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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몸이 아프고, 사업이나 하는 일에 실패를 거듭해 예민한 상태입니다. 지인들의 "어디 아프냐?"는 걱정해 주는 말 한마디도 거슬립니다. 수십 년 들은 "책상 정리하라"는 말도 웃어넘기는 날과 화를 내는 날이 있습니다. 평상시가 아닌 분노 등의 특이한 상황에 어떻게 말하는가는 그 사람의 품성이나 인격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는 말 한마디로 적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신뢰를 주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말의 중요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직책이 오르면 오를수록 철저한 자기 관리가 요구되며, 말을 통한 적극적 표현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직장인으로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발음이 명확해야 합니다. 편안하며 차분한 속도와 고저입니다. 빠르면 알아듣기 어렵고, 늦으면 답답합니다. 상대 말에 대한 경청과 공감입니다. 내 말만 하려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긍정 표현입니다. 부정, 강요보다는 긍정 메시지가 듣고 행하는데 편합니다. 짧게 끊고 숫자 부여입니다. 하나, 둘, 셋 등 숫자를 부여하며 짧은 이야기가 이해가 쉽습니다. 상대에게 발언권 부여 및 기본 예의 준수입니다. 말하는데 끼어들면 기분 나쁘잖아요. 때와 장소의 구분입니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 장례식장에서 웃기는 말은 곤란합니다. 리더라면, 직원과 대화도 중요하지만, 직속 상사와 자주 이런저런 이야기가 더 중요합니다. 지인은 "상대와 대회 시, 상대를 올리고 자신을 낮추면 친구가 되고, 자신을 올리고 상대를 낮추면 적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홍석환 대표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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