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2025-03-30
임원과 팀장 강의 시, 인간관계에 대해 강조합니다. "팀장 중 누가 임원이 되느냐?" 그 기준을 묻습니다. 많은 참석자가 가장 많이 답하는 기준은 높은 업적입니다. 업적이 높으면 평가가 좋고 경영층이 눈여겨 볼 것입니다. 다음이 높은 직무 전문성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
2025-03-27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과 성과는 그 조직을 맡고 있는 리더의 리더십(그릇) 크기에 비례한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속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지시와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안 없이 ① 직속 상사에게 안 하겠다, 못하겠다고 말한다 ② 직속 상..
2025-03-25
오랜만에 반가운 선배의 연락을 받고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일식점에서 만나 소맥으로 시작했다. 이야기의 중심은 함께 근무한 회사였다. 많은 일이 있었다. 하나의 사건에 한 잔, 떠오르는 사람에 또 한 잔, 금방 맥주 한 병이 끝나고 소주 파티가 시작되었다. 고생했던 일에..
2025-03-23
첫 출근하는 날은 언제나 긴장이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회사에 가 채용 담당자를 만나고, 소속 부서로 안내된다. 하루 종일 팀원을 시작으로 각 층을 돌며 인사를 한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이름이 기억 나는 직원은 많지 않다. 팀장이 "우리 회사 직원은 공장을 제외..
2025-03-20
두 팀장이 있다. A팀장은 지시받을 때, 반드시 일의 모습이나 결과물, 중점 사항을 묻는다. 보고할 때에는 얻고자 하는바, 성과를 중심으로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보고서를 직접 간략하게 핵심을 설명하며 넘긴다.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으며 일 전체를 살핀다. 0B팀장은 지시..
2025-03-18
장황하게 한 이야기 하고 또 하면 듣는 입장에서 어떨까요? 자신의 실수로 일이 잘못되었습니다.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며 반성하고 어떠한 처벌도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상사가 불러 잘못을 이야기합니다. 잘못했으니까 죄송하다 말하고 듣습니다. 서서 일곱 번 이상 같은 이야기를..
2025-03-16
어릴 적부터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배웠다. 거짓말은 나쁘다고 강조했고, 했을 때 혼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하얀 거짓말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 자식이 중병에 걸렸지만, 편찮으신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이..
2025-03-13
직장 생활하면서 불필요하고 하찮은 일은 없다. 많은 기업이 각 층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다. 사무실 휴지통부터 탕비실, 휴게실, 화장실, 주변 청소를 담당한다. 사실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를 정리 정돈 청소하고, 사용한 것은 뒷사람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25-03-11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지속적 몰입입니다. 너무나 단순한 일에도 지겨워하지 않고 집중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가능한 의미를 찾고 즐기려고 합니다. 3명의 직원에게 1층에 서서 오시는 분들의 안내를 지시했습니다. 대형 건물처럼 안내 데스크가 있는 것이..
2025-03-09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사순 첫날 새벽, 하늘이 열리자 그 누구보다 빨리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주름 없이 희미하게 웃으시는 인자하신 모습으로 슬퍼하지 말라는 위로의 무언의 말을 전하십니다. 주무시는 차가운 머리 위에 손을 얹고 92년의 긴 여정, 감사하고 죄송..
2025-03-06
결혼하고 회사 일로 바빴습니다. 아내와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당시 토요일 근무했고, 지금과 같이 자차가 있어 쉽게 떠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쌍둥이가 태어났고, 딸들을 돌보기에 급급했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시점에 어느 정도 숨을 돌리나..
2025-02-26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합니다. 잘못한 직원에 대해 어떻게 하는 편인가요? 본인이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어떻게 하나요? 실수나 잘못을 통해 반성하고, 교훈을 얻어 성장하는 조직과 개인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 번의 실수와 잘못이 트라우마가 되어 소심해지거나 자기 비하..
2025-02-25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과 인용을 앞두고 갈등이 심합니다. 우리 헌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고, 죄가 있으면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우려해야 할 점은 죄가 있지만,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고, 죄가 없는데 처벌을 받는 것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을 걱정합니다..
2025-02-23
오랜 군 생활을 하고 제대한 4~50대 대상으로 5시간 이동하며 재능 특강을 했다. 군대라는 폐쇄적 특수성으로 인해 재직 시, 일·장소·만나는 사람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은 물론 가족의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2025-02-20
'리더의 역할과 조직 장악하기' 강의 중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소통입니다. 사전적 의미의 소통과는 다르게 기업의 소통은 말 뿐만 아니라 정보와 자료의 막힘 없는 소통을 강조합니다. 소통을 가로막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소통을 촉진하는 방안도 많습니다. 소통..
2025-02-18
직장인은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결속을 다지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부분은 회식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원칙을 정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절대 회사 이야기 하지 말자고 해도, 술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회사, 직무, 사람에 대한 이야기..
2025-02-16
직장인에게 "저성과자의 정의와 직장에 있느냐?" 질문했습니다. 대부분 역량과 성과가 떨어지는 직원이라고 합니다. 사실 역량과 성과는 회사가 임의로 정한 척도이기 때문에, 높은가 낮은가 판단은 모호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연구팀 10명은 전원 S대 석사 이상..
2025-02-13
업무 역량이 떨어지거나, 말과 행동으로 조직과 타 직원을 힘들게 하는 직원이 있다. 이들의 역량이나 언행을 지적하거나 지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적과 지도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굳이 왜 내가 불편한 일을 해야만 할까?' '이 일로 인하여 관계가 악화 되고..
2025-02-11
팀장이 되었을 때, 회사 사장이었던 멘토가 "홍 팀장, 전사적 관점을 갖고 길고 멀리 보며 의사 결정을 하라"고 합니다. 전사적 관점은 총체적으로 사물의 전체를 꿰뚫어 보는 시각입니다.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올해 몇 명 선발할까요?" 묻습니다. 팀장으로 무엇을..
2025-02-09
직장인이라면 높은 연봉을 받고 승진하기 위해 3가지를 중요시한다. 업적(성과), 직무 역량, 인성(품성)이다. 업적은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올바른 획기적 성과를 창출한다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매출과 이익, 생산량과 납기, 연구개발 건수 등 정량적 성과는 분명하다...
2025-02-06
나는 말을 잘한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몇 명일까요? 우리가 보거나 만나는 말 잘하는 사람도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말을 잘하는 특징은 무엇일까요? 잘한다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평가일까요? 듣는 사람의 평가일까요? 사업과 하..
2025-02-04
A회사의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품질 향상, 개선, 제품에 혼을 다하자'는 표어가 공장 곳곳에 걸려 있다. 생산 팀장은 공장 자동화를 통해 불량 제거가 아닌 생산 현장의 개선을 이루었다고 자랑한다. 이전 회사에 감사실이 있었다. 감사실에는 2개 팀이 있었는데, 감사..
2025-02-02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습니다. 1일 24시간, 1주일 168시간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시간은 흐르지만, 그 결과는 다릅니다. 1주일 내내 집을 떠나지 않고 먹고 쉬기만 한 A씨, 1주일 해야 할 일의 결과를 생각하고 치밀하게 시간 계획을 세워 행한 B씨의..
2025-01-30
신임 팀장을 맡은 후배가 상담을 요청합니다. 작년 말, 팀장이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퇴직했습니다. 평소 과묵하고, 늦게 팀 업무를 점검하고 추진한 팀장이었기에, 팀원들은 미안하고 섭섭한 마음이었습니다. 팀장은 연신 자신이 더 명확한 방향과 지시를 하고 든든한 언덕이..
2025-01-23
"어디 가고 싶으세요?" 질문을 받는 순간, 드넓은 바다가 눈 앞에 있다.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걷는다. 고향의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큰 나무 밑에 앉아 계신 동네 어르신의 모습이 보인다. 고향에 내려갔다. 어머니는 새벽에 출발한 아들과 며느리 밥부터 걱정이다. 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