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성지민 귀국 독주회가 오는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성지민은 깊이 있는 소리와 유려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학구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피아니스트다.
유럽에서는 이미 젊은 연주자로 역량을 발휘하며 실내악 현대음악 연주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로 인해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는 학업을 하면서 실기강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미 완성형 피아니스트임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해 음악적 견문을 넓히며 자신만의 세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듬어 왔다.
이번 귀국 리사이틀에서는 2020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발트슈타인과 열정으로 대표되는 루드비히 벤 베토벤 인생 황금기의 시작을 연 중기 피아노 소나타 21, 22, 23번 세 곡을 연주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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