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문화예술기관 2주 재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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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문화예술기관 2주 재휴관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속
대전예당 기획공연 전면 취소
대전시향 무관중 온라인 중계

  • 승인 2020-06-19 14:07
  • 수정 2020-07-21 10:5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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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재확산하면서 대전시 산하 공공예술기관이 2주간 재휴관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오는 20일부터 7월 5일 사이 예정돼 있었던 공연과 전시는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NT Live 연극 햄릿과 인문학 콘서트를 19일 오전 전면 취소했다.

이미 예매가 완료된 공연이나 대전시 지침에 따라 공식적으로 공연 취소를 발표했다.



대전예당 관계자는 "기획공연은 전면 취소고, 대관 공연은 현재 취소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공연이 반드시 진행해야 할 경우는 무관중 혹은 고강도 거리두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립교향악단은 25일 마스터시리즈6 제임스 저드가 들려주는 천일야화 '세헤라자데'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이 공연은 전면 취소 대신 무관중으로 시향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중계를 선택했다.

 

세헤라자데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음악에 맞춰 포킨이 안무한 1막으로 된 발레다. 발레뤼스의 대표적 작품으로 1909년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됐다.

한편 제임스 저드 시향 예술감독은 25일 공연을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대전에서 2주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으나, 7월 5일 이후 관객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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