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6-08-02
직장에서 10분 거리에 우리나라 과학도들이라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이 있다. 그 학교 총장님, 부총장님과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어서 그 분들의 훌륭한 인품과 전문지식에 대해 평소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하..
2016-07-31
영화 '역린'에 나오는 명대사가 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고 겉에 배어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
2016-07-26
지난 7월 1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대전지방보훈청과 충남대학교 군사학부와 국방연구소 주최로 6·25전쟁 66주년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는'6·25전쟁 대전지구 전투 전승기념과 나라사랑교육, 호국보훈'으로 충남대 조차현 박사와 대덕대학 허동욱 교..
2016-07-25
공직선거법은 제270조(선거범의 재판기간에 관한 강행규정)에서 “선거범과 그 공범에 관한 재판은 다른 재판에 우선하여 신속히 하여야 하며, 그 판결의 선고는 제1심에서는 공소가 제기된 날부터 6월 이내에, 제2심 및 제3심에서는 전심의 판결의 선고가 있은 날부터 각..
2016-07-24
농지가 미래투자로 각광을 받는다고 한다. 거대한 투자가들은 세계 각국 농지에 투자를 한다는 소문이다. 앞으로 먹거리 전쟁이 일어날 것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능성은 UN경제사회국 '2015년 세계인구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이 보고서에 따르..
2016-07-19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77.6%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어린이의 스마트폰 보유율도 크게 늘어 초등학교 고학년은 72.3%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또 유아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68.4%로 높은 이용률을 보여..
2016-07-17
우리들의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은 모두 주변 사람들과의 일련의 상호작용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의사결정자로서의 벌목(伐木)꾼과 장군(將軍)이 처한 입장 차이는 분명히 서로 다르다.
우리는 이 두 경우를 이용함으로써 상호작용을 보다 쉽게 설명할..
2016-07-12
책은 나에게 하루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
내 고향은 논산이다. 기독교 집안인데다 부모님의 자식사랑은 남달라 12남매 중 10번째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부모님께서 두루뭉술한 성향과 타고난 건강함을 주셨기에 매순간마다 감사함으로 하..
2016-07-10
'베테랑', '검사외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경찰 혹은 검찰이 등장해 범죄를 해결하는 영화라는 점이다. 수사물 영화의 인기는 흐트러진 정의 질서를 영화 같이 바로 잡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국민의 열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사회의 정의를..
2016-07-03
'두 마리 토끼를 좇다가는 한 마리도 못 잡는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해내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두 일의 성격이 많이 다르거나 서로 상반되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이는 하늘을 바라본 채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는 일이나 투자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2016-06-28
“선생님도 똑같아요! 3년동안 매번 그런 식으로 바라보는 편견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선생님은 내가 만난 어른 중에 제일 악랄해요! 어차피 탄원서 안 써줄 건데 뭐 하러 와요!”
큰 덩치에 예리한 눈매를 가진 P군의 눈가에 촉촉한 물기가 어린 눈망..
2016-06-26
효와 인성은 바늘과 실과같이 뗄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효와 인성의 자전적 의미는 효는 부모를 잘 섬기는 일이고 인성은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을 말한다.
예로부터 우리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孝)와 예(禮)를 실천해 온 민족..
2016-06-19
최근 들어 더위가 부쩍 일찍 찾아오는 것 같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기상관측이 체계적으로 실시된 1973년 이래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5월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더라도 지난 5월 중순 경의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
2016-06-16
69주년을 맞은 ‘2016년 건설의 날’ 행사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1980년부터 5월 1일 처음 개최된 건설의 날 행사(1981년부터 6월18일로 변경)는 열악한 여건속에서 건설업에 매진하는 건설 가족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건설산업의 미래발전방향을..
2016-06-12
정부가 강아지공장(번식장) 전수조사로 문제해결에 나선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뒤늦은 감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강아지공장에 정부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에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대전반석고 수의대 준비 동아리 베터(VETTER)는 강아지공장의..
2016-05-29
대전은 양질의 토양과 넓은 평야로 일찍이 농업이 발달한 고장이라 해 한밭으로 불리게 되었다. 계족산, 식장산, 만인산 등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어 전형적인 분지형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재해도 적어 아주 살기 좋은 지역이다. 2015년 9월에 발표한 우리나라 살기 좋..
2016-05-22
일반 시민들의 소박한 인식으로도 그렇지만 법률적으로도 경찰은 수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경찰이 할 수 있는 수사라는 것은 완전한 것이 못 되고 항상 '검사의 지휘를 받아'라는 무거운 족쇄를 달고 하는 수사일 뿐이다. 따라서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수사..
2016-05-19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개혁 장관회의가 지난 18일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은 다양한 산지규제 개선방안을 대통령께 보고하였다. 여기에는 보전산지 내에 민간사업자가 단독으로 케이블카를 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롯하여, 기업경영림이나 국유림 경제..
2016-05-19
언덕 아래로 아롱대던 아지랑이 춤이 스러지고 물가의 버들잎이 지천으로 피어나 제법 신록으로 모습을 갖춰가는 4월 8일 오후였다.
가슴속에 채워있던, 무엇으로 표현되지 않던 그 무엇인가 무너져 내려앉는 느낌으로 끝내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을 들어야 했다.
금방이라도..
2016-05-15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이다. 요즘 새벽녘 잠에서 깨어 시원한 수돗물 한 컵으로 밤새 참아 왔던 갈증과 마른 목을 적시며 침체되었던 정신과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깨어나는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실제로 방금 마신 물이 세포와 혈액을 타고 뇌에 전달되기까지는 불과 1..
2016-05-08
요즘 지역마다 꽃 축제가 절정이다. 너도나도 밖으로 나와 꽃구경에 취하다보면, 한창 따뜻해진 날씨에 절로 목이 마르다. 이때,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면 세상 부럽지 않다. 봄맞이 대청소도 시작할 때다. 겨우내 구석구석 묵힌 먼지를 털어내고 시원한 물줄기로 씻어내면 마음도..
2016-05-04
오늘은 94회 어린이날이다. 이 날은 알다시피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일제 강점기 시절 어린이들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방정환 선생님이 1922년 5월 1일 최초로 어린이날로 지정한 후 다음 해 방정환 선생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2016-05-03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 날 노래 가사 중 한 구절이다.
1922년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 선생이 어린이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과 계몽을 위해 제정한 '어린이 날'이 올해로 94회 째를 맞았다...
2016-05-02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르지 못한 외래어지만 '치유'라는 의미를 지닌 '힐링(Healing)'은 우리시회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 힐링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귀하게 대접해 본성을 회복시키는 치유를 말한다. 정도와 여건은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다람쥐쳇바퀴 도는..
2016-05-01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 새 봄비와 함께 찾아온 활기 넘치는 봄의 모습이 반가운 요즘이다. 예전엔 은근슬쩍 왔다가 부지불식간에 사라지는 봄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본인의 존재감을 맘껏 뽐내는 겨울을 좋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다보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