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초동급부라면 누구라도 생활 속에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마당인 것이다.
이번 무대는 (사)한국생활연극협회·구구농산물 직거래장터(회장 김명옥)가 주최하고, 영동군이 후원한다. 축제기간에는 서울 느티나무 은빛극단의 가요 뮤지컬 '구루지 노래방 콩쿠르'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생활연극, 시낭송, 연주회, 춤판, 버스킹 등의 다양한 무대가 난장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각 단체마다 특색 있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구구농산물 직거래장터 회원들이 주가 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에 시작되는 영동 생활 연극 축제야 말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그동안 숨겨온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심천역 주변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충북 영동군의 품질 좋은 농산물과 먹거리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인근 대전이나 영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평소 연극 관람이 익숙하지 않던 관객에게도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군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향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전역에서 심천역까지 열차 시간표를 살펴봤다. ▲대전역 09시 02분→심천역 09시 29분 ▲12시 07분→12시 31분 ▲15시 04분→15시 28분 ▲18시 18분→18시 42분.
심천역에서 대전역까지 열차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심천역 07시 17분→대전역 07시 45분 ▲09시 41분→10시 05분 ▲12시 42분→13시 03분 ▲19시 51분→20시 17분(승용차 40분 소요)
김용복 / 극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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