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간직된다는 것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간직된다는 것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3-30 17:44
  • 신문게재 2025-03-31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330095306
홍석환 대표
임원과 팀장 강의 시, 인간관계에 대해 강조합니다. "팀장 중 누가 임원이 되느냐?" 그 기준을 묻습니다. 많은 참석자가 가장 많이 답하는 기준은 높은 업적입니다. 업적이 높으면 평가가 좋고 경영층이 눈여겨 볼 것입니다.

다음이 높은 직무 전문성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직무 관련 전문성이 높으면 더 멀리 깊게 봅니다. 일부 의사 결정력, 책임감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막상 임원을 선정하는 인사 위원회에서는 후보자의 폭 넓은 인간관계가 결정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높은 업적과 전문성은 후보자가 다 갖추고 있습니다. 회사, 임직원에게 어떻게 인식되어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품성이 좋고, 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높으며, 혼자가 아닌 함께 열정을 다해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면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사람이지요. 삶을 살며 자신이 존경하거나, 롤 모델을 떠올려 보세요. 자신에게 준 영향력에 감사하며, 생각만 해도 기쁘지 않나요? 그 롤 모델이 자신을 불러 인정과 칭찬을 합니다. 아마 이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부탁하면 어떨까요? 그 자리에서 "안 합니다. 못합니다"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가장 존경하는 롤 모델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누구의 부탁은 거절하고, 누구의 부탁은 무조건 하는 차이는 무엇일까요?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5가지 비결을 강의 중 강조합니다. 첫째, 소중한 사람을 간직만 하지 마라. 적극 표현하라. 출근하면서 아내(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라고 합니다. 직원의 언행에 관심을 갖고, 사실 중심의 칭찬과 질책을 잘하라고 합니다. 둘째, 내 마음 속에 간직된 소중한 사람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가슴 속에 간직되는 사람이 되어라. 셋째, 10명의 우군을 얻는 것 중요하지만, 1명의 적을 만들지 마라. 넷째, 주고 또 주는 사람이 되어라. 받으려 하는 마음이 있으면 서운해진다고 말합니다. 다섯째, 말의 품격을 지켜라. 리더로서 비교 갈등과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유념하라고 합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해 가고 있나요? 평소 잘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함께 하려는 마음과 표현이 중요하네요.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