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7-06-27
촛불집회는 왜 일어난 것일까? 다른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믿음이 깨진 것일 것 같다. 모두를 잘 살게 해 줄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이 부정한 사람들의 사리사욕이 판을 치는 것을 목도한 시민들은 크게 배신감을 느꼈으리라. 모두를 위하여 채택한 국가와 사회..
2017-06-26
1980년 사회 교사로 입문하여 바닷가 학교에만 있었습니다. 자연 '바다'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바다 수업이 즐겁기도 하였지요. 특이 사실이라도 발견되면 꼭 수업에 활용하였습니다. 도다리, 외연도, 동백꽃, 태안마애삼존불, 봉수대 등 주제 수업하기도 하였습니..
2017-06-25
공원에서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드론은 취미용은 물론 택배 배달, 항공촬영, 산불 감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2020년까지 미국에서만 700만대의 드론이 운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2017-06-21
오년쯤 된 일이다. 대전의 한 도서관 자료실은 천장이 높고 책상에 스탠드가 놓여 있어 책읽기에 분위기가 쏠쏠했고 그 중에도 1인석은 인기가 높았다. 어느 날 작심하고 개관시간에 맞춰 줄을 서고 있던 중, 문이 열리자 내 뒤에 서있던 2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이 기습적으로..
2017-06-21
또 방학이다. 아마 많은 학부모들께서도 그렇게 말할 것 같다. 매일 학교 다니는 것만이 무언가 정해진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것처럼 보일 테니 말이다. 방학, 그것도 아주 긴 방학 동안에 늦잠이나 자며 빈둥거리는 자녀 때문에 넌덜머리를 낸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그 방학..
2017-06-20
우리의 삶의 대부분은 무의식 상태에 있다.
굳이 뇌과학을 말하지 않더라도, 생명현상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마저도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아니 생명체는 그렇게 진화해 왔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명현상을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2017-06-19
수왕초등학교! 뒤로 복숭아밭과 밤나무 숲이 있고 그 아래 작은 건물, 운동장이 보인다. 그림 같은 학교다. 이곳에서 생활한지 벌써 4년째, 새싹이 돋아나고, 우거졌던 나뭇잎이 낙엽으로 쌓이는 모습을 보며 사계절을 세 번 넘기고 다시 여름을 맞는다.
나는 아버지의 뜻..
2017-06-19
▲보령은 접역에 면해 있고= 1980년 사회 교사로 입문하여 바닷가 학교에만 있었습니다. 자연 ‘바다’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바다 수업이 즐겁기도 하였지요. 특이 사실이라도 발견되면 꼭 수업에 활용하였습니다. 도다리, 외연도, 동백꽃, 태안마애삼존불, 봉수..
2017-06-18
“컵 안에 스마트폰 던져두면, 충전이 스르르”
지난달 말 포털을 뜨겁게 달군 기사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가능한 컵을 개발한 것이다. 전기를 무선으로 옮기는 셈이다. 직경 10cm 내 컵에 그냥 툭 던져두면, 충전이 되는 것이다. 한밤에 스마트폰..
2017-06-18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손발이 시리고 찬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그 고통은 더위와 상관없이 지속된다. 오히려 지나친 실내 냉방으로 수족냉증 환자의 말 못할 어려움은 더 하지 않을까?
실제로 기온이 낮아지면 신체는 생명유지에 중요한 심장 주변부의 체온을..
2017-06-14
대전효문화진흥원이 출범된 후 처음으로 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가 주최하는 효혼제(孝魂祭)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였다. 효혼제는 이름 그대로 부모님에 대한 효행을 실천하다가 고인이 된 효자, 효부의 명복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로 금년이 27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주말 2005..
2017-06-13
우리나라는 90년대쯤에 웬만한 직업인들은 차를 가질 수 있는 마이카 시대를 열었다.
이제 5년 정도 후엔, 80년대의 유명 미드 나이트라이더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타고 다니던 인공지능 자동차인 ‘키트(Kit)’를 타고 다니는 세상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7-06-12
어느 쉬는 시간의 일이다. 평소라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화장실을 오가는 아이들로 분주한 것이 대부분의 교실의 모습이다. 그런데 그 날은 무슨 일인지 아이들이 모두 교실 한 구석에 모여 있다. 여러 명의 아이들이 떨어진 연필이며 공책 등 학용품을 챙기느라 바쁘고 그..
2017-06-11
그야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인공지능(AI)은 모든 영역에서 만능으로 미래를 대체하는 기술로 회자되고 있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과정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25%이상을..
2017-06-07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었다.
매년 맞는 환경의 날이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환경에 대한 체감의 온도가 예사롭지 않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현실에 지난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기상관측 역사상 137년만에 가장 무더운 해로 회자되면..
2017-06-06
알파고가 바둑계를 은퇴했다.
더 이상 도전할 것이 없다는 것이 허사비스팀의 변이다.
실제 그들끼리 둔 50개의 기보를 프로기사들이 보며, 오히려 바둑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인간의 오만함이 무참히 깨지는 순간이다.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
2017-06-06
우리 시대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 노노부양과 황혼유아, 독거노인의 급증, 치매 중풍의 가족부담 한계, 노후난민의 시작, 노후준비 부실, 노인동반자살 등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우리 사회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안을 요구하고..
2017-06-04
돌이켜 보면 가슴 아픈 일이지만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사건들을 보면서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가치관’은 사전적 의미로 인간이 자기를 포함한 세계나 그 속의 사상(事象)에 대하여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 태도다...
2017-05-31
선장 잃은 배처럼 갈 길을 잃고 헤매던 대한민국호가 선장이 승선하면서 ‘살맛나는 세상’을 향한 희망의 항해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우정을 새삼 조명하고 있다.
힘든 길, 좁은 길, 가시밭길을 함께 걸으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
2017-05-30
지난주에는 알파고가 또 다시 세계 바둑 랭킹 1위인 커제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둔 소식이 들어왔다.
난감한 표정의 커제 모습과 함께.
하지만 작년 3월 이세돌 9단이 참패를 당할 때만큼의 충격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놀라기 보다는 알파고가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2017-05-30
2001년 1월 22일 경기도 안산시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장애인 노부부가 수직형 리프트를 타고 계단을 올라가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장애인에 의한 이동권보장 운동이 시작되었다. 2003년..
2017-05-29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아이들과 하루하루 폭풍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작년 우리반 아이들이 생각이 난다. 매일 만나고 헤어질 때마나 “친구야 정말로 보고 싶었어”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게 우리 함께 지내자”, “ 내일 또 만나자” 노래 부르며 인사하고 서로 안아..
2017-05-28
바야흐로 때 이른 초여름이다. 햇빛이 있어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듯 전자파가 있어 우리 현대인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전자파는 디지털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처럼 케이블을 따라 전달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와 같이 자유공간을 통해 전달된다. 더운 여름철 사람들은 차..
2017-05-24
급속한 사회복지환경변화는 다양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에 적절한 대응방안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에는 변화된 의식이 필요하다. 대전지역에는 66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6900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가 근무(경로당, 어린이집 제외)하고 있고, 올해 본예산 기준으..
2017-05-23
인터넷에서 [Internet Minute]라고 치면, 1분 동안에 인터넷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 날 수 있는가를 인포그래프로 보여준다.
1분 동안, 1억 5천만개의 이메일이 보내지고, 3백5십만개의 구글 찾기가 이루어지고, 4백십만개의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1천 6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