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7일부터 3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전통공예·중소기업제품 ‘한자리에’
홍보·판로지원 지역경제 활성 도모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공예품과 우리 지역 우수업체들의 뛰어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충남지역 민속공예품 업체와 우수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제1회 충남도 민속공예품 및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전’이 오는 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성무용천안시장 등 각급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3일동안의 장을 펼친다.
본보와 충남도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남공예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직거래 장터’, ‘한마음으로 하나되는 충청권 상품 대축제’를 슬로건으로 도내 전통공예품과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도민의 ‘화합의 장’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취지로 마련됐다.
공예부문 20개, 공산품 14개, 농수축산 가공품 40개 등 16개 시`군에서 모두 74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산품관, 공예품관, 농수축산품관, 민속주`한과류관, 웰빙건강식품관, 김장`발효식품관 등 6개 관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기호에 따라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6개 주제관에선 웰빙시대에 걸맞는 황토의류와 침구, 신발을 비롯, 전통옹기, 한지 공예품, 각종 전통 장신구, 생활도자기, 머드화장품, 목욕용품 및 아로마제품, 기능성 담요 등 생활용품은 물론, 한방배즙, 한과, 상황버섯 가공식품 및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건강식품 및 전통 간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우수한 공예품 및 중소기업제품을 1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일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자전거, MP3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화분과 꽃을 현장에서 구매해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예쁜꽃 심기 체험, 목재로 곤충을 만드는 나무곤충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된다.
본보와 충남도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충남도내 200여명의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우수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번 행사를 앞으로 매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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