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문화는 어떻게 이어져 왔나. 인류의 역사는 이야기에서 이야기로 이어지다 문자가 발명되면서 기록이 되었다. 구술채록은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작업이다. 구술채록은 광범위하다. 이것은 기록되지 않은 뒷면의 증언이다.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 사업이 올해도 진행되는 가운데 대전문화재단이 수행 단체(기관) 모집에 나선다.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은 지역 원로예술인의 삶과 업적에 대한 자료를 생산해 대전 예술사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자격요건은 구술채록 관련 연구 실적이 있거나 구술채록 경력자 또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연구진으로 확보한 지역 내 단체(기관)이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대전문화재단 사무실로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수행 단체는 최대 2000만 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구술자로 선정된 원로예술인 5명의 생애사를 채록연구 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16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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