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매거진[Weekend秀]
2007-02-09
“천수만 방조제 공사가 끝난 뒤 언제부터가 갯벌과 바다에서 처음 본 조개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뭔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새조개`라는 것을 알았지요.”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서 50년 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강호권(사진·53)씨의 설명이다.
강씨는 “아마도..
2007-02-09
"유성장이 도심 속 5일 장으로 소문이 나 전국에서 장사꾼들이 모여들어 들 정도로 전국화됐다." 지난 10여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대전근교 5일 장을 찾아다니며 도토리 묵을 팔아 온 장꾼 `김모(54, 대전 서구 갈마동)씨.
지난 97년 IMF로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2007-02-09
벌금자리(벼룩 나물), 구수댕이, 씀바귀와 봄을 대표하는 냉이까지…
5일장에는 이들 봄 나물들을 앞세워 일찌감치 봄이 자리하고 있다.
장터 여기저기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구수한 사투리와 엿장수의 가위질 소리가 봄을 재촉하며, 5일 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봄의 따스함과..
2006-12-20
●스크린속 팥죽 맛보기
영화 ‘철도원’의 주인공 오토(타카구라 켄)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일본 홋카이도의 외진 시골 마을. 영화 ‘철도원’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오토는 기차역 호로마이를 평생 지켜오면서 자신의 위치..
2006-12-20
●동지팥죽만들기
-재료(4인분):
팥 1컵, 물 10컵, 설탕 1/3컵, 물 녹말 1~2큰술(물과 녹말 동량으로 섞어서),
새알심(찹쌀가루 1컵, 끓는 물 2큰술 정도), 녹말 1큰술
-만드는 법:
1. 팥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은 후,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인 다음..
2006-12-20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다. 동지 팥죽은 먼저 사당에 올리고 여러 그릇에 나눠 장독, 곳간, 헛간, 방 등에 놓아 둔다. 대문과 벽, 곳간 등에도 뿌렸다. 팥죽의 붉은 색이 잡귀를 몰아내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팥은 건강에도 좋다. 비타민 B1이 많이..
2006-12-20
오늘 ‘애동지’ 팥죽 대신 시루떡 드세요
오늘이 무슨 날인 지 아시나요? 바로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동지(冬至)랍니다.
동지는 예로부터 ‘아세’또는‘작은 설’ 이라고 부르기도 했지요.
옛날에는 설 다음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옛말..
2006-12-13
서해낙조에 물든 추억은 노을빛
소문난 천북에서 굴맛에 빠지고
인적드문 해안 갯것들을 만난다
유난히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눈 덮인 백사장, 입김을 내뿜는 기러기 떼….
이 모든 겨울바다의 풍경들이 늘 익숙하다. 매년 겨울을 맞으며 봐왔던 풍경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2006-12-13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계절, 겨울이다. 온기를 나눌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하다면 겨울 산행 길에 나서보자. 눈으로 뒤덮인 산행 길에서 마음 따뜻한..
2006-12-13
수은주가 영하를 향한다. 살갗을 파고드는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고, 코트 깃을 여민다. 포장마차의 따끈한 어묵 국물이 언 몸을 녹여주는 겨울. 너도나도 따뜻함을 찾아 움직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찬바람과 함께하는 겨울여행을 그리워한다.
누구나 이맘때면 한..
2006-12-07
대전지역 스키활성화 ‘일등공신’
아들 둘대전지역 스키활성화 ‘일등공신’
아들 둘 스키어로 키워 ‘대물림’
“30여 년 동안 해마다 겨울철이 오기를 기다리며 한해를 보냅니다.”
대전스키협회 최재종(53·사진)전무이사는 지난 78년에 친구의 권유로 처음 스키를..
2006-12-07
수은주가 떨어질수록 가슴이 수은주가 떨어질수록 가슴이 더욱 설레는 이들이 있다. 1년 내내 겨울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설원의 마니아들이 바로 그들. 대전스키동호회(대스동) 회원들은 무주스키장 인근 ‘시즌방’이란 숙소에서 합숙하면서 겨울 내내 스키에만 몰두한다...
2006-12-07
군고구마.붕어빵...따끈한 추억의 먹거리까지군고구마.붕어빵...따끈한 추억의 먹거리까지
사랑의 나눔으로 이웃과 따뜻한 겨울 보내봐요
12월에 접어들자 매서운 영하의 날씨가 겨울 추위를 실감케 해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겨울날씨가 삼한사온으로 뚜렸했지만 지구온난..
2006-12-06
하루 찾는 손님만 수백여명
떡볶이 양념하루 찾는 손님만 수백여명
떡볶이 양념하루 찾는 손님만 수백여명
떡볶이 양념하루 찾는 손님만 수백여명
떡볶이 양념묻힌 ‘어묵’ 인기
‘하루5판’계란하나 통째로 구워내
영양가득 고구마와 함께 인기최고
하루 찍어내는 양만 20..
2006-11-29
7일부터 3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전통7일부터 3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전통공예·중소기업제품 ‘한자리에’
홍보·판로지원 지역경제 활성 도모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공예품과 우리 지역 우수업체들의 뛰어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충남지역 민속공예품 업체와 우수중소기..
2006-11-23
대전 대표 찻대전 대표 찻대전 대표 찻대전 대표 찻대전 대표 찻집을 찾아…
다도(茶道)는 우리 조상들이 섬겼던 사람에 대한 예(禮)의 표시였다. 엄격한 규율로 연상되기도 하지만 요즘 ‘차 마니아’는 은은한 향이 좋아 차를 찾는다. 찻집을 가는 이유는 좋은 친구를 사..
2006-11-22
향기로운 녹차·국화차부터 몸에좋은 생강차까지… 찬바람 부는 계절, 여유와 건강을 함께 즐겨볼까요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이 마음을 움츠러 들게 합니다. 이렇게 찬공기가 몸을 스쳐 지나갈 때는 왠지 따스한 차(茶) 한잔이 그리워집니다.
대낮임에도 건물 밖에 비춰진..
2006-11-22
95%이상 발효시키면 홍차
신선하고 모양95%이상 발효시키면 홍차
신선하고 모양95%이상 발효시키면 홍차
신선하고 모양95%이상 발효시키면 홍차
신선하고 모양95%이상 발효시키면 홍차
신선하고 모양 균일해야 햇차
녹차는 맑은취색 띠어야 상품
차의 종류와 좋은차 고..
2006-11-16
합병증 앓는 외아들 병간호 ‘막막’ 몸보다 마음이 더 춥다는 심정은 조은경(39)씨의 말이다.
최근 조 씨의 가슴 한 켠은 더욱 시리다. 평범한 가정이라면 마흔 정도 때 가족의 행복을 느끼는 게 정상이지만 조 씨는 그런 기쁨조차 느낄 수 없다. 나이 마흔이 다 돼 짝..
2006-11-16
시설배급 도시락 한개로 세끼 해결
백내장“뭐하러 찾아 왔어? 바쁠 텐데.” 11일 오후 7시 대전시 동구 대동. 인근에 있는 대학들로 활기를 띤 바로 밑 번화가 주변과는 달리 창고처럼 지은 조그만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대동 1-685번지는 을씨년스럽다. 이곳은 불..
2006-11-16
●대전대 한의학과 봉사동아리 ‘보륜’●대전대 한의학과 봉사동아리 ‘보륜’
“한센병을 고치는 것보다 외로운 환자들과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
대전대 한의학과 내에는 한센병 환자들만을 찾으며 의료봉사를 하는 ‘보륜’(지도교수 설인찬·윤상희) 이라는 동..
2006-11-16
같은 처지 장애인들의 친구로
‘홀로서기’같은 처지 장애인들의 친구로
‘홀로서기’ 가르치며 보람
가장 큰 고통은 ‘외로움’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
우리 주변에는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혹자는 ‘봉사’란 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사치품..
2006-11-16
진정한 아름다움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힘들때 바라 보라고진정한 아름다움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힘들때 바라 보라고 하늘이 있습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말을 귀담아 듣습니다. 그대가 나에게 주는 선물 사랑실천으로 늘…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문득 생각나는 누군가..
2006-11-09
연인과 가족들이 함께 나서는▲마곡사: 단풍하면 으레 마곡사를 소개한다. 가을이 한창인 마곡사 단풍은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하고도 남는다. 그렇다면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나뒹구는 낙엽은 어떨까. 상상해보시라. 아니 그보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훨씬 나을 것이란..
2006-11-08
켜켜이 쌓인 낙엽따라 추억·낭만도 수북
켜켜이 쌓인 낙엽따라 추억·낭만도 수북
생명 순환처럼 나무도 재생의 여정 준비
겨울의 문턱, 마지막 가을을 걸어볼까요
바람을 타고 낙엽이 몸을 굴립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깃든 나무들이 저마다 입은 옷이 거추장스럽다는 듯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