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8-07-20
아동양육연구가인 스포크박사는 자녀양육에 있어 무엇보다도 부모의 자기확신을 강조했다. 또한 유아가 먹고 싶어 할 때 젖을 주는 것이 시간을 정해 놓고 젖을 주는 것보다 훨씬 신뢰감을 쌓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포크는 바람직한 양육방식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
2018-07-20
폭염이 지구촌을 달구고 있습니다. 밤잠 설치기가 일쑤지요. 뭐 시원한 일이라도 있으면 더위가 반감되겠지요? 기쁘거나 즐거운 일이 시원한 일 아닐까요? 기쁜 일은 몰라도 즐거운 일은 만들면 될 것 같아요. '자원봉사'라는 말이 있지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일하..
2018-07-20
1986년에 나는 다른 사역자와 함께 필리핀에 간 적이 있다. 나는 하나님이 필리핀에 설교하라고 보내신 것으로 알았는데 나중에 나의 인생을 바꿔주시기 위해 보내셨음을 깨달았다. 집회 둘째 날 밤, 다른 사역자가 예수님 리더십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단순한 구원..
2018-07-17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의 취임사에서 대전의 역사를 일궈온 우리의 선대 어르신들께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대전은 지난 100 여 년간 사통팔달의 국토교통중심도시로서 대전·충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모여..
2018-07-13
열쇠는 자물쇠를 잠그거나 여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흔히 열쇠는 '열다'라는 의미에서 자물쇠를 여는 것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열쇠는 자물쇠를 열기도 하고 잠글 때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쇠는 반드시 자물쇠를 열거나 잠글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
2018-07-13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면서 목격하고 체험한 사회질서는 철저한 계급과 위계질서로 이루어진 이른바 '피라미드' 질서였다. 피라미드의 가장 밑바닥에서 쉼 없이 일하는 자신들과 최상층에서 삶을 즐기는 애굽 귀족들 간에는 견고한 신분의 사다리가 존재했고 이스라엘 민..
2018-07-13
온대지방은 날씨와 온도 변화가 심하지요. 열대와 한 대 사이에 있는 지역을 이르는 말입니다. 적당한 변화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지요. 그러기에 세계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삽니다. 후덥지근한 날이 계속됩니다. 장마가..
2018-07-13
벽에 걸려 있는 큼지막한 신협 달력의 추석명절 붉은색 연휴 표시가 한 눈에 들어왔다. 거기다 동생들과 선산 벌초하려고 약속해 놓은 날짜까지 9월을 지키는 토요보초병으로 가세한 모습이 보였다. 오전 7시에 상봉시간을 정하여 고향 선산에서 동생들을 만났다. 풀 깎는 예초기..
2018-07-13
최근 중국의 한 14세 소년이 동급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중국 사회는 일등을 강요하는 교육의 폐단을 알린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항상 2등만 하던 친(14세)모 학생이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동급생 마군에 대한 시기 질투로 인해 성적표가 발표된..
2018-07-13
저장 강박증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한 번 물건을 가지게 되면 그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오래된 책이나 유행이 지난 옷은 버려야하는데 모든 것을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쓸데없는 것을 계속 수집하고 심지어 쓰레기까지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현상..
2018-07-11
산수를 살다보니 이런 일도 일어났다. 2018년 7월 10일 오후 5시.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 이번 6,13선거에서 재신임 받은 장종태 서구청장이 보낸 메시지였다. 10포인트 글자 크기로 A4용지 한 장에 꽉 찬 내용이었다. 물론 필자에게만 보낸 내용은 아니었겠지만..
2018-07-06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또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다름(Different)과 틀림(Error or Wrong)은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다. 다름은 '역시 천재라 다르군' 에서의 '특별히 표나는 데가 있다' 라는 의미를 지닌다. 더 쉽게..
2018-07-06
어릴 때, 서울 갔다 온 사람과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서울 얘기로 싸우면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었어요. 별것 아닌 것 가지고 과시하려는 사람도 많았지요. 거짓, 과장 등으로 허장성세虛張聲勢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품위나 품격을 높..
2018-07-06
페인 스튜어트(Payne Stewart)는 프로 골퍼로 처음 명성을 얻었을 때 명목상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스튜어트는 니커보커스 바지와 빵모자 차림의 선수로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친구이며 동료 프로골퍼인 폴..
2018-07-06
가끔 "신이 존재하는 것인가? 만약 존재한다면 신 앞에 인간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곤 합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해서 아마도 정확한 정답이란 것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에 따라서 또 경우와..
2018-07-02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 교육감께 기대가 크다. 지난 6월 13일,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선 된데 대하여 우선 축하의 말을 드린다. 왜 대전, 세종 시민들이 이 두 분들을 택하였겠나? 물론 이 두 분들이 내세운 교육정책에 대한 공약 때문이라고도 할 수..
2018-06-30
『금수회의록』 내용은 대략 알지만, 정작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아 보여요. 어린 시절 읽었다 해도 내용이 크게 마음에 와 닿지 않았겠지요. 만사가 견문과 안목에 따라 내용이 달라 보이니까요. 저자 안국선이(安國善, 1854 ~ 1926)계몽운동에 열중이던 190..
2018-06-29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에 비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다가 내리는 비는 말 그대로 단비입니다. 이때 내리는 비는 메말랐던 땅을 적셔주고 나무와 농작물에게는 생명의 비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리는 거리를 연인들끼리 우산을 쓰..
2018-06-29
병신(丙申)년 1월 20일은 별난 혹한의 추위였다. 거기다 숱한 날 중에서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우울한 날이기도 했다. 가슴 죄는 불안의 기류가 어두운 그림자로 마음을 뒤덮었기 때문이었다. 핸드폰 문자 오는 신호에 급히 폰을 열었다. 김순자 부장한테서 온 카톡 문..
2018-06-29
연간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엄청나게 많지요. 좁혀서 문학 행사만 보더라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참여하는 일이 많은데, 제가 참여하는 일은 글로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생각하여 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편견이나 자화자찬自畵自讚이 되고 말테니까요. 스스로..
2018-06-29
6월 밭에 피는 하얀 꽃이 있습니다. 대부분 하얀 꽃으로 피는데 가끔 자줏빛 꽃이 보이기도 합니다. 향기는 은은하고 그윽합니다. 바로 감자 꽃인데요. 권태응 선생님의 동시 〈감자꽃〉을 읽어보세요. 자주 꽃 핀 건/자주 감자/파보나 마나/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하얀..
2018-06-29
『여덟 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 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 행여나 장가 갔나 근심하였죠. 여덟 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오랜만에 지인과의 만남을 효자동 뒷골목 작은 찻집에서 가졌다. 찻집으로 가는..
2018-06-29
나에게도 한때 자신감 없이 헤매던 시절이 있었다. 12살 때, 미국에 건너와 영어 단어 하나도 모르는 채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다. 내게 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책 읽은 후 친구들 앞에 나가 소감을 발표할 때였다. 영어를 못하는 데다 사춘기에 부끄러움은 많고 이상한 발음으..
2018-06-22
다음 주 월요일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8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전쟁은 이미 다 아시는 것처럼 1950년부터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3년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지난 65년 동안 남북한이 휴전된 상태로 지내왔다는 말인데..
2018-06-22
세끼 밥 먹는 것이야 변함이 없지만, 요즈음엔 밥 먹고 나면 왠지 허전합니다. 왜냐고요? 5년여 걸린 항암치료를 끝냈기 때문입니다. 그도 무슨 습관이라고, 매번 먹던 약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습관이 참 무섭지요? 우습기도 하고요. 필자는 위암으로 개복수술 후, 17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