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우수 제품 골라보고…소아암 어린이에 희망을…

지역우수 제품 골라보고…소아암 어린이에 희망을…

  • 승인 2006-11-29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7일부터 3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전통7일부터 3일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전통공예·중소기업제품 ‘한자리에’
홍보·판로지원 지역경제 활성 도모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공예품과 우리 지역 우수업체들의 뛰어난 상품들을 만나보세요.”
충남지역 민속공예품 업체와 우수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제1회 충남도 민속공예품 및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전’이 오는 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성무용천안시장 등 각급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3일동안의 장을 펼친다.

본보와 충남도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남공예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직거래 장터’, ‘한마음으로 하나되는 충청권 상품 대축제’를 슬로건으로 도내 전통공예품과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도민의 ‘화합의 장’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취지로 마련됐다.

공예부문 20개, 공산품 14개, 농수축산 가공품 40개 등 16개 시`군에서 모두 74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산품관, 공예품관, 농수축산품관, 민속주`한과류관, 웰빙건강식품관, 김장`발효식품관 등 6개 관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기호에 따라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6개 주제관에선 웰빙시대에 걸맞는 황토의류와 침구, 신발을 비롯, 전통옹기, 한지 공예품, 각종 전통 장신구, 생활도자기, 머드화장품, 목욕용품 및 아로마제품, 기능성 담요 등 생활용품은 물론, 한방배즙, 한과, 상황버섯 가공식품 및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건강식품 및 전통 간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우수한 공예품 및 중소기업제품을 1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일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자전거, MP3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화분과 꽃을 현장에서 구매해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예쁜꽃 심기 체험, 목재로 곤충을 만드는 나무곤충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된다.

본보와 충남도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충남도내 200여명의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우수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번 행사를 앞으로 매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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