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2-01
남편과 아내가 자신의 본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남편이 남편답지 못하고 아내가 아내답지 못하면 가정을 파괴하고 자신을 파멸시키는 것이다. 결혼 전에는 자신의 열등감이나 상대방에 거는 기대는 말하지 않고 서로 모른 채 결혼을 한다. 그 후 기대가 조금씩 어긋나면서 서로..
2024-02-01
2월에 접어들어 첫 칼럼이네요. 새해 1월은 모두들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들뜨는 법인데, 올해는 기쁜 소식이 들리지 않고 2월로 넘어왔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어렵다'는 우울한 말만 들립니다.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의 다보스..
2024-02-01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일본 열도를 이어주고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가진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으로부터 수많은 외침을 받아왔다. 고대의 크고 작은 전쟁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까지 무려 900회가 넘는 외침을 받았지만,..
2024-02-01
'생각나면 실가닥 같은 일이라도 시작해봐야 된다.' 사람에게는 순간 오는 영감, 직감 등이 있어, 그것을 놓치지않고 행하면 큰 기회를 얻거나,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도 한다. 그런것이 실가닥같은 생각으로 작게 오니, 늘 생각이 깨어있어야 잡을수 있다. /글·캘리그라피=손..
2024-01-31
2022년 12월 10일 옥외광고물법 개정·시행 이후 절차와 개수, 장소의 제약을 사실상 받지 않아 무제한적인 현수막 정치 시대를 여는 듯했다. 그 끝은 마치 무법천지를 방불하는 입법 부작용이었다. 올해 1월 12일부터 새로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돼 있지만..
2024-01-31
화마로 하루아침에 생계 터전을 잃은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돕고, 빠른 시장 재건을 위한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서천특화시장은 연간 최대 100만명의 방문객과 4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했으나 화재 이후 인근 상권 위축..
2024-01-31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초연된지 올해로 20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1798년에 시작된 시와 음악의 단편들을 노트하고 꾸준히 그의 악상과 시상을 스케치해오다가 1823년 완성했으니 작품 구상과 시상을 연결하기 위해 근 32년여의 고집스럽고 찰저한 준비를 해온 셈 입니..
2024-01-31
대전사범학교는 1943년도 설립되어 1963년까지 존속한 초등교원 양성 교육기관이다. 1947년 청양 출신의 미술 교사 박성섭(서양화가, 1903~1974)이 충청남도 장학사로 떠난 후, 대전 공업교에서 근무하던 이동훈(서양화가, 1903~1984)이 이 학교의 미술..
2024-01-31
우리가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사람의 시간활동양상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1일 24시간 동안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92%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Yoon, 2017). 과거 80% 초반으로 보고되던 수치가 미래로 갈수록 그 비중이..
2024-01-31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가 2023년에 발표한 조사결과가 주목을 끈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집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혼자 낮잠을 자는 시간이 제일 좋다'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보람을 느끼며 나는 집에서 식구들과 웃고 떠드는..
2024-01-31
'좋은 의사소통은 블랙커피만큼 자극적이고 각성효과도 뛰어나다.' /글= 앤 모로우 린드버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2024-01-30
올해부터 89개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생활인구 조사를 분기별로 공표한다. 관광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도 지역 인구로 보자는 인구 개념 활용이 현실화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를 두는 것은 그 본격화의 서막이다...
2024-01-3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은 증오와 혐오에 갇힌 그릇된 정치 의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증명한다. 대낮에 벌어진 정치인 피습 사건은 우리 사회 민낯을 보여줬다. 대다수 국민이 피습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나 온라인과 유튜브에선 강성지지층을 중심..
2024-01-30
작년 여러모로 힘든 일을 부탁했던 친구와 소주 한 잔하려고 전화를 했다. 약속한 날, 행복 에너지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는 친구 사무실에 가니, 꼭 읽으라고 권하는 책이 '소장행'이다. 경영과 심리 서적만 읽었는데, 친구의 강력한 권유로 읽기 시작했다. 어려운 유년 시절을..
2024-01-30
"유물을 환수하면 전시는 제대로 할 수 있나요, 그냥 수장고에 들어가서 공개도 잘 안 하는데 굳이 환수할 필요가 있나요?" 유물 소장자에게 많이 듣는 말이다. 묻고 있지만 따지는 뜻도 있다.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수많은 유물이 국외로 반출당했다. 약탈, 도굴, 도난 등..
2024-01-30
해가 바뀔 때마다 뭔가 달라지는 인생을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청룡의 해, 바쁘게 움직이며 후회 없는 1년 보내고 싶다. 칠십 대 중반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으니 새해 느낌도 다르다. 연초에 일을 저질렀다. 마을 입구 도로변에 있는 농지를 매입했다. 150평 규모로 소유..
2024-01-30
예전엔 '밥상머리'란 말이 종종 사용됐다. 밥상머리의 '머리'란 앞에 있는 명사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주변머리 없다고 할 때의 바로 그것이다. 그렇기에 밥상머리란 밥상을 속되게 부르는 말로 국어사전에서는 '차려놓은 밥상의 한쪽 언저리'로 풀이하고 있다. 밥상머리란 말..
2024-01-30
남궁선혜 대전보건대학교 교수, 부속유치원장가을볕이 유난히 기분 좋게 내리쬐는 지난 9월 말 토요일 오후였다. 필자는 오전에 있던 공식적인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관계자들과 함께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무척이나 신경 쓰이던 행사였기에 안전사고 없이..
2024-01-30
'사람들의 말과 행위로 인해 자기 갈 길을 놓고 흔들리지 마라.' 사람은 사람이다. 신의 단계까지 만들어야 '인간으로서 신이 된다'. 자신을 만들지 않은 자는 사람의 속을 헤아리지 못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
2024-01-29
시행 2년차에 접어든 전략작물직불제의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운영도 첫해에 비해 다소 탄력적이다. 29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예산을 찾아 언급한 "적정 생산을 통해 벼 재배 면적을 선제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모범답안이다. 쌀농사를 짓던 농지에 밀, 두류(..
2024-01-29
지방에 본사가 있는 공공기관 신규 채용자의 35% 이상을 지방대 졸업생으로 뽑는 것을 의무화한 법안이 마련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25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 육성법) 개정안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대전에 본사..
2024-01-29
광복 후 '한미우호관계 증진과 양국 국민 간 문화와 정보교환 촉진'을 위해 설립된 미국공보원은 서울을 비롯하여 11개의 지역 분관(서울, 제주, 청주, 전주, 춘천, 인천, 개성, 광주, 대구, 대전, 부산)을 운영하였다. 대전미국공보원은 1948년부터 운영되었는데...
2024-01-29
향후 성범죄 사건의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판결이 선고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2024. 1. 4. 선고 2023도13081 사건으로, 혹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판례 전문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판결은 최근 한 언론사에서..
2024-01-29
일제 강점기의 문학, 그 가운데 시를 읽고 이해하다 보면 늘상 걸리는 문제가 있다. 시속에 쓰인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이 구절은 또한 어떠한가라고 말이다. 이는 혹시나 항일이나 친일과 같은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이..
2024-01-29
'성공한 사람이 되려하기보다,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글=알버트 아인슈타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