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8-08-17
광복절 전야제 행사장에 갔는데, 외국인 행색의 사람이 몇 명 보이더군요.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알 수 없지만 자기들끼리 희희낙락 합니다. 연주자도 있습니다. 멋지게 우리 노래도 부르더군요. 지역이나 장소 불문, 이제 어디가나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유동적 통계는 통..
2018-08-17
노마지지(老馬之智)라는 고사가 있다. 늙은 말은 경험이 많아 지혜롭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노마는 원로(元老)를 뜻하는 말임을 삼척동자도 안다. 원로에는 연세 많으신분을 일컬을 수도 있고,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분도 원로라 일컬을 수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018-08-17
누가복음 14:15-24은 예수의 큰 잔치 비유를 종말론적 메시아 잔치로 묘사했다. 회복된 하나님의 구속의 통치 최고 절정을 보여준다. 이 비유가 제시해 주는 세 가지 초대는 분명히 메시아적 메시지의 직접적 대상이 되는 다양한 그룹에 대한 알레고리적 언급들이다. 첫째...
2018-08-17
우리는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정들었던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교정과 작별을 하게 됩니다. 소리 없이 우는 사람, 새로운 삶의 기대에 들 뜬 사람, 무감각한 사람 등 다양합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연인, 서로를 너무 힘들게 해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관계 등..
2018-08-13
옥탑방(屋塔房)은 건물 옥상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든 방이다. 부자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방이지만, 절대빈곤층과 서민에겐 그나마도 감지덕지의 소중한 보금자리일 수 있다. 결혼할 때부터 가난했다. 그래서 신혼을 반 지하 월세에서 출발했다. 이후 옥탑방에서도 살았는..
2018-08-10
재정과 삶의 기본적인 것들, 즉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염려하는 것은 우리의 하늘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생각할 때 불필요한 일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잊었는가? 나의 자녀들은 ‘다음 끼니에는 뭘 먹지, 무슨 옷을 입지, 어디서 자지, 뭘 마시지..
2018-08-10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보면 반복적으로 학습된 행동, 다시 말하면 익숙한 행동에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행동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새로운 상황이나 처음 하는 일을 접하게 되면 인간의 행동은 다소 부자연스럽거나 생소하기 때문에 머뭇거리거나 주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8-08-10
입추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했는데, 기상청은 지난 8월 8일 수요일 23:00시 다시 폭염특보를 발표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북 등 중부지역 대부분은 폭염경보 지역입니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이야기가 군대생활 이야기고,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는 군대에서 축구..
2018-08-10
친구란?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줄 수 있는 사람'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는데 많은 글 중 1등을 한 내용이라고 한다. 깊은 감동을 주는 일본의 실화가 하나 있다. 일본 도쿄..
2018-08-10
재직시절에 고맙게 해 주셨고 아껴 주셨던 이상목 교장댁을 찾아갔다. 고마움과 감사함을 주신 분들께는 세월이 지나도 일회성으로 지나치는 성격이 못돼서 여러 해 명절 때마다 하는 방문이었다.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교장님을 보고 인사를 했다. 교장께서는 꺼질 듯이 힘없는 얼굴..
2018-08-10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몇 년 전에 어느 강의에서 저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유명한 동화작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나 가질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했는지 사람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고 심드렁했습니..
2018-08-05
'무대'가 고픈 생활인을 위한 힐링 축제, '제1회 생활연극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영동군 심천면 심천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끼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축제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고 한다. 특히,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초동급..
2018-08-03
일상 속에서 어쩌면 매순간 불안과 두려운 마음을 느끼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나만의 일' 이라고 생각했던 감정들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감정입니다. 불안은 심리적인 공포를 동반합니다. 신체적 반응으로는 얼굴 붉어짐, 떨림, 딸 흘림, 표정경직,..
2018-08-03
좋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좋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아마도 불가능하기에 더 간절하게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08-03
서정범(徐廷範, 1926년 9월 23일 ~ 2009년 7월 14일)교수는 경희대학교에 재직하였습니다. 우리말을 연구하는 학자로, 시인, 수필가로 우리 어문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주옥같은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부단한 탐구열정으로 철학, 민속학, 사회학에도 일가를..
2018-08-03
수년 전에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에 홀로 된 과부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공동체 사역을 시작했다. 짧은 기간의 사역이었지만 그 사역에 참여했던 사람들 모두 남편을 잃은 후 홀로 되었던 힘든..
2018-07-30
대전을 지키는 음악계의 버팀목 솔리스트 디바! 모두 이렇다할 해외 유학파들로 구성된 디바.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 상주하며 오페라, 뮤지컬 등 공연과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 디바>는 여성 성악앙상블로 2004년도에 창단했다 한다. 그 디바가 퓨전국악그..
2018-07-27
우리는 이런 저런 다양한 싸움을 보면서 살고 있다. 애들 싸움, 부부 싸움, 어른 싸움, 어른과 애들 싸움, 남녀간 싸움, 법정에서 원고 피고의 싸움, 크게는 국가 간의 전쟁 등을 보며 살고 있다. 싸움은 크고 작은 차이가 있지만 그 목적은 힘이 센 자기 더 많은 몫을..
2018-07-27
아이들이 고3이 되면 부모로서 딱 하나 해주는 것이 있다. 아침에 차로 등교를 시켜주는 것이다. 두 아이 모두 일반 학교보다 다소 교통이 불편하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아이들 스스로 선택해서 간 학교라 그동안 불평 없이 잘 다녔었다. 하지만 딱 1년, 등교를 시켜준다는 것..
2018-07-27
이구동성으로 걷기가 좋은 운동이라 하더군요. 특히 산길은 많은 장점이 가산됩니다. 계곡물과 바람, 각종 짐승과 벌레 등 싱그러운 자연의 소리는 덤입니다. 가득한 청정 공기, 변화무쌍한 길을 걷노라면 절로 심신이 정화되지요. 땀 흠뻑 흘리고 난 다음, 온 몸에 번지는 상..
2018-07-2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가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막 4:37-38). 주무시다니! 어떻게 그러실 수 있었을까? 예수께서 폭풍이 이는 동안 주무실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피곤하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든..
2018-07-27
여자든 남자든 말을 곱고 예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타고난 것일까요? 환경의 영향일까요? 말을 예쁘게 하는 것도 재능입니다.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죠. 석가모니의 가르침 무재 7시에 두 번 째로 언시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2018-07-27
우리는 하루 동안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몇 번이나 할까요? 이런 뜬금없는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한다는 것은 그냥 하루를 사는 일상에서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선택이나 결정은 일반적으로 중요한 일..
2018-07-24
2018년 7월1일. 공직 생활 38년을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서울국립경찰 병원에서 시작하여 38년 동안 나라의 일꾼으로 손과 발이 되어 최빈국의 탈피를 위한 새마을 운동, 고속도로 건설, 선진국의 문턱을 넘은 산업화 사회로 변화는 환경 속에서 공직의 버팀목으..
2018-07-20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는 우리가 사는 동안 자신의 삶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은 누구와 어떻게 그리고 무엇으로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서 자신이 살아가는 동안 알게 모르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