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1-12-25
빗방울이 눈발로 짙어지는 날이라 논산 KT&G 상상 마당은 쉽게 찾기 어려웠다.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대전 문화재단은 의미 있는 행사를 주최하였다.
첫 번째 워크숍 주제는 선진 문화예술 공간 견학 및 회계 실무 관리 역량 강화였다. 문화예술단체 회계 세무..
2011-12-25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학생들의 욕설 문제가 새삼스럽게 불거져 나오고 있다. 아마도 최근 1년 남짓한 기간에 한 교원단체와 EBS, 한국교육개발원 등이 잇달아 발표한 학생들의 욕설 사용 실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우려가 널리 표면화한 때문이 아닐까 싶다..
2011-12-25
요즘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 결과에 대해 묻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특허에 관심을 가지고 특허획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이 늘어난 점은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특허정보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에서..
2011-12-22
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정리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혹 마음에 회한과 불평, 미움이 남아있는 채 올해를 보내지는 않는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사진 한 장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나게 해주었다. 그 사진은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투신자살을 하려고 1..
2011-12-22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전기난방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전기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난방용품은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온풍기, 전기난로 등 겨울철 우리 생활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나 작은 부주의로 인하여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2011-12-22
“내 것 가지고 내 멋대로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해?”
왠지 귀에 익숙한 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하지만 동시에 그 말이 무엇인지 잘못돼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별로 틀린 말 같지 않은데도 그렇다고 옳은 말이라고 할 수..
2011-12-22
김정일의 사망으로 세간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지기는 했으나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의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사건은 상당한 충격이었다. 선거제도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핵심근간으로서 선거의 공정성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훼손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사건 처리과정에서..
2011-12-21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마다 우리는 '나눔'이나 '기부'와 같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들을 많이 듣는다. 행복해지려 기부합니다라는 이름을 가진 책도 있다. 그 내용을 읽지 않더라도 책 이름에서 풍기는 이미지만으로 기부의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다.
정치나..
2011-12-21
연말과 성탄절을 맞아 거리마다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때에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북한의 국방위원장이며 37년간 철권통치로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긴장하게 했던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2012년을 강성..
2011-12-21
얼마 전 대학원생 논문심사 관계로 오랜만에 귀국해 대전에서 조치원 학교로 가는 길에 세종시 건설현장을 몇 번 지나가게 됐다. 필자가 미국에 교환교수로 떠나던 지난 2월 말에 비해 세종시 건설은 상당히 진척되어 도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우선 대전에서..
2011-12-21
연말은 이래저래 해야 할 일도 많고 가야 할 곳도 많아 언제 가는지 모르게 흘러가버리곤 한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면 새로운 해가 시작되어 어리둥절한 채로 일상에 다시 파묻히게 된다. 시간이 흐르는 데에는 정해진 규격도, 이렇다 할 의미도 없지만 사람들은 그 긴 시간을..
2011-12-20
지난 1월 1일, 2011년을 수평선 위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신년 소망을 기원했던 게 엊그제인데 벌써 또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교직 경험의 나이테도 35개로 한 겹 더 쌓았다.
우리들은 흔히 나이가 지긋한 사람의 인생 경험을 '오랜 연륜(年輪)..
2011-12-20
한·미 FTA 비준안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국회를 통과해 우리나라 사회·경제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개방화와 세계화에 노출되어 있는 한국경제는 '대양에 나가는 배'와 같이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해서 항구에만 정박해 있다면 살 길이 없다...
2011-12-19
지금까지 충남도청사 이전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핵심내용은 국가 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충남도청사의 문화재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주변 지역 도시기능의 재배치를 통한 원도심권의 상업·업무기능을 활성화시켜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시..
2011-12-19
최근 필자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의 강의를 요청받아,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 과학기술자'라는 제하의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우리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기술자가 되기 위한 자세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하였다...
2011-12-19
흔히들 21세기는 정보와 문화, 창의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와 더불어 20세기의 무한경쟁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의 틀에서 벗어나, 점차 인류가 더불어 사는 사회로 진화해가는 과정이라고 규정을 짓기도 한다. 이에 우리 정당 및 정부도 복지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점진적으로..
2011-12-18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재산이 부의 창출 원천이자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금 1g이 약 50달러인데 비해 항암제 인터페론은 그 100배인 5000 달러, 조혈제로 쓰이는 EPO(Erythropoietin)는 물경 약 320만..
2011-12-18
대전은 근대 이후 급격한 발전을 이룬 근대도시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대덕연구단지, 세계과학엑스포의 개최로 첨단과학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욱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유치와 인접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건설은 대전을..
2011-12-18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산업 종사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올겨울 전력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올 겨울 전력공급능력은 지난해 대비 겨우 188만㎾ 증가한 7906만㎾ 수준임에 비해 최대수요전력은 539만㎾나 증가한 7853만㎾에..
2011-12-18
논어(語)에 나오는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의 대비적인 명언이 심금을 울린다. 도덕적 덕행의 실현과 학문적 수양의 연마를 끝없이 추구해 나가는 군자와 자신의 영욕만을 추구하는 덕이 부족한, 심지어 반사회적 인간형으로까지 규정되는 소인에 대한 표현들을 접하면서 우리 사..
2011-12-15
신묘년의 끝자락이 다가온다. 숨 가쁘게 지나온 한 해의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 것인가?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았을 때 오늘이란 과거에 이루어 놓은 시설관리공단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 것..
2011-12-15
정치권이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는 정도는 대지진과 정치 쓰나미를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이미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민심의 방향이 정치권에 대변혁과 정당의 혁신을 요구하면서 예고되었던 것이다. 거기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바람이 불면서 태풍으로..
2011-12-15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란 말은 설레고 두근거리는 단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엄마 뱃속 아이와의 첫 만남, 초등학교 입학식 첫날, 회사에 입사한 첫날, 나의 첫사랑 등 모든 사람들에게 처음의 기억과 추억은 아름다움 일색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우리는 처음 먹었던 그 마..
2011-12-15
춥네. 12월도 벌써 중반을 넘어가니 추울 만도 하지. 우리가 어렸을 때라면 지금쯤은 김장을 다 해서 차곡차곡 독에 담아 묻고 창고에 연탄을 쌓을 때겠네. 김칫독 몇 개, 연탄 이백 장을 채우시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은 허리가 휘셨겠지만, 콧물을 닦아 반들반들해진..
2011-12-14
최근 들어 무상보육, 무상의료, 무상급식 등 무상복지 정책과 함께 반값 등록금 논쟁이 가세하면서 복지에 대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복지정책으로 인한 예산은 매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우리 구청도 예산액의 약 60%를 복지예산으로 집행하고 있다. 복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