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9-01-04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주변 모두에게 끊임없이 흘러나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항상 말을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수님은 그분으로부터 우리를 통해 복이 흘러갈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거기에 동참하실 수 있어야 한다. 축복..
2019-01-04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궁궐은 지금은 청와대이지만 예전에는 경복궁이 우리나라의 궁궐이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에 창건된 우리나라 궁궐 중에 가장 중심이고 핵심인 정궁(正宮)이며 사적117호 로 지정되어 있다. 수도 서울의 북쪽..
2019-01-04
우리는 자신 안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불안을 들여다 봅니다. '나를 싫어하나',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무엇을 잘못 하였나', '나만 외톨이 되는 것은 아닌가', '이것이 맞는 선택일까', …… 수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불안이 엄습해 온 경험을 해 봤을..
2019-01-01
일반적으로 인성 교육하면 아이들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학생들,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성품은 어릴 때부터 바르게 형성되어야 성인이 되어서도 원만한 대인 관계를 할 수 있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성을 갖지..
2018-12-30
절영지회(絶纓之會) '갓끈을 자른 연회' 라는 뜻으로 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하고 자신의 허물을 깨우친다는 교훈을 주는 고사성어로 대전 시민대학 재미있는 고사성어반(지도교수: 장상현)에서 배운 내용이다. 춘추시대 중국 초나라 장왕의 일화라 한다. 장왕이 나라의 큰 난..
2018-12-30
#대전의 길을 찾아다니며 그 곳에 담긴 이야기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편집자 주> 지금 가야 할 길이 아득하다고는 해도 뒤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걸어온 건가요? 지나온 날들과 다가올 날들 사이에서, 하고 싶은 일들과 해야 할 일들 사이에서, 수없이 방..
2018-12-28
어머니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기억력이 급격하게 나빠지신 어머니가 얼마 전 종합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어제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셨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이미 잘 알려진 것과 같이 기억력이 서서히 감소하고..
2018-12-28
고종사촌 자혼이 있어 부천시 예식장에 갔다가 대전행 열차를 탔다. 타고 있는 열차는 오후 3시 54분 영등포역 발, 서대전역 5시 40분 도착 예정인 무궁화호였다. 먼 길이라 아침부터 서두른 탓인지, 나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많이도 피곤했다. 열차와 전철을 여러 번 환..
2018-12-28
지난 주말인 2018년 12월 22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시작되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꿈과 희망을 주는 제17회 가훈 ? 좌우명 보급 전시회였습니다. 2002년부터 전시를 시작 17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빠짐없이 지켜보았습니다. 어..
2018-12-28
향내는 보통 코로 맡아 후상피라는 점막조직을 통해 뇌에 전달되어 후각중추에서 후각을 작동시켜 냄새(향내)를 맡게 되는 경우이다. 하지만 상대편의 외모가 시각을 통해서 또는 상대편의 친절한 언어와 따뜻한 마음을 통해 그 사람의 인품이나 인격의 향내를 맡을 수 있는 경우가..
2018-12-28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나는 심장을 이식받았다. 처음 심장에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나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만약 마틴 루터 킹의 명언인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우리가 역경에 놓은 순간 결정된다"라는 말대로라면, 나는 단연 실패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8-12-23
#대전의 길을 찾아다니며 그 곳에 담긴 이야기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편집자 주> 복잡한 세상사를 넘어서고 나니 낮은 산기슭 아래 세월에 잠긴 그의 자취를 만나게 됩니다. 찬바람 오가는 겨울 오후, 그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했던 의리나 명분 같은 것들은 바람처..
2018-12-22
"나는 딸만 여섯 명인 집의 다섯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어른이었다. 따라서 집안에는 반드시 아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셨다. 이를 눈치 챈 외할머니께선 우리 자매 중 누군가를 당신이 데려가 키우겠다고 하셨다. 나는 그때 고작 네다섯 살 밖에 되지 않..
2018-12-21
인간의 본성이 선(善)한가 아니면 악(惡)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이에 대한 결론은 아마도 내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과 악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내리기도 어렵지만, 인간의 본성이 선이나 악으로 판단하기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복잡함이 선..
2018-12-21
증조부가 지었던 시골집을 헐고 새로 집을 지었던 일이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살던 선배가 건축을 맡았었지요. 완공되고 집들이 할 때 그 선배가 그림을 하나 선물한 모양입니다. 초가 앞마당에 돼지 가족들이 놀고 있습니다. 종이를 눌러 입체감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2..
2018-12-21
누가복음 15장에서 바리새인은 예수님이 죄인들과 교제한다며 트집을 잡았다. 그러자 그 분은 그들에게 하나가 아닌 세 가지 비유를 들려주셨다. 첫 번째 비유는 잃어버린 양의 비유다. 어떤 사람이 백 마리의 양 떼를 치던 중 한 마리가 길을 잃는다. 목자는 손실을 포기하지..
2018-12-21
항구에서 다선 김승호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 헤치며 만선의 기쁨을 소망하고 푸른 바다를 헤메다 이제야 항구라는 집에서 쉼을 갖는 고깃배의 노고와 땀이 물거품 되어 정적 속에 자고 있다. 평화가 따로 있나 고요하고 자유로움으로 한적하기만 한 어촌의 풍경 드문드문 자..
2018-12-14
글은 또 다른 나입니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생각과 느낌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꺼내서 보여 줄 수도 없는 게 마음이니, 그것을 대신할 만한 적절한 표현을 찾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내 마음을 좀 더 섬세하고 실감나게 표현하고 싶을 때, 그럴 땐 '비유'라는 마..
2018-12-14
익을 대로 익어 산비탈에 구르는 상수리 한 알을 다람쥐가 물어다가 겨울용 먹이 감으로 땅 속에 묻어 놓았다. 다람쥐도 나이가 들다보니 건망증이 심했다. 다람쥐는 상수리를 땅에 묻은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다람쥐의 망각의 덕분에 상수리는 봄에 싹이 텄다. 여러 해가 지나..
2018-12-14
몇 주 뒤, 어떤 책을 읽고 있는데 저자가 이렇게 묻더군요. "당신은 주님께 100%를 헌신했는가?" 나만큼 교회에 오래 다녔고 오랫동안 말씀에 전념해 온 사람이라면 주님께 100퍼센트 헌신한 게 확실하지 않나요? 나는 그 질문을 그냥 넘기려고 했어요. 하지만 성령님께..
2018-12-14
오늘 아침 출근해서 커피를 마시며 문득 앞면에 있는 달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벌써 12월 중순이라는 점에 새삼 놀랐습니다. 직업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내 개인의 성향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내게 날자는 어느 달 며칠이라는 의미보다는 어떤 요일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2018-12-14
학교 다닐 때 같이 공부한 사람끼리는 서로를 잘 알게 됩니다.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단점이 무엇인지, 능력, 심지어 잠재력까지도 알지요. 미래에 대한 모습도 절로 그려집니다. 역동적인 활동기를 거치고 나서 돌아봅니다. 그때 생각과 맞아 떨어진 사례는 거의 보이지..
2018-12-14
'자녀교육에 성공했다'의 기준은 없지만 자녀교육에 오랫동안 통용된 자녀교육 성공격언이 있다. '자녀 앞에서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지 않아도 성공한 것이다.' 오래 전 이 말을 듣고 무릎을 쳤다. 아무리 금실이 좋아도 부부가 살면서 싸우지 않을 수 없다. 싸우는 모습만 보..
2018-12-14
지금까지 '좋은 게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에 모든 일에 있어서 상대를 배려한다는 핑계로 설령 도리에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물쩍 넘어가고, 별다른 해가 되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굳이 얼굴을 붉히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2018-12-09
#대전의 길을 찾아다니며 그 곳에 담긴 이야기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편집자 주> 오래 전에 있었던 커다란 호수 하나. 그 주위로 버드나무와 소나무 멋들어지게 서 있고, 호수 저 편에 모여 앉은 둥그런 초가지붕마다 저녁연기 피어오르는 정겨운 풍경이 있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