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2020-06-23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일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예술계는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관객은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켜둔 채 기다리면 된다.
고전 영화 '언니는 말괄량이'를 목..
2020-06-22
제22회 보문미술대전 작품접수일이 변경됐다. 기존 7월 1일에서 8일로 일주일 연기된다. 중구문화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공모 일정을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문미술대전은 작품접수를 현장에서 직접한다...
2020-06-22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서대전시민광장에서 만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귀원 송인도 서예가가 이번에는 골령골 희생자를 위한 '만장(輓章)'을 쓴다. 이번 만장 퍼포먼스는 대전작가회의 회원들이 쓴 추모시 48편을 바탕으로 귀원 송인도, 바우솔 김진호, 여산 이성배 서예가..
2020-06-22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개최를 앞두고 있던 문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문화계는 코로나가 장기화로 갈 경우 올해 예정된 대회는 물론 공연 등이 제대로 무대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새로운 자구책 마련에 들어간 모습이다...
2020-06-22
개운한 꿈은 없다. 기억날수록 찜찜한 것이 꿈이더라. 꿈에서 본 깨어진 유리창, 한낮 태양에 반사되어도 아픈 삶의 조각처럼 흩어져 있다. 용문동 1·2·3지구, 과연 이곳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사진전문 시민기..
2020-06-21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전국 문화재단 노동조합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19일 대전문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조성주)을 비롯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재단지부 외 15개 광역·기초문화재단 노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협의회..
2020-06-21
예술을 업으로 삼는 예술가는 생존 문제가 크다. 따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창작을 하는 예술가는 먹고사는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전문예술인에게는 당면한 과제다.
결국 예술도 끼니문제가 해결돼야 하기에 코로나 시국 전문예술인을 위한 지원대책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는..
2020-06-19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재확산하면서 대전시 산하 공공예술기관이 2주간 재휴관에 들어간다.이로 인해 오는 20일부터 7월 5일 사이 예정돼 있었던 공연과 전시는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NT Live 연극..
2020-06-18
③용문동 1·2·3구역재개발 구역인 대전 서구 용문동 1·2·3구역의 시간은 '빨리감기' 버튼을 누른 듯 거침없이 흐른다. 시간이 흐른다는 개념보다는 시공간을 초월해 태초의 모습을 찾아가려 꿈틀거린다. 사람이 사는 집은 따뜻했지만, 사람이 떠난 집은 한없이 차가운 콘크..
2020-06-17
(주)레츠종합건설 박승호 대표가 '제28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사)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는 17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승호 대표는 대전을 대표하는 젊은 기업인으로 봉사와 기부를 통한 나눔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지속적으로..
2020-06-17
지리산은 한국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해방 후 좌익과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이 활약했던 산이다. 민중과 함께 한 지리산은 그래서 예술가들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시인 고정희는 결국 지리산 뱀사골에서 숨을 거둬 지리산에서 영원히 안식처를 삼았다.
지리산의 매력에 푹 빠..
2020-06-16
옛 충남도 관사촌인 ‘테미오래’ 전시관이 5월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도로와 내부 설비 공사 등으로 관람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시기적으로 전시와 공사 일정이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맞물리면서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태는 지속될 수밖에 없어 졸속 개관이라는..
2020-06-15
이 고요함은 곧 사라질 텐데,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은 이별은 누구의 욕심일까. 막 자라나던 나무도 이 헤어짐을 안다는 듯 푸르게 질려있다. 삶의 조각들이 모여있던 용문동 1·2·3구역의 푸른 날은 이제 안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2020-06-14
취약계층의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사업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충청·경상·전라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백제문화원(원장 김정호)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신체·경제·사회적인 제약으로 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지..
2020-06-14
인류의 문화는 어떻게 이어져 왔나. 인류의 역사는 이야기에서 이야기로 이어지다 문자가 발명되면서 기록이 되었다. 구술채록은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작업이다. 구술채록은 광범위하다. 이것은 기록되지 않은 뒷면의 증언이다.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 사업이 올해도..
2020-06-11
전쟁영웅으로 신분세탁 된 친일반민족행위자 '파묘(破墓)' 여론이 형성되면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파 4명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역에서는 "친일파 파묘 적기는 바로 올해"라며 "속도감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한편에서는 "6·25 전쟁의 공훈을..
2020-06-11
산 능성처럼 솟은 아파트 단지와 철거가 시작된 용문동 1.2.3구역의 주택이 풍경이 대조를 이룬다. 시대의 흐름 속에 획일화되는 동네의 풍경이 아쉬운 시절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글=이해미 기자·사진전문 시민기자=이강산(시인·소설가..
2020-06-11
여성 서예인들과 김호연재의 예술적 만남이 기대되는 '제 1회 대한민국 김호연재 여성 휘호대회'가 9월 26일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김호연재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대덕구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꼽힌다. 이번 휘호대회는 그동안 부각되지 않았던 김호연재를..
2020-06-11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랜만에 관객과 직접 만나는 기획연주회 'Don't Worry Be Happy'를 준비했다. '돈 워리 비 해피'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객석 거리두기 방식으로 연주회를 연다. 보다 많은 시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16일 오후..
2020-06-11
피아니스트 성지민 귀국 독주회가 오는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성지민은 깊이 있는 소리와 유려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학구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피아니스트다.
유럽에서는 이미 젊은 연주자로 역량을 발휘하며 실내악 현대음악 연주를 통해 경험을..
2020-06-10
발로 쓰고 가슴으로 다시 쓴 한국전쟁 민간학살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골령골 기억전쟁(고두미)'이 출간됐다. 저자 박만순 작가는 한국전쟁 전후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진실 규명을 위해 햇수로만 18년째 충북과 대전, 전국을 누비고 있다. 그 첫 결실은 '기억전쟁'으로..
2020-06-09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가 대전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지역서점-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전 지역서점들은 이번 조례를 통해 학교와 지역서점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그동안 페이퍼컴퍼니(유령서점)에 빼..
2020-06-09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9일 대전국악협회를 방문하고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을 맺었다.
국립국악원은 신라의 음성서, 고려의 대악서, 조선의 장악원을 이왕직아악부로 이어지는 전통을 계승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립예술기관이다.
현재 진..
2020-06-09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을 방문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전환에 따른 미술관 재개관 현황을 점검했다.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관람객 발열감시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세부지침 이행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대전시립미술관에..
2020-06-08
대전 서구 용문동 1·2·3구역은 재개발의 첫 과정인 철거작업 중반에 접어들었다. 철거가 시작될 구역은 펜스를 설치해 비산먼지를 막고 출입을 차단한다. 인간들의 삶의 영화(榮華)를 누리게 하던 집들은 세상에 안녕을 고하고 이제 곧 먼지로 사라질 순간을 기다리며 아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