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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안내는 9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A 사원은 정문 옆 방문객 대기 테이블 의자에 앉아있다가 사람이 오면 일어나 안내를 합니다. 자리를 비우는 횟수도 많고, 마지못해 안내하는 편입니다. B 사원은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습니다. 지시한 사람이 가자 곧바로 자리를 떠납니다. 하루 종일 안내를 한 적이 없습니다. 담당하는 일의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한 것인지, 지시 자체를 수행하지 않습니다. C 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 흩어짐이 없이 자리를 지킵니다. 누가 들어오면 밝게 인사하고 찾는 분을 연결해 줍니다.
연락이 되지 않으면 테이블로 안내하고 음료를 권합니다. 자리를 비워야 할 때는 소속 팀 선배에게 부탁합니다. 누구와 함께 근무하고 싶으며, 중요한 도전 과제가 있다면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합니다. 아무도 없기 때문에 보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행동하면 곤란합니다. 누가 보느냐 보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항상 마음을 다하고 완벽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그 일이 사소하고 단순하다 해도, 수행하는 사람은 자부심을 갖고 최대의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일이 사소하다고 대충 하거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일을 하려고 배운 것 아니라고 합니다. 신분이 낮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이런 일을 한다고 취급합니다. 회사에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집에 가서 손에 물 묻히고, 청소하며, 어른 공경하고, 자식에게 배움을 줄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 어디를 가도 믿고 맡기며, 큰 일할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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