가 우리를 위해 준비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불평할 때는 아직 변화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변화를 구하는 것이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병상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하고 계시며, 그 경험도 다 필요해서 주시는 거라고 믿을 수 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소내스틴은 30년 동안 관절염으로 누워 매일 고통 속에서 지냈으며 눈이 멀어서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 고통은 제게 이 고통을 통해서만 가질 수 있는 지식을 주었어요"라고 대답했다.

프랭크 루박 <권능의 통로> 규장

대흥침례교회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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